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서 분사한 CRM(고객관계관리) 전문 스타트업 '커스토머(Kustomer)'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홀로서기를 본격화 한다. [유료기사코드] 커스토머는 23일(현지시간) 배터리 벤처스와 레드 포인트가 공동으로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볼드스타트도 참여했다. 커스토머는 대화형 CRM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커스토머의 CRM 플랫폼은 AI, 자동화와 같은 지능형 툴, 노 코드 구성, 단일 타임라인을 통해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고객에게 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토머의 이번 펀딩은 분사와 함께 진행됐다. 메타는 2020년 11월 커스토머를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작업은 2022년 2월에야 마무리됐다. 메타는 커스토머의 CRM 플랫폼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 3월 마크 저커버그 CEO가 메타의 비용 절감을 위해 커스토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인수 1년여가 된 커스토머가 분사되며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지털 은행 타임뱅크의 모기업인 싱가포르 타임(Tym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텐센트는 이번 투자로 타임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은 24일 프리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778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기존 투자자들인 노르스켄22, 블루어스 캐피탈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올해 말 마감될 예정이다. 타임은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타임이 확보한 총 투자 자금은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 원)로 늘어났다. 타임은 남아공 대표 디지털 은행인 타임뱅크의 모기업이다. 타임은 현재 남아공 외에 필리핀에서도 디지털 뱅킹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총 1억 달러(약 1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규 고객도 한 달새 30만 명이 유입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남아공 타임뱅크는 디지털 뱅킹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지 금융사 리테일 캐피털을 인수하며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기관으로 발돋움
[더구루=홍성일 기자] 왓패드의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을 이끌어온 애슐리 가드너(Ashleigh Gardner) 왓패드웹툰 스튜디오 수석 부사장이 10년여만에 왓패드를 떠난다. 네이버가 북미 웹툰 사업 재편에 나선 가운데 왓패드의 리더십 재구축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왓패드웹툰 스튜디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애슐리 가드너 수석부사장이 5월 말까지 근무하고 퇴사한다고 밝혔다. 애슐리 가드너 부사장 퇴사 이후 그의 업무는 티나 매킨타이어 마케팅 총괄이 임시로 수행하게 된다. 애슐리 가드너는 2013년 왓패드에 합류해 글로벌 퍼블리싱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애슐리 가드너는 콘텐츠 책임자로 왓패드에 합류한 이후 신진 작가들을 선별, 육성해 왓패드에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냈다. 또한 작가 지망생 등이 주축이 된 셀프 퍼블리싱 커뮤니티와도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능력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며 왓패드를 북미 최고의 웹소설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슐리 가드너는 2016년부터는 파트너십 총괄로 근무했으며 2018년부터 네이버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퍼블리싱 부총괄로 해당 부문을 주도해왔다. 2021년 7월에는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퍼블리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웹3 의료 플랫폼 라비타AI(Lavita AI)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비타AI는 의료분야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생명과학 분야 혁신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비타AI는 캠포드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에는 블록체인, AI 업계 앤젤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라비타 AI는 개인들이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 공유,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높이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의료 기술 혁신에도 속도를 붙인다는 목표다. 라비타의 탈중앙화 플랫폼은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데이터의 소유권, 통제권, 가치를 개인들에게 돌려준다. 개인들은 라비타AI에 건강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기존에는 접근이 제한됐던 임상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생명과학 연구자들은 유전자 연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데이터 코호트를 확보할 수 있으며 바이오 제약 회사들은 신약 개발 등을 위한 당사자 간 데이터도 안전하게 공유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일본과 상하이 시장에 이어 대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소나투스는 17일(현지시간) 대만 SDV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 전환 속도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정보 기술(IT)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나투스는 데이터 수집, 자동화, 네트워킹, 사이버 보안 등을 구축하려는 현지 완성차 업체들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만 폭스콘 등 현지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지원도 받기로 했다. 특히 현지 자동차 산업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지원한다. SDV는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관리하는 자동차로 완성차업체가 차량 개발, 성능, 커넥티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의 혁신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켜준다. 완성차 업체들은 SDV를 통한 디지털 전환으로 소비자들이 개인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나 기대했던 방식으로 자동차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소나투스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신규 자금 조달 모색에 나섰다. 