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이 미국에 수출한 탄소 및 합금강 절단판(cut-to-length plate, 이하 CTL)이 정부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상계관세율(CVD)을 적용받는다. 미 국제무역법원 판결에 따라 최종 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한국산 CTL의 대미 수출 경쟁력 약화와 함께 시장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해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한국산 열연강판 관세 환급 이의제기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며 부당하게 납부했던 관세를 전액 돌려받는다. 무관세 대상 제품을 고율 관세로 확정한 미 세관의 행정 오류를 바로잡으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규모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재무 부담을 덜게 됐다. 25일 미 국제무역법원(CIT)과 무역 전문매체 트레이드로우데일리(Trade Law Daily)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열연강판 관세 부과 취소 소송 2건을 합의 종결하고 소를 취하했다. 이의제기 대상이 된 한국산 열연강판 수입분에 적용된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는 모두 0%로 정정돼 환급 절차가 진행된다. 문제가 된 제품은 관세·통계 분류체계인 통합관세표(HTS) 소호 7208.39.0030에 해당하는 한국산 열연강판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해당 수입 건을 간주 청산(deemed liquidation) 방식으로 확정 처리하면서 반덤핑관세 11.1%와 상계관세 0.54%를 부과했다. 간주 청산은 세관이 법정 기한 내 최종 청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청산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포스
캐나다 국방 정책에서 잠수함은 늘 후순위였다. 1960년대 미국 해군에서 잠수함을 빌려 운용했고, 이후에는 영국의 노후 오베론(Oberon)급 잠수함을 도입하며 겨우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북극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며 상황은 급변했다. 오늘날 잠수함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 캐나다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달 사업인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은 잠수함을 변방의 전력에서 국가 안보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린 상징적인 전환점이다. 이 사업에 뛰어든 한국과 독일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방산 협력을 넘어 광물, 에너지, 자동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국가 대 국가' 차원의 패키지 제안을 내놓으며 판을 키우고 있다. 최종 낙점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캐나다 현장을 직접 찾았다. -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60조 잠수함戰, 심장부를 가다] ①한화에겐 냉혹한 현실, 나토 동맹 극복은 '과제' [60조 잠수함戰, 심장부를 가다] ②캐나다 해군협회 "韓과 협력 기회 '무궁무진'" [60조 잠수함戰, 심장부를 가다] ③한화 손잡은 CAE, '함정+훈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악센스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와 악센스는 25일 CCUS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삼성물산의 설계·시공·조달(EPC) 전문성과 악센스의 CCUS 기술을 결합해, 탄소 배출량 감축과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파트너십을 마련했다. 악센스는 석유·바이오매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석유화학 중간체 생산, 플라스틱 화학 재활용, 천연가스 처리, 수처리, 탄소 포집 등 공정 기술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타당성 검토부터 설비 가동·운영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 국책 연구기관 'IFP 에너지 누벨 그룹(IFPEN)' 계열사다. 악센스의 CCUS 기술을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정제,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포함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발전, 액화천연가스(LNG), 시멘트, 철강, 정유 등 탄소 배출량 감축이 어려운 산업 분야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김재형 삼성물산 신재생사업팀팀장(상무)는 "악센스와의 협력은 저탄소 에너지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전기 세단이자 핵심 전략 모델인 'EV4'를 앞세워 포르투갈 전기차 레이싱 무대에 출전한다. 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EV4의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실전에서 입증해, 4회 연속 챔피언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23일(현지시간) 오토모니터(Automonitor) 등 포르투갈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13일 오에이라스(Oeiras)에서 열리는 '에코 랠리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2026 포르투갈 신에너지 자동차 챔피언십(CPNE)에 전격 참가한다. 기아는 이번 시즌 참가를 위해 EV4를 낙점했다. CPNE는 기술적 개조가 없는 순정 상태의 전기차만 참가할 수 있어, 양산차 본연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겨루는 대회다. 기아-ACP 일렉트릭-BP 팀은 통산 3회 우승 경력을 가진 베테랑 드라이버 에두아르도 카르핀테이로 알비노(Eduardo Carpinteiro Albino)와 호세 카를로스 피게이레도(José Carlos Figueiredo)를 기용해 우승을 정조준한다. 대회에 투입되는 EV4 테크 해치백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모델은 81.4kWh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겨냥한 차세대 유틸리티 규모 스트링 인버터 2종을 공개했다. 전략변환 제품군을 확장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태양광·ESS 산업 전시회 '인터솔라 노스아메리카 2026'에서 공랭식 스트링 인버터 '아이온(AiON)-SIS'와 수랭식 스트링 인버터 'MSSP 2.0세대'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유틸리티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태양광·ESS 연계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력변환 장비다. 아이온-SIS는 입력 전압 620~1500V(볼트) DC(직류), 출력 400·480·600V AC(교류)를 지원하는 공랭식 스트링 인버터다. 116kW와 140kW 등급으로 제공되며, 스트링 단위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전력 블록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 효율은 98.5% 이상, CEC 효율은 97.9% 이상이다. MSSP 2.0세대는 1050~1500V DC 입력과 480·600·69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이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중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입 차단을 추진합니다. 