[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이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에서 30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브랜드로서는 현대가 98위로 두 번째, 기아가 135위로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다국적 브랜드 컨설팅 기업 월드 브랜드 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0대 브랜드'(World's 500 Most Influential Brands 2021)'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회사는 18년째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충성도, 글로벌 리더십 등 지표를 토대로 5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상위권 대부분은 미국 기반의 다국적 정보통신(IT) 기업이 차지했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각각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통사 월마트와 미국 통신사 AT&T,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5~7위로 뒤를 이었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8위)와 일본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9위), 미국 의류기업 나이키(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8개 한국 기업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3643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5ᆞ8호선 신조전동차(298칸)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5·8호선의 노후된 전동차 298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차량 구성은 5호선이 8칸 1개 편성, 8호선이 6칸 1개 편성으로 조성되어 2025년 6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다원시스가 이번에 공급할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 차량, 시설물의 유지보수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차량 및 구성품의 상태를 실시간 관찰하여, 고장 발생 전과 후의 상태가 지상 서버에 전송되어 분석과 진단을 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차량진단 시스템(CBM)이 적용된다. 또한 전동차 모터는 최근 전기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유도 전동기 방식에서 영구 자석형 전동기(PMSM)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정비 효율성 향상을 추구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금번 수주를 통하여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철도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다원메닥스 임상 및 IP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미국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 할리오(Halio)에 투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해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미국 헤지펀드 카프리콘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할리오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총 모금액은 1억 달러(약 1180억원)다. 할리오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설립됐다. 눈부심을 완화하고 자연광을 극대화하는 전기 변색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스마트 유리와 스마트 유리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할리오 시스템,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할리오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할리오의 토탈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은 우수한 채광을 즐기며 최대 2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할리오는 조달 자금을 기술 개발과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차량과 주택, 상업용 건물에 스마트 유리 도입을 확대한다. 할리오는 이미 유리 제조사 비라콘(Viracon), 마르빈(Marvin) 등과 협력을 추진하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루스 숀(Bruce Sohn) 할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비라콘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일정을 가속화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러시아 발·송배전 설비 회사와 손잡고 효성중공업의 전력 기기 수출을 모색한다. 신흥 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호 현대코퍼레이션 모스크바 지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ERSO 경영진과 회동했다. 양사는 효성중공업을 포함해 세 회사가 독립국가연합(CIS)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변압기 등 전력 기기를 공동으로 홍보·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세부 협력 방안을 정하고자 워킹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CIS는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로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노후화된 송배전망·발전소를 현대화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례로 우즈베키스탄은 2030년까지 전력 생산량을 2019년 대비 약 2.5배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전력을 비롯해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코퍼레이션과 효성중공업은 현지 기업과 손잡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CI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의 네트워크망과 전력 기기 분야의 효성의 기술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 인도 진출 후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효성은 이번 인프라 투자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입지를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최대 산업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DMIC)'에 참여한다.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와 러시아 철강사 'NLMK', 인도 '아물(AMUL)'·'타타케미칼(TATA Chemicals)'등이 함께 한다. 인도 상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구자라트(Gujarat)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우타르 프라데시주(Uttar Pradesh)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등 4개 도시 산업 노드(연결 포인트)를 건설 중이며, 중요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75개 구역으로 구성된 138필지(총 3만4000㎡)의 주요 인프라 공사를 완료했으며, 다른 산업 회랑에 있는 총 23개의 노드가 다양한 계획과 개발 단계에 있다. 인도는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DMIC를 본격 추진해왔다. DMIC는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천연가스 생산회사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Ltd) 인수 여부가 곧 결론난다. 마감 시한을 다음달로 연장하면서 새로운 인수가를 두고 최종 인수를 확정짓는다. 세넥스 인수에 성공하면 포스코인터는 신규 가스전 추가 확보에 따라 자원개발사업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호주 세넥스 인수 여부가 다음달 10일 결정된다. 세넥스 측에서 포스코인터에 9억 호주 달러(약 7669억원)의 개선된 인수 제안을 권고했고, 포스코인터 측에서 새 인수가를 바탕으로 인수를 살펴본 뒤 내달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의 최종 걸림돌은 인수가 상승이다. 당초 포스코인터가 제안한 인수 가격은 지분 100% 인수하는 조건으로 8억1480만 호주 달러(약 7170억원)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세넥사 측이 9억 호주 달러(약 7671억원)을 포스코인터에 권고했다. 첫 제안가 보다 8540만 호주 달러(약 726억원) 늘어났다. 세넥스 측에서 한달 사이 인수가를 올려 부른 것이다. 