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일본 냉동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물과 기름 없이 조리 가능한 신제품 만두를 앞세워 1조원대 일본 냉동만두 시장을 정조준했다. 현지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장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일 일본 법인 CJ푸즈재팬에 따르면 비비고는 지난 1일부터 일본 전역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에서 가정용 봄·여름 신제품·리뉴얼 제품 13종 판매를 시작했다. 핵심 제품은 '비비고 만두교자(270g)'다. 물이나 기름을 넣지 않고 프라이팬에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개당 30g 대형 사이즈로, 한국식 만두의 풍부한 속과 일본식 교자의 바삭한 식감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맞벌이·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일본 시장에서 고품질 간편 조리 소비 흐름을 겨냥했다는 평가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지 식품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나, 최근에는 간편 조리 기술과 고급화 전략을 중심으로 경쟁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비비고는 직관적인 조리 편의성과 한식 기반의 차별화된 맛을 앞세워 틈새가 아닌 주류 시장 안착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광업 박람회 현장에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 회의에 '키 플레이어' 자격으로 참석하며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달 말로 예정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의 1단계 상업 가동을 앞두고 정부 실권자들과 전방위적 소통을 펼침에 따라, 향후 진행될 확장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아르헨티나 중앙·지방 정부 실권자 대거 면담…인프라·RIGI 지원 협의 5일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 광물 컨퍼런스(PDAC 2026)'의 '아르헨티나 데이(Argentina Day)' 세션에 공식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홀딩스가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1단계 공장 가동을 목전에 둔 시점에 이뤄져 현지 정·관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연방 정부의 △다니엘 곤살레스(Daniel González) 경제부 에너지·광업 코디네이터 △루이스 루세로(Luis Lucero) 광업 차관을 비롯해, 리튬 생산의 행정적 권한을 가진 핵심 주 정부 인사들을 대거 면담했다. 특히 주요 사업장인 살타주의 △알베르토 카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시뮬레이터 회사인 캐나다 CAE가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모두 잡았다. TKMS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에 협력키로 했다. 캐나다 왕립해군에 맞춤형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주를 지원한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6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최고 영예인 '2026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6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북미와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를 휩쓴 팰리세이드가 세계 무대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3관왕'에 오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팰리세이드, BMW·닛산과 최후의 경합…북미서 하이브리드 경쟁력 입증 5일 WCA에 따르면 2026 세계 올해의 차 최종 결선 후보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마지막 3개 차종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BMW iX3 △닛산 리프다. 이 중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필두로 차세대 전동화 시스템과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월에는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되는 등 북미 전역에서 수상을 이어갔다. 이번 WCOT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미국·러시아·중국 등 다양한 국가 방공 시스템 통합한 다층 방어 시스템으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면서 사우디의 방공 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우디는 탄도 미사일, 드론, 정밀 유도무기를 포함한 특정 현대 위협 대응에 특화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해 방공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호평 일색인 사우디 방공망엔 LIG넥스원의 천궁이 포함돼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필리핀 프리미엄 의료·에스테틱 시장을 대표하는 벨로 메디컬 그룹(Belo Medical Group, 이하 벨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4일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 경제사절단 MOU 체결식’은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PCCI)가 공동 주관한 공식 경제사절단 프로그램으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크리스티나 A.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과 페르디난드 페레르 PCCI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주요 기업 간 총 7건의 협약이 함께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벨로 주요 클리닉에 세라젬의 프리미엄 웰니스 기기 도입을 추진하고, 클리닉 기반 B2B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브랜딩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주요 플래그십 클리닉을 중심으로 단계적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벨로의 전국 클리닉 네트워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세라젬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의료기기 기술력과 웰니스 솔루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에스테틱 인프라를 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리더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서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진기업은 최근 임원 및 본사 팀장을 대상으로 ‘AI Intensive’ 과정을 개설하고 AI 실무 활용 능력 키우기에 나섰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4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경영 일선에 있는 리더들이 AI를 전략적 도구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은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된 ‘AI 역량 강화’라는 경영 방침을 현업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경영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인식 전환과 실무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경쟁상대는 동종업계가 아닌 AI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기업들”이라며 “AI는 우리의 지난 모든 업력을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이자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유진기업은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증권사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압수수색을 