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투자 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비트코인ETF 승인 기대감이 유동성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자문회사 바이트트리는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비트코인ETF 펀드가 관리 중인 비트코인의 수가 86만3434개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22년 4월이었다.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 '코인셰어즈'의 7일 자료에 따르면 이전 6주간 암호화폐 펀드에 유입된 유동성만 약 7억67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ETF가 거래되는 곳은 EU를 비롯해 스위스, 이스라엘, 두바이, 호주, 캐나다, 브라질,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이처럼 글로벌 비트코인ETF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비트코인 보유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미국 SEC가 비트코인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물 비트코인ETF가 2025년 이후까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고객의 매매주문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에 ‘증권 및 주식시장 분야 행정 위반 제재’를 내렸다. 이에 KIS베트남은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이 고객 거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음에도 증권 구매 주문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의 매매주문 접수 및 집행에 관한 규정’ 위반이라는 게 국가증권위원회 설명이다. 앞서 KIS베트남은 지난해 10월에도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 딴 호앙 밍 그룹의 채권 발행 과정에서 관련 문서 규정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증권위원회로부터 2억5000만 동(약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딴 호앙 밍 그룹은 6600명의 투자자들에게 약 8조6000억 동(약 480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해 한화그룹과 손 잡았다. 베트남 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협력을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증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바니스튜디오 베트남 컴퍼니와 사업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복희 신한베트남증권 대표와 송치현 바니스튜디오 운영이사가 참석했다. 바니스튜디오 베트남 컴퍼니는 바닐라스튜디오의 베트남 자회사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2년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 바닐라스튜디오를 설립한 바 있다. 바니스튜디오 베트남 컴퍼니는 통합 멤버십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다양한 제휴 브랜드에서의 쇼핑을 통해 ‘바닐라 코인’ 적립과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닐라 코인은 제휴 브랜드의 멤버십 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다. 이번 사업 개발 협력 계약 체결로 고객은 바니스튜디오 플랫폼에서 신한베트남증권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보다 쉽게 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특별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바니스튜디오 플랫폼에서 신한베트남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앱에서 사용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가상자산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와 함께 내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가상자산 ETF 5종을 새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온체인 데이터와 가상자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아크인베스트는 21셰어즈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두 차례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022년 4월과 올해 1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 신청을 거절했다. SEC는 두 번 모두 투자자를 사기 행위에서 보호하기에 거래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승인하지 않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신규 ETF 상품을 출시하며 인컴 상품군을 확장했다. 이 상품은 20여 개 ETF와 190억 달러(약 24조8500억원) 규모의 운용 자산으로 구성된 글로벌X 인컴 제품군에 합류한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글로벌X MSCI 이머징 마켓 커버드콜 ETF(Global X MSCI Emerging Markets Covered Call ETF·EMCC)’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 경제는 지난 2011년 이후 주요 글로벌 지수 대비 높은 수준의 가격 변동성과 균형을 이루며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신흥 시장이 잠재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EMCC는 커버드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 펀드는 ‘아이셰어즈 코어 MSCI 이머징 마켓 ETF(iShares Core MSCI Emerging Markets ETF)’에 투자해 MSCI 신흥시장 투자 가능 시장 지수에 존재하는 모든 주식을 소유한 다음, 명목 보유액의 100%를 커버하는 옵션을 작성해 매월 배당을 지급한다. 로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채무불이행 중인 독일 부동산 서비스 회사 악센트로 리얼에스테이트(Accentro Real Estate)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 이후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악센트로는 9일 신한자산운용·녹스캐피탈홀딩스 등 주요 채권자가 이러한 내용의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Non-Binding Offer)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악센트로는 채권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유로(약 280억원) 규모 신주 발행 또는 지분형 자금조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율 조정 등 대출 조건 수정도 논의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 7월 추가 자금 조달에 합의한 이후 실사를 진행해 왔다. <본보 2023년 7월 21일자 참고 : 신한자산운용, '채무불이행' 獨 부동산회사 악센트로와 자금 조달 합의> 악센트로는 "회사 경영진은 채권단과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기반으로 2단계 실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7월 신한AIM구조화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5호를 조성해 악센트로의 대주주인 브룩라인 리얼에스테이트(Brookline Real Estate)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인공지능) 툴 코파일럿(Copilot)이 오는 2030년까지 30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리튬 주식 3종목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7일 대규모 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리튬 주식 3종목으로 앨버말과 리벤트 코퍼레이션, 리튬 아메리카를 선정했다. 앨버말은 지난해 급격한 리튬 가격 상승으로 70억 달러(약 9조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두 번의 분기 실적 비트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리튬 가격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심리가 작용하며 앨버말 주가는 연초 이후 41% 가까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코파일럿은 리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 앨버말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말 밸류에이션이 전방 수익의 7.8배에 불과한 만큼 잠재적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파일럿은 리벤트도 주목해야 할 리튬 주식 중 하나로 꼽았다. 리벤트는 테슬라, BMW, LG화학, 파나소닉과 장기 계약을 맺는 등 탄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헤지펀드들이 주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회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다.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헤지펀드들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했다”며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3대 주요 증시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 5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랠리를 펼친 후 지난 3일 급등했다. 지난 일주일 상승률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보 기술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의 매수 포지션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기술주를 롱 포지션으로 선호했다는 설명이다. 롱 포지션은 주식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는 반면,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레스토랑과 패션 같은 소비자 재량 기업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매수는 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건강 관리와 금융 주식은 순매도했다. 일본을 제외한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가 삼성물산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했다.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이후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물산이 주주 가치 재고에 나설지 주목된다. 영국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City of London Investment Management·CLIM)는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에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CLIM은 2023 회계연도 주당 4500원 배당과 내년 말까지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했다. 내년 연례 주주 총회 안건으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CLIM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아울러 내재 가치에 대한 허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할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9월 15일 두 회사 합병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삼성물산의 주가총수익률은 -25.5%로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64%포인트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LIM은 영국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7년 삼성물산에 처음 투자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측은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지방 부동산 개발 기업 D하우스(D-House Pattana Public Company Limited) 채권을 인수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하우스는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을 채권 인수자로 지정했다. 이번에 매각된 채권은 액면가 1000바트, 연 이율은 7.50%이며 만기 2년 전에 상환 권리를 가진다. 이자는 유효기간 동안 3개월 마다 지급되며 총 감정가는 1억9509만 바트(약 72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0년 설립된 D하우스는 태국 지방 부동산 개발 업계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단독주택과 타운홈, 홈오피스, 상업용 건물 등 다양한 주거·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태국법인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리튬 기업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는 지금 매수해야 할 리튬 주식 3종을 공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지금 매수해야 할 리튬 주식 3종으로 앨버말, 시그마 리튬, 글로벌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를 선정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앨버말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많았지만 이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리튬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공급은 이를 따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튬 공급이 정말 충분했다면 미 국방부가 노스캐롤라이나 광산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시그마 리튬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실제로 시그마 리튬은 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리튬 정제 산업의 글로벌 업계 리더를 포함한 잠재적인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투자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투자은행(IB) 다이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MBK파트너스와 타사키, 다이와증권 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954년 설립된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까지 일관하는 브랜드로 진주 품질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1970년 마베 조개의 인공 모종에 성공해 선보인 '마베 진주'는 타사키의 대표 상품이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0여개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2016년 투자를 회수했고, 이듬해인 2017년 재투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