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자력에너지부 산하 AMD(Atomic Minerals Directorate for Research and Exploration)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우라늄 추가 탐사에 시동을 걸었다. 탄소 배출량 절감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원전 투자가 늘면서 필요한 우라늄 수요를 자급자족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현지 산림환경부에 우라늄 탐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AMD는 2017년부터 산림환경부의 허가를 받아 안드라프라데시주 카파트랄라 보호림에서 20개 시추공을 뚫고 제한된 탐사를 수행해왔다. 퇴적물에서 우라늄 광화작용을 발견했다. 광화작용이란 광석이나 광물이 암석 속에서 형성되는 작용을 뜻한다. AMD는 추가 시추를 통해 광화작용의 확장성을 확인하고 우라늄 자원량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20개 시추공은 468헥타르(약 468만㎡)에 달하는 보호림의 약 30%만 차지할 뿐이며 남은 지역에서 시추를 더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라늄은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원전 활용이 늘어나며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2조 달러(약 2340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과 컬래버레이션한 로열 밀크티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17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일본에서 지난 16일부터 차 브랜드 홍차화전과 BTS 캐릭터 타이니탄과 컬래버 광고를 진행한다. 타이니탄이 등장하는 홍차화전 웹광고(WEBCM)을 선보이고, 오리지널 한정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 광고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방송된다. 홍차화전은 지난 3월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무가당 홍차와 밀크티, 블랙티 로열 홍차 등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BTS 캐릭터 타이니탄을 기용한 것으로 웹광고로 라인업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영상에는 캐릭터가 홍차화전 음료를 들고 등장, 음료를 알린다. 특히 웹광고와 함께 슈퍼마켓에서 신제품 4개 제품 중 하나라도 구매하면 오리지널 페트병 홀더가 달린 넥밴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전용 사이트에 응모하면 타이니탄 오리지널 텀블러 상품도 제공한다. 홍차화전은 코카콜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는 홍차음료 브랜드로 1992년 탄생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홍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은 일본 소매업계의 침체 속에서 나홀로 '승승장구'하는 드럭스토어를 주목할 만 하다. 15일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이 발표한 '일본 드럭스토어의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백화점·슈퍼는 전년 대비 5.4% 감소세를 보였다, 편의점 역시 4.4% 줄어들었다.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드럭스토어는 같은 기간 6.6% 증가율을 보이며 코로나 수혜 업종으로 자리매김했다. 6년 연속 성장세다.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미용 관련 상품, 식품 등을 폭넓게 판매하는 유통업체다. 취급 분야를 확대하면서 저가격을 내세워 전통 유통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되면서 뷰티케어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조제·헬스케어·홈케어·식품류 등은 현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스크·위생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코트라는 "일본 드럭스토어는 약국이 아닌 일반 유통업체로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는 드럭스토어 업종이 슈퍼마켓, 백화점,
[더구루=선다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미국에서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면서,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 하에 보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코트라가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사이버 보안 강화하는 미국'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사이버 위협을 대비하는 정책을 내놓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발생한 미국 최대 송유관 기업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이 해킹 사건 때문이다. 당시 해커들은 랜섬웨어를 이용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 모든 파일을 암호화하고 500만 달러(약 56억4400만원)를 요구했다. 이로 인해 송유관을 통해 매일 텍사스에서 뉴욕까지 운송되던 휘발유, 디젤, 가정용 난방유가 6일 동안 중단됐다. 이 사건으로 미국 내 연료 공급 부족 우려가 극대화되면서 휘발유 선물 가격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후 미국 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월
[더구루=김다정 기자]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현지 인증을 판매를 시작한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큰 수혜가 예상된다.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한 뒤 보름 만인 이달 초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태국 정부의 코로나19 검사도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15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급증한 방콕에서는 RT-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자가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일 연출되고 있다. 다음날 아침 검사를 위해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서서 노숙을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일반 사립병원 및 진료소 진행되는 유료 검사의 경우 양성으로 확인될 시 즉시 대상자를 입원 및 격리 조치해야 해, 많은 병원들이 병상 부족으로 검사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태국 정부는 지난달 12일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병원, 일반 진료소, 약국 등지에서 일반인이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후 항원 진단키트의
[더구루=선다혜 기자] 루마니아가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을 통한 전력 공급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이 가시화되면 국내 기업이 루마니아의 다양한 발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코트라 보고서 '루마니아 에너지 투자 계획'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2030년까지 에너지 발전 용량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루마니아는 전력 생산과 관련해 약 2만696MW(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31.5%)을 비롯 석탄화력 발전(23.1%), 가스화력발전(15.7%), 풍력 (14.6%), 원자력 (6.8%), 태양광 (6.7%) 등이다. 루마니아는 화력발전을 재외한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 6개의 분야에 우선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탄발전 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원전 정비 및 신설 △국가 전력시스템 디지털화 및 스마트 그리드 도입 △수소 및 가스 대체재 등을 위한 에너지 저장 투자 등이다. 