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베트남 사업에 조직 단순화와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배달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된 성과 부진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 배민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5일 테크인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딜러버리히어로가 배민 베트남 사업 단순·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에 나선다. 로안 카오(Loan Kao) 배민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메일에서 “베트남 배달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조직 개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이응우옌 △호이안 △박난 등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업부 일부를 통폐합하는 등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이 점쳐진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이유는 경쟁사와의 경합에서 패색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기관 모멘텀 웍스는 배민의 지난해 베트남 배달 시장 점유율 12%로, 그랩(45%)과 쇼피푸드(41%)와 격차가 벌어졌다. 배민은 그랩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정보통신(IT) 기업 엣지포인트 인프라스트럭처(EdgePoint Infrastructure·이하 엣지포인트)과 협업해 '현금 없는 K-편의점'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CU는 말레시이아에서 고객 편리성·접근성을 끌어올려 현지 편의점 업계 내 브랜드를 확 키운다는 계획이다. 25일 엣지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말레이시아 CU와 차세대 통신 솔루션 관련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 마이뉴스홀딩스는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지난 2021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편의점 운영 기업이다. 엣지포인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CU 매장에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 고객이 전자 지갑이나 간편 결제 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U는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9세가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몸집도 늘린다. 2026년까지 500개 이상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기업 이미지(CI)가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성소수자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는 무지개를 활용해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포괄적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무지개색 바탕·흰색 글씨'로 구성된 레인보우 로고를 선보였다. '빨간색 바탕·흰색 글씨' 조합으로 만든 기존 로고의 바탕색을 변경한 것이다. 레인보우 로고에 더해 앨라이(Ally) 로고도 론칭했다. 앨라이는 자신을 성소수자의 친구로 여기는 사람·단체 등을 지칭한다. 일본 롯데는 여러 모양과 색깔을 지닌 그래픽을 활용해 디자인한 앨라이 로고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이들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다양성 실현을 위해서는 사람간 유대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일본 롯데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로고가 적용된 스티커, 온라인 이미지 등을 희망하는 사내 앨라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니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자신답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와 협력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Blue Label Xordinaire)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는 엠마 워커(Emma Walker) 조니워커 마스터블렌더 주도 아래 생산됐다. 프랑스 XO 꼬냑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 말린 과일, 토피(설탕·버터·물을 끓여 만든 사탕)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아르노 라르헤르(Arnaud Larher) 쇼콜라티에가 진행하는 위스키와 초콜릿 페어링 시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러기지택 △초콜릿 등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손잡고 다음달 12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잭 다니엘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American Single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보일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4일 세계무역기구(WHO) 산하 ITC의 수출입 정보 시스템 세계무역지도(ITC Trade Map)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중앙난방용 보일러·비전기식 온수기 수입 시장은 4643만3000달러(약 6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7.67% 확대됐다. 중국(1693만3000달러·약 230억원)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터키(1218만달러·약 160억원)가 2위, 이탈리아(517만달러·약 70억원)가 3위에 올랐다. 한국(369만9000달러·약 50억원)은 이탈리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작년 우크라이나의 한국 보일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도시화 △인프라 현대화가 추진되면서 보일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난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민관협력형(PPP) 사회기반시설의 난방 시스템 현대화에 관한 대통령 결의안이 채택되며 우호적 시장 환경도 조성됐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이 올해 '서울 최고의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일상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걱정을 떨쳐내고 편히 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딴 독자 스파 브랜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현대미술 플랫폼 프리즈(Frieze)는 23일 '서울 최고의 스파 톱5'로 롯데호텔 리트릿 시그니엘을 선정했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전통·현대의 아름다움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콘셉트로 했다. 마음챙김이란 내면에 집중해 깨어있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Personal(개인적인) △Natural(자연의) △Genuine Korean(한국적인 감각의) △Crafted(장인의 감성을 담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스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손길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 장학퀴즈쇼를 9년째 후원한다. 장학퀴즈쇼는 그간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며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요람'으로 여겨져 왔다. 대상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된다. 올해 퀴즈쇼 참가자는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간 △하노이 △닌빈 △남딘 등 북부 지역 학생이 장학퀴즈쇼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호찌민 학생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퀴즈쇼는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 퀴즈 게임을 벌여 우승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토너먼트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에 상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5억동(약 2750만 원)에 달한다. 결승 진출자에게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 제품과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을 증정한다. 대상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유통군 넘어선 '비욘드 유통' 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비욘드 유통'은 롯데그룹 글로벌 사업축을 유통 등 서비스에서 화학 등 제조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신 회장의 혁신 경영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 22일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를 방문, 쩐르우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에게 베트남 정부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쩐르우꽝 부총리 역시 신 회장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과 쩐르우꽝 부총리는 '롯데몰 하노이' 관련 폭넓은 협력 방안에 논의하고 베트남 유통·화학 산업 관련 이슈와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이날 회담에 배석해 유통과 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동남아 지역에서 열린 식품소재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한 스페셜티(Specialty, 고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현지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Fi-Asia Thailan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00여개의 글로벌 식품소재 회사와 유통사가 참가하고, 40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식품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박람회이다. 삼양사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식품 소재 공급사를 파악하고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홍보 부스는 현지 파트너사인 'Vicchi'와 공동 운영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4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삼양사는 당류 저감화 사업의 핵심 소재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실제 해당 소재가 적용된 에너지바, 젤리, 비스킷 등 다양한 종류의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개선 캠페인에 팔을 걷었다.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PT CJ피드앤케어(Feed and Care)는 현지 정부와 협력해 CSR 활동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바탕 리젠시(Batang Regency) 정부에 따르면 CJ피드앤케어와 함께 '노상 배변 없는 나라'(Open Defecation Free) 캠페인을 진행한다. 노상 배변 없는 나라 캠페인은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CJ피드앤케어는 바탕 리젠시에 정화조 건자재와 버스 50대 등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바탕 리젠시 화장실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노상 배변으로 환경마저 위협 받고 있다. 배설물이 노상에 방치되면서 음식물·물을 오염시키고 각종 질병 창궐의 주범이 됐다. 여성들은 용변을 보다 성폭력에 노출되거나, 불법 촬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CJ피드앤케어는 199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축산·사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2조8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0%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영국 제약사 백투라(Vectura)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투라 지분을 매각하거나 파트너사를 모집해 로열티를 취하는 방향을 선회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백투라 매각 혹은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계약 등 다양한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벡투라는 천식치료제 등 약물 흡입기를 개발·제조한다. 매각 추진 배경은 제약·웰빙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실제 필립모리스가 2분기 기준 제약·웰빙 부문에서 6억8000만달러(약 9071억2000만원)의 감가상각비용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2025년 순수익 10억달러(1조334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매각 검토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2021년 백투라를 10억2000만파운드(1조678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필립모리스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데는 성장이 정체된 사업에서 벗어나 중장기 먹거리를 찾기 위한 목적이 컸다. 헬스케어 및 웰빙 회사로의 전환을 위해서다. 백투라를 통해 '담배처럼 흡입하지만, 건강에는 나쁘지 않은' 다양한 제품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 최고 수뇌부가 베트남 하노이에 총출동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판 롯데타운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힘 실어주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롯데쇼핑이 베트남 사업의 전초기지로 준비한 롯데몰 하노이가 베일을 벗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22일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오픈식에 참석한다. 신 회장에 이어 그룹 수뇌부의 참석은 그룹의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이란 점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계열사 사장단까지 대동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측 보복으로 사실상 중국에서 철수한 뒤 해외 사업 중심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신 회장이 띄운 해외 사업 승부수로 평가 받는다. 신 회장은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