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이승기, 이희준 주연의 본격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가 오는 9월 일본에서 방송된다. CJ ENM은 그동안 국내에서 흥행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을 일본에 선보이며 K-컨텐츠 열풍을 주도해왔다.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도 열풍에 힘입어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13일 일본에서 스릴러 드라마 '마우스'를 첫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하는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방영됐으며, 긴장간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CJ ENM은 국내의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일본에 수출하면서 한국 컨텐츠의 위력을 과시해왔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을 방영했으며, 이달과 다음달에 유퀴즈와 알쓸범잡도 방송될 예정이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천명대를 기록하면서, 후쿠오카에 마련될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 키자니아 개장이 연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키자니아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장될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시설 오픈을 1년 뒤로 미룬다. 당초 키자니아 후쿠오카는 지난해 착공해 올해 오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오픈일을 내년 7월 13일로 미룬다. 후쿠오카점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미쓰이 쇼핑 파크 라라포트 후쿠오카에 위치했다. 총 2000평 규모로 60개의 파빌리온이 만들어진다. 키자니아 일본 매장은 2004년 KCJ 그룹과 라이센스 체결 후 2006년 도쿄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3년 뒤 일본 고시엔에 2호점을 오픈했다. 키자니아 고시엔은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어른 전용의 날'로 삼고, 성인을 출입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3호점이 된다. 키자니아는 KINDER(어린이)의 KID와 ZANY(즐거운)의 Z 그리고 ANIA(땅)을 합쳐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를 의미한다. 현실 그대로의 도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이다. 1996년 멕시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치권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IT 공룡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 강화에 나섰다. 이들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17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미 하원,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5개 발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 하원의 민주당·공화당 의원들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의 5개 법안을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독점 종식법 △플랫폼 경쟁 및 기회법 △미국 혁신 및 선택 온라인법 △서비스 전환 허용에 따른 호환성 및 경쟁 증진법 △합병신청 수수료 현대화법 등이다. 해당 법안은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 산하 '반독점, 상업, 및 행정법 소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빅테크 기업 4곳의 시장 지배력 남용 등에 대한 보고서의 후속 조치다. 이 소위원회 의장인 데이비드 시실린 하원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기술 독점기업은 우리 경제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중소기업을 파괴하며 소비자 가격을 높이고 노동자를 실직시킬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데이터 수집, 운송, 농림식물보호, 순찰·감시, 기상모니터 등의 분야에서 쓰이는 공업용 드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전문 공업용 드론 빠르게 성장 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민용 드론의 시장 규모는 2015년 68억5000만 위안(약 1조2100억원)에서 지난해 257억1000만 위안(약 4조5300억원)으로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용 드론은 138억1000만 위안(2조4400억원)으로 전체 드론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항공우주 선두 산업 지역인 섬서성은 공업용 드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서성 내 공업용 드론 작업인원 교육기관은 2019년 기준으로 17곳이 설립됐고, 각종 공업용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의 드론 산업은 그 활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는 동시에 각종 신형 센서, 물류망, 빅데이터, 메타 컴퓨팅의 발전을 기반으로 생산비용 대비 고기술 산업 분야를 향해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민용 분야에서는 공업용 드론 시장 규모의 성장 속도가 급등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새학기에 대면수업이 재개되면서 소매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모들이 다시 학교에 나가는 자녀를 위해 지출을 예년보다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7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이 작성한 '미 대면수업 재개로 백투스쿨 시즌 소매점 기대감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오는 8~9월 새학기 기간 미국 소매 판매(자동차·가솔린 제외)가 전년 대비 5.5%, 2019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새학기 시즌은 학용품과 전자제품, 의류, 기숙사 가구 등을 중심으로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회가 정상화되는 단계에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측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학기 시즌 품목별 지출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류 지출이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티브 새도브 마스터카드 선임 어드바이저는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끝낸 사람들은 학교나 사무실로 돌아가 지인들을 다시 만날 때 새롭고 세련된 모습으로 만나기를 원한다"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공유·박보검 주연의 SF영화 '서복'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공유와 박보검이라는 한류스타를 앞세워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건축학개론' 등을 감독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 '서복'이 16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서복의 일본 내 배급은 도쿄에 위치한 클락웍스에서 담당한다. 서복의 일본 내 홍보를 맡은 '33'은 개봉 첫날 입장 관객에 한해 주인공을 맡은 공유와 박보검의 극중 모습이 담긴 스폐셜 사진 카드 3종 중 1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극중 서복은 인류 영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으로 대기업인 서인그룹의 해상 연구실에서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복의 비밀을 알고있는 연구원이 폭탄테러로 사망하면서 서복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서인그룹은 강원도 벙커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서복의 이동책임자는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인 민기헌이다. 강원도 벙커로 향하는 중 서복과 민기헌은 정보국에도 배신을 당하는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처하게 된다. 서복은 건축학개론을 제작한 이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영생의 비밀을 품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다룬 SF영화다. 