발전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기업의 루마니아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발전 공기업을 비롯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의 차세대 혁신이 기후 위기를 발판으로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탈(脫)탄소'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기후 기술 기업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 작성한 '미 실리콘밸리의 다음 혁신은 기후 위기에서 시작된다'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조사 결과, 지난해 기후 기술 기업에 유입된 투자금은 160억 달러(약 18조원)로 2012년 10억 달러(약 1조원) 대비 16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142억 달러(약 16조원)를 기록, 지난해 액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0년 전에도 실리콘밸리에서는 청정 기술에 대한 투자 붐이 일어난 바 있다. 하지만 개발 주기가 길고 실행 리스크가 큰 데다, 저렴한 중국산 태양 전지판 유입, 실리콘 가격 하락 등으로 실패로 끝났다. 실제 2007년 이후 투자를 받은 청정 기술 기업 90% 이상이 초기 자본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등 기업과 투자자 모두 심각한 피해를 봤다. 다만 최근 확산하는 2차 투자 붐은 과거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트라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교통부(DOT)가 '교통지옥'으로 악명 높은 뉴욕시에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뉴욕 시장이 시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허가를 신청하면서 검토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최근 제안된 도시 규정 변경안에 따라 기업들이 5개 자치구 주변 거리에서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자 한다. 시범운행은 출시 전 예비 단계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인계받을 수 있도록 한다. 뉴욕 거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운행을 원하는 회사는 시 교통부에 연간 5000달러를 내고 허가 신청을 받으면 된다. 해당 안건을 주제로 다음달 1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안건이 통과되면 뉴욕 시민들은 곧 도시 주변 다양한 테스트 구역에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인 로보카(Robocar) 등을 보게 될 것이다. 뉴욕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허용은 제너럴 모터스가 맨해튼 5평방 마일에 거쳐 쉐보레 볼트 자동차 시범운행 하려던 계획을 무산시킨지 4년 만이다. 당시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이 안전 우려를 표명했고, 회사 측에서 시범운행을 포기했다. 뉴욕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전기차 '모델 S' 충전중 화재로 집을 날린 한 미국 부부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테슬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충전 중 화재가 일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테슬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6일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라몬에 거주하던 요기 빈덤(Yogi Vindum)과 캐롤린 빈덤(Carolyn Vindum) 부부는 지난해 12월 모델 S 충전 중 화재 사고로 집을 잃었다. 이 사고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5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빈덤 부부는 "화재 당시 2층에서 자고 있었다면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사고 당일 부부는 차고에 모델 S 2대를 충전한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새벽 5시 25분 휴대폰으로 전기차 충전 중단 경고 메세지가 울렸으나 잠을 깨우기엔 역부족였다. 이후 폭발음과 함께 집안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강력한 폭발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차고 문은 집 반대편으로 날아갈 정도였다. 다행히도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부는 화재 경보음으로 집안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또 다시 요리 예능을 전파한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요리예능 '라끼남' 일본 방송에 이어 '오늘뭐먹지'를 선보이기로 한 것. 요리 예능으로 한식 문화를 전파에 앞장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9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를 일본에서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에 방송하는 건 2017년 올리브 채널에서 방송된 내용으로, 총 32회 분량을 75분간씩 방송한다.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는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신동엽, 가수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나선 국내 최초 딜리버리 요리쇼다. 국내에서 2014년에 첫 방송된 후 2017년에 개편됐다. 매 회 '오늘 뭐 먹지' 스튜디오에 제철에 맞는 식재료가 배달되고, 박스에 담긴 레시피대로 MC들이 요리에 도전해 그 날의 최고 요리를 뽑는다. 이렇게 우승한 레시피는 요리 재료와 함께 담겨 '오늘 뭐 먹지' 시청자에게 배달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레시피 정보와 한식 전파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원수 특허제도를 활용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홍콩 특허 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홍콩에 표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의 모기업이 소재한 국가에서 출원수 기준 한국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그룹은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은 총 29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1위는 중국(6624건)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6637건), 일본(1181건), 케이먼 군도(1157), 스위스(909) 등의 순이다. 하지만 원수특허제도를 통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는 지난해 한국이 111건으로 외국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출원방식에서 출원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해온 미국(8건), 일본(5건), 중국(20건), 독일(2건)의 출원량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홍콩 자국 내 원수 특허제도 출원 총수인 94건도 웃돈다. 코트라는 "원수특허제도가 홍콩 내에서만 유효한 특허인 점을 볼 때 타 국가 대비 한국 기업의 압도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유럽이 탄소국경세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오는 2026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했고, 미국도 최근 민주당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 탄소국경세 도입 추진 동향'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는 2024년부터 화석연료와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등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FAIR Transition and Competition Act)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전체 수입품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품목으로 연간 50억~160억 달러의 탄소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법안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국무부가 탄소세 정책을 상대국에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탄소국경세 법안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법안 통과는 불투명하다. 백악관은 해당 법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존 케리(John Kerry) 기후특사는 탄소세 도입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하게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