국가 보안 자산인 전력망 데이터가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현지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ESS에 제재를 가하면서 ESS 사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침체를 극복하려는 한국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의회, 중국산 ESS 전면 차단 움직임…K-배터리 '반사이익' 기대감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수한 유럽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왈라팝이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이사회 의장(President)으로 선임했다. 네이버는 왈라팝 인수 완료에 이어 신임 의장 선임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스페인 매치 크로니카 글로벌(Crónica Global)에 따르면 왈라팝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기존에 의장 업무도 맡고 있던 롭 캐시디는 CEO 업무에 집중할 예정으로, 플뢰르 펠르랭은 네이버와 소통하며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플뢰르 펠르랭은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한국 이름은 김종숙이다. 펠르랭은 프랑스 내에서는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으로 알려져있다. 2012년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경제부 장관을 시작으로 통상관광 국무장관, 문화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코렐리아캐피털을 창업, 현재까지 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의장 선임은 네이버 인수 작업이 완료되고 한달 여만에 진행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3억7700만 유로(약 641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70.5%를 확보한다고 발표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얼티엄(ULTIUM) 배터리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3세대 플랫폼(BEV3)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3종이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다.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 혼다 프롤로그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이하 점수에 그치며 GM과 혼다는 체면을 구겼다. 24일 제이디파워(J.D. Power)에 따르면 '2026 전기차 소유 경험(Electric Vehicle Experience, EVX) 만족도 조사' 결과, 대중 브랜드 전기차(Mass Market EV) 부문에서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1000점 만점에 722점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이어 쉐보레 블레이저 EV(711점)와 혼다 프롤로그(623점) 순으로, 세 모델 모두 평균인 727점을 밑돌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2026년형 전기차 소유자 57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JD파워는 작년 8월부터 5개월 동안 △주행 거리 정확도 △공공 충전소 이용의 편의성 △주행 즐거운 서비스 경험 △차량 품질 등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일반 브랜드 전기차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지난해 725점에서 올해 727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평균치는 올랐지만 BEV
[더구루=정현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 무버' 전략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의 조사 결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속에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실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북미 시장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6·EV9 등 전용 전기차 4종, 만족도 '톱 5' 24일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2026 전기차 소유 경험(Electric Vehicle Experience, EVX)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들이 대중 브랜드 전기차(Mass Market EV) 부문 상위권을 휩쓸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6'(748점)와 기아 'EV9'(745점)가 나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와 EV6도 각각 743점을 기록하며 '톱 5' 내에 안착했다. 이번 부문 1위는 포드 머스탱 마하-E(760점)가 차지했으나, 상위 5개 모델 중 4개를 현대차그룹이 점유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했다. 조사는 △주행거리 표기 정확도 △충전 인프라 접근성 △주행 성능 △유지비 △차량 품질 및 신뢰성 등 10가지 핵심 항목을 기준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요구된 유럽 노선 경쟁 제한 해소 조치를 이행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력 확대로 승객들은 대한항공 티켓으로 버진 애틀랜틱의 런던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또한 영국발 승객들의 국내 지방 노선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버진 애틀랜틱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단계적인 공동운항 확대에 나선다. 우선 버진 애틀랜틱은 다음달 29일 런던(히스로)발 인천행 노선에 첫 취항한다. 3월30일부터는 인천발 런던행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에 자사 편명을 부여하는 방식의 양방향 코드셰어를 본격 시행한다. 앞서 지난 18일부터는 인천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 연결 노선인 인천~부산, 인천~대구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도 개시됐다. 해당 노선은 버진 애틀랜틱이 판매하고 대한항공이 실제 운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항공권 판매는 지난 14일부터 이미 시작됐다. 이번 노선 확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가 전기 모빌리티로의 급격한 전환 대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아우르는 '유연한 구동 전략'을 통해 재무 위기 극복에 나섰다. 전략적 유연성 확보를 통해 고금리 환경 속에서 누적된 막대한 부채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적격 등급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명칭을 변경한다. SIE는 6개월여간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SIE는 디지털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