벤처캐피탈 투자자 A91 파트너스의 자금 조달 계획이 최종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섀도팍스는 현재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와 3000만 달러(약 400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업 가치는 4억~4억5000만 달러(약 5300억~6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섀도팍스는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추가로 2500만~3000만 달러(약 333억~400억 원)를 모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섀도팍스 내부 소식통은 “2차 지분 매각도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섀도팍스는 당초 예정했던 A91 파트너스의 자금 조달 계획이 무산되면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섀도팍스는 지난해 6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월 전까지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91 파트너스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며 어느 정도 진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A91 파트너스와 협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매출 상승과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관련 호재에 사흘만에 37%나 급등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25 알고리즘 큐비트(AQ)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IonQ Aria)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온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1분기 430만 달러(약 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큐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20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의 1분기 순손실은 2730만 달러였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159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는 1분기 매출 상승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도 1920만 달러로 상향했다. 아이온큐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아이온큐 포르테'가 29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내 달성하고자 했던 수치로 당초 목표보다 7개월 빠르게 달성했다. 또한 최근 두 번째 아리아급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 2'의 제작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 퍼블
[더구루=홍성일 기자] 탄소발자국 생애 주기 관리(LCA, Life Cycle Assessment) 솔루션을 개발하는 C테크 스타트업 글래스돔(Glassdome)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글래스돔은 각 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글래스돔은 17일(현지시간) 에이티넘이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60만 달러(약 11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롯데,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뉴럴링크 공동창업자 막스 호닥 등이 참여했다. 글래스돔은 2019년 설립됐으며 실리콘밸리와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은 EU 산업데이터 공유 플랫폼 '카네타엑스'의 표준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해 기업들의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탄소발자국은 최종 수출기업이 부품 협력사들의 데이터를 받아 계산했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넘겨줘야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각 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2024년에는 배터리 분야의 탄소발자국 정보가 공개돼야 하는 상황에서 글래스돔의 솔루션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매출에 급상승했다. 아이온큐는 2023년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1분기 430만 달러(약 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큐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20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의 1분기 순소실은 2730만 달러였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159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는 1분기 매출 상승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도 1920만 달러로 상향했다. 아이온큐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아이온큐 포르테'가 29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내 달성하고자 했던 수치로 당초 목표보다 7개월 빠르게 달성했다. 또한 최근 두 번째 아리아급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 2'의 제작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 퍼블릭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기술적, 운영적, 재무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9개의 알고리즘 큐비트라는 2023년 회계연도 목표를 예상보다 7개월 일찍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말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빌더.AI(Builder.AI)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AI 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빌더.AI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공개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빌더.AI는 AI 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 사용자는 앱과 소프트웨어를 빌드하는 과정에서 빌더.AI의 ‘나타샤(Natasha)’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 전반에 걸쳐 빌더.AI의 소프트웨어 어셈블리 라인이 통합될 예정이다. 존 틴터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빌더.AI는 모든 사람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며 “애저AI를 기반으로 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비즈니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친 데브 두갈 빌더.AI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고오토(Mogo Auto)에 투자했다. 중국 자율주행차 투자가 침체된 가운데 이례적인 투자 규모에 모고오토가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모고오토는 시리즈 C2 투자 라운드를 통해 8300만 달러(약 109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텐센트, 청두 과학기술투자 그룹, 주하이 하이두 과학기술 투자 그룹, 이신그룹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모고오토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모고오토는 자율주행 서비스 제품 패키지를 출시하고 디지털 교통,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 차량-도로 연계 기술 등을 앞세워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받았다. 특히 모고오토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중국 정부에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정책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모고오토는 자사의 솔루션이 10개 이상의 성과 도시에서 채택됐으며 체결규모는 110억 위안(약 2조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모고오토가 이례적인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세계 최초로 AI 기반 맞춤형 팟캐스트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을 비롯해 스포츠·기술·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뉴스를 제공한다. 영어와 아랍어, 프랑스어 등으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고객이 관심 주제와 언어를 선택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팟캐스트를 추전한다. 앙가미를 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진출했다. 메나 지역 시장 점유율은 58%에 이른다. 현재 가입자수는 7500만명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