복제인간 서복은 박보검이 연기했으며 그를 지키기 위한 활약한 전직 정보국 요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나 실내 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은 골프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골프장을 운영 중인 부영그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이 내놓은 '캄보디아 골프시장은 어디까지 왔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골프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현지에서 2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A업체의 경우 올해 들어 1년짜리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이 전년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한국인(20%)과 캄보디아인(15%) 순이다. 1개 골프장을 보유한 B업체는 올해 상반기 예약률이 평일 75%, 주말 90%로 지난해(평일 50%·주말 70%)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중이 높고, 현지인들의 예약률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부영그룹이 운영 중인 시엠립부영CC를 포함해 9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 2009년 개장한 시엠립부영CC는 18홀 규모 한국식으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한국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를 점찍고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2050년 2000만t 수소 도입을 목표로 내세우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수소 제조 시설과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마련에 힘을 합쳤다. 10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50년 수소 발전의 단가를 20엔/Nm3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석연료와 비교해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해 수소 도입량을 2030년 최대 300만t, 2050년 2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위해 △수소 활용처 다양화, 그린화 △국제 수소 서플라이체인 구축 △수전해 장치 비용 저감 및 수소 제조 기술 투자 △자원외교, 인프라 수출 등 세부 발전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정부와 업계도 수소 투자에 나섰다.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과 이와타니산업 등은 후쿠시마현에서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 2월 재생에너지 기반 10㎿ 수전해 장치를 보유한 '후쿠시마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 필드'를 세웠다. 시간당 13.4t의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다. 마루베니는 히타치, 파나소닉, 먀이기생활협동조합(이하 미야기 생협), 후쿠시마현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길거리 푸드 대명사인 핫도그가 미국 뉴욕에서 열풍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뉴욕에만 핫도그 매장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10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에 들어선 한국식 핫도그 매장 10선이 공개됐다. 뉴욕에서 K-핫도그는 클래식하게 설탕과 케찹을 뿌려 먹거나 포테이토나 라면과 함께 만들어 식감을 더하는 대표 간식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LA에 비해 뉴욕 매장이 늦게 들어섰지만, 늦은 만큼 뉴욕 시민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게 메뉴를 다양화했다. 또 반죽은 쌀가루를 더해 쫄깃하면서 담백함을 더했다. 가장 먼저 뉴욕 브롱크스에서는 '헝그리 도그'(Hangry Dog)를 만나볼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가 곁들인 6가지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케찹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고전 재료와 바삭한 반죽, 신축성 있는 치즈가 핫도그의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뉴욕 브로드웨이 2828번길에 있는 '에이치마트(H마트)'에서도 K-핫도그를 판매한다. 마트내 냉동식품이나 에어 프라이팬이나 기름에 튀겨 먹는 방식으로 매장에서 파는 핫도그 만큼이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뉴욕 인기 매장 중 하나인 '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광물 △의약품·원료의약품 등 4대 핵심 산업의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우리 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 100일 보고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달 8일 '공급망 100일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반도체 △고용량 배터리 △광물 △의약품·원료의약품 등 4대 핵심 산업별 미국 공급망의 취약점과 부처별 정책 권고를 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상무부와 에너지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에 100일 동안 4대 핵심 산업의 공급망 검토하고 앞으로 1년간 체계적인 공급망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의 공급망 정책은 범정부적 대응(Whole-government Approach)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공급망 탄력성이 미국의 안보와 경제, 기술 리더십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위협으로 △높은 공급망 취약성 △진부한 국내 생산 역량 △고객 집중성과 지정학적 의존도 △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범죄예능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범잡)'이 일본 최초로 방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다음달 17일부터 일본에서 범죄예능 '알쓸범잡'을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5분 편성으로 10회 이상 방송된다. 알쓸범잡은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범죄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출연진이 전문가답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우리가 알거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알려줘 매 시즌 큰 화제와 사랑을 모았던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의 심화 편이다. CJ ENM은 국내에서 인기 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일본에 선보이면서 한류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등을 방송했으며 이달과 다음달 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와 드라마 'TIMES(타임즈)'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에서 소형 전기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기동성에 정부 지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소형 전기차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 전기차 부품 등 관련 용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와 중국 전국공상련 자동차딜러상회(全国工商联汽车经销商商会) 등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중국 내 소형 전기차 판매량이 7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에너지 자동차가 136만 대가량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중국 정부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중국에서 판매된 소형 전기차는 약 20만 대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40.2%에 달하는 수치다. 브랜드별 소형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장성(长城汽车) △창안(长安), △상하이자동차(上汽) 등 대부분 로컬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상하이GM 우링의 우링홍광 MINI EV가 9만6000대, 장성자동차의 오라블랙캣이 1만9000대 판매돼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