세넥스가 주가 상승세를 근거로 더 높은 가격의 인수 제안을 받기 위해 경쟁입찰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급 불균형과 트럭 운전사 부족, 항구 노동력 부족, 인프라 취약 등의 원인으로 미국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서부 항구 24시간 운영을 지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물류 정상화가 예상된다. 특히 물류대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4개월 내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라 물가 안정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1개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물류대란 설문조사 결과 물류 지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설문에는 화장품, 소비재부터 항공 부품,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의 바이어 101개사가 응답했다. 바이어는 미국 물류대란 원인으로는 가장 먼저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많은 중국 공장들이 폐쇄됐고,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물동량이 가장 많은 LA와 롱비치 항구는 컨테이너 처리량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처리 화물량이 늘고 있다. 게다가 생산 활동이 완벽히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개선 용품, 가전제품, 건축 자재 등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최윤범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녹색산업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그린수소기구(GH2)에 가입하면서 그린정책 다각화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그리수소 기구인 'GH2' 이사회에 합류한다. 'GH2'는 호주의 광산 억만장자인 앤드류 포레스트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청정연료 개발 가속화를 목적으로 지난 9월 출범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의 4분의 1을 물을 전기분해 해 추출하는 그린수소로 충당해 에너지 집약적이지만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공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GH2는 신흥 시장에서의 그린수소 생산과 사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개발 기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0)에 근접하도록 하기 위해 민관 협력 하에 수요를 예측하고, 프로젝트 데이터를 수집하며, 관련 인증 표준을 설정한다. 최 부회장이 그린수소 기구 이사진이 되면서 고려아연의 탄소중립 실현화가 빨라진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오너 3세 최 부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 섬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우즈벡 현지법인 포스코 인터내셔널 텍스타일(POSCO International Textile) 경영진은 최근 카이다로프(Khaidarov) 우즈벡 섬유산업협회회장 등과 만나 오는 2022년까지 면직물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는 면직물 클러스터 구현과 농업발전을 위한 우즈벡의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스코인터 면직물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섬유산업협회에 조직 지원 등 협조 요청을 보냈다. 현재 우즈벡은 농업과 농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클러스터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로 농업 클러스터 시스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클러스터 조성을 서둘렀다. 간담회에서는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법적 보증과 금융 클러스터 활동, 수출 지원, 인프라·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많은 이니셔티브가 제시됐다. 포스코인터가 우즈벡에 면직물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 건 현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광실업이 베트남 남부지역 닥락성에서 신발공장을 추가로 짓고 현지 생산거점을 확대한다. 이미 베트남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착공 시기만 남긴 상태다. 4일 베트남 닥락성 관보에 따르면 태광실업의 베트남 법인 태광비나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닥락성 산업단지 관리위원회로부터 신발 공장 투자에 대한 투자허가서를 받았다. 태광비나는 닥락성 부온마투옷시 호아푸 산업단지 4만875㎡(1만2360평) 부지에 신발 공장을 짓는다. 총투자액은 약 4860억동(약 253억원)으로 약 5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태광실업은 지난 1994년 동나이성에 제1공장을 지으며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이어 2009년 목바이, 2016년 껀터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능력을 키웠다. 하루 23만 켤레를 생산,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 신발 부문에서 태광실업 비중은 기존 12%에서 15%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세 공장에서 거두는 매출은 1조2100억원으로 추산된다. 태광실업은 이번 투자로 현지 생산량을 늘리고 고객사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나이키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빨라지고 중국 불매운동이 수그러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삼성물산과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사할린 수소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사할린의 막대한 원유·가스 매장량, 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접성을 토대로 한·러 협력의 첫 사례로 수소가 거론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최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수소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물산과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등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12곳의 수뇌부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할린 수소 클러스트 구축을 논의했다. 사할린 대륙붕에는 원유 3억9400만t, 천연가스 1.19조㎥가 매장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방대한 자원을 토대로 연간 300만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소비처에 수소를 수출해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세부 사업 계획으로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과 수소 열차 개발 등 수소 경제 조성 △수출용 수소 생산 △클러스트 내 역량개발센터 설립 등 수소 산업 역량 강화가 꼽힌다. 로사톰의 자회사 로사톰 오버시스(Rusatom Overseas)는 지난 4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이 현대차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높이 평가받아 글로벌 마케팅 미디어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USA는 디지데이(DIGIDAY)가 선정하는 '2021 디지데이 어워드(Digiday Awards)'에서 현대차 아메리카와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후보에 올랐다. 디지데이 어워드는 브랜드, 에이전시, 출판사의 미디어와 마케팅 프로세스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매년 선정한다. 매우 영향력 있는 시상식으로 전세계 경쟁력 있는 많은 기업들을 선정한다. 이노션은 현대차와 진행한 '언 어드벤처러스' 캠페인을 통해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줘 후보에 올랐다. '언 어드벤처러스'는 3부 TV 시리즈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3500만 명의 미국인이 자신이 태어난 주를 떠나본 적이 없는 것을 감안해 현대차를 타고 모험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현대차가 주 경계 너머로 사람들을 데려가 여행의 힘과 편안함을 넘어선 발견의 힘을 보여준다. 실제 미국 인구의 10분의 1은 고향을 떠난 적이 없다. 이에 현대차는 사람들의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가고 싶은 곳을 데려다 주는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