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내·외장재들이 지어진 신축빌라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관련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양심적인 업체도 성행하고 있는 만큼 신축빌라 전문 중개업체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것으로 조언한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축빌라 중개업체 '빌라몰'은 150여명의 지역별 전문 담당자가 항시 대기 중에 있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시세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 수요자들이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고 있다. 빌라몰이 공개한 서울시 지역의 신축빌라 시세는 영등포구의 경우 전용면적 26~5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신길동과 영등포동 신축빌라 분양은 3억2000만원~3억6000만원 △대림동 신축빌라 분양과 양평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7000만원~3억4000만원에 진행된다. 강서구는 전용면적 30~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화곡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1000만원~3억4000만원 △내발산동과 등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염창동, 가양동 현장이 2억4000만원~3억000만원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양천구는 전용면적 30~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목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8000만원
밀양시가 나노융합 산업단지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100년의 먹거리라 불리는 나노융합 산업단지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밀양의 산업 지도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건설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총 165만㎡ 규모로 들어서며 나노융합기술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1단계 조성이 완료되면 나노 관련기업 100여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1만334명의 고용유발과와 1조17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미 기술과 기업 지원 거점이 될 나노융합연구단지는 완공됐으며 이곳에 들어서는 나노융합센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등 20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 제공과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 자족성 확보 및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산업 분야에 나노융합연구단지의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생산으로 지역산업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고’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 저금리 기조에 따른 새해 국내 부동산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시장과 비슷한 괘를 보였던 만큼 올해 국내 부동산 가격도 우상향해 하반기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美 저금리로 부동산 ‘상저하고’ 미국이 새해 인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금리 동결 기조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일단 시장은 미국 인플레 공포가 지나가면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연준이 한동안 금리를 동결한 뒤 금리 인상보다는 인하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오른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고 소화와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2020 년 초에 시장이 반등 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미국 부동산 포털인 레드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부동산 수요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때문에 상반기 중 미국 주택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 하반기 가격 반등을 자극 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
복사용지 덜 쓰고 직원들은 텀블러 사용하는 등 오피스 공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와 환경부는 지난해 재활용 폐기물 관리종합대책의 자발적 협약을 맺고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기업들도 동참을 하면서 오피스 공간 내 가장 손쉽게 줄일 수 있는 일회용 컵, 일회용 생수병 등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컵 또는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경영진들의 높은 관심에서 시작됐다. JTI 코리아는 최근 10년 만에 본사를 종로타워로 이전 했으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친환경 근무환경’ 조성이었다. JTI코리아는 이전기념으로 전 직원들에게 개인 컵을 지급하였고, 사무실에는 일회용품(종이컵, 플라스틱, 생수병)을 최소화 하고 업무 시 복사용지 덜 쓰는 등 지속 가능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사무실을 비롯해 모든 행사장 및 전시장, 서비스센터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 신세계백화점 역시 외부 손님 응대를 위한 일정량의 종이컵과 플라스틱 생수병을 제외하고 직원들에게 개인 텀블러를 지급했다. 그리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들어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도 급감했다. 올해 제주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전국 최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제주도 부동산을 들썩였던 ‘한 달 살기’ 열풍이 시들해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지역 경기침체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7월 매매가 0.3% 하락…전·월세 가격 하락폭 확대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 하락했다. 충청북도(-0.33%)와 강원도(-0.32%)에 이어 하락폭이 가장 크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1월 0.11%, 3월 0.13% 각각 하락한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지난달 추가로 0.37% 떨어졌다. 올해 1~7월 제주도 전세가격은 총 1.16% 하락, 전년동기(-0.75%)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월세가격도 지난달 0.34% 하락하며 전달(-0.10%)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단독주택이 0.44% 하락하며 전달(-0.03%)과 비교해 낙폭이 가장 높았다. ◇해외로 옮겨간 ‘한 달 살기’ 열풍…제주도 유입 하락 업계에서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한 달 살기 열풍이 해외로 옮겨가
대한민국 인구 33%. '소확행', '욜로'로 대변되는 세대. 밀레니얼 세대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이르며 현재의 20·30대가 모두 여기 속한다. 이들이 최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며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적에 따라 확실한 투자 노선을 선택하는 이들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부동산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다. ◇“투자도 소확행” 은행 대신 소액투자 울산에 사는 이 모 씨(30)는 최근 6개월 간 총 10채의 건물에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380만원. 모두 ‘카카오페이 투자’가 추천하는 P2P상품으로 소액투자를 한 것이다. P2P 투자는 고수익만큼 원금 손실 리스크가 따른다. 이 씨는 이를 인지하고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이 씨는 “투자 위험도를 보고 안전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고수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는데 거액을 투자한 게 아니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이자가 적은 은행 예·적금보다 이런 소소한 투자가 더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액 투자를 통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작년 말보다 1억원은 떨어졌어요. 많이 떨어진 곳은 2억원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고."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한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그는 이어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지난해 100대1이 넘는 역대급 청약률 아파트를 다수 내놓으며 덩달아 집값이 폭등했던 미사지구 일대는 최근 6개월 사이 집값이 1억원 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급격히 오른 집값에 기뻐했던 주민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 호재를 믿고 덜컥 집을 구매한 입주민들은 시름이 더욱 깊다. 서울 강서구에 살다 지난해 9월 미사지구로 이사 온 이모씨(52)는 "무리해서 이사를 왔는데 집값이 너무 많이 빠져 속상하다"며 "답답한데 집값이 떨어질까 어디가서 말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대장주부터 '쭉쭉'…지하철 지연만큼 빠지는 집값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포털 씨:리얼에 따르면 미사지구 대장주로 불리는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면적 84.99㎡는 지난달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 8억8500만원보다 1억원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다른 단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7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