받으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기업의 주가 조작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니 금융감독청(OJK)과 경찰은 4일(현지시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자카르타 수디르만 중심상업지구(SCBD)에 있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OJK는 건자재 기업 ‘베르카 베톤 세다야(Berkah Beton Sedaya)’의 주가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7150% 폭등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차명 계좌 등을 동원해 이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OJK는 베르카 베톤 세다야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정보를 조작하거나,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내부자 거래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여기에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전 투자은행(IB) 본부장과 베르카 베톤 세다야의 실소유주가 주요 혐의자로 지목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OJK는 약 14조5000억 루피아(약 1조2600억원)에 이르는 베르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 매장 오픈을 앞두고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유통을 넘어 통관과 재고 관리, 배송을 아우르는 ‘K뷰티 물류 허브’를 통해 현지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3600㎡(1100평) 규모의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북미 지역에 세운 첫 번째 물류 전진기지로, 향후 북미 전역으로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리브영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현지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로 예정된 미국 현지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8월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 내 K뷰티 존 론칭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의 핵심은 국내 유망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북미 진출 문턱을 낮추는 데 있다. 올리브영은 서부센터를 통해 브랜드사의 통관, 재고 보관, 현지 배송 등 물류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E2E(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배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브랜드들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Inc가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누적 특허 3919개를 앞세워 특허 포트폴리오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기술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온 쿠팡의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렉시스넥시스가 발표한 '혁신 모멘텀 2026: 글로벌 100대 기업(Innovation Momentum 2026: The Global Top 100)'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2026 글로벌 혁신기업 톱100(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 건 규모 글로벌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바이오·IT·전자·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매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한다. 해당 순위는 특허자산지수(Patent Asset Index)에 근거한 '이노베이션 모멘텀(Innovation Momentum)' 방법론을 적용해 최근 2년간 각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개선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쿠팡의 이번 선정은 최근 2년간 특허 경쟁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의 자회사 한화드릴링이 노르웨이 글로벌 해양 기술 기업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 이하 콩스버그),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Seadrill)과 함께 '차세대 원격 동적위치제어(DP)' 기술 도입에 나선다. DP 기술을 명확히 정의하고 실제 현장에 원활히 도입하기 위한 토대를 닦는다. 한화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양 시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콩스버그에 따르면 한화드릴링, 시드릴과 해양 시추 분야의 차세대 원격 D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P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받아 프로펠러 등 추력 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앵커(닻) 없이도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유지해주는 컴퓨터 제어 시스템이다. 격랑 속에서도 시추선이 흔들리지 않고 고정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화드릴링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은 원격 DP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규제 기반과 산업 표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화드릴링과 시드릴의 시추선 운영 역량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의 자동화 및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수소 경제의 중심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부문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럽 시장 정조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5일 유럽 대규모 수소 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Connecting Hydrogen Europe (CHE) 2026에 따르면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현대자동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이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다. 오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마드리드 호텔 RIU 플라자 에스파냐에서 개최되는 CHE 2026은 3000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와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수소 컨퍼런스 중 하나다. 프레이뮬러 전무는 행사 첫날 'C-Suite 패널'의 '약속에서 진전으로: 유럽 에너지 미래에서의 수소 탐색'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페인 국영 가스 기업 에나가스(Enagás)를 비롯해 에어리퀴드(Air Liquide), 선파이어(Sunfire),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에서 이른바 '셔블웨어(Shovelware, 날림으로 만든 게임)'로 불리는 저품질 게임 1000여 개를 전격 삭제했다. SIE가 공지 없이 게임을 삭제하자, 대상 업체들은 PS를 떠나 다른 플랫폼에서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튀르키예 다층 방공 시스템 '스틸 돔(Steel Dome, 튀르키예명 Çelik Kubbe)'을 도입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유럽 미사일 기업 MBDA의 아스터(Aster) 시리즈는 가격, 기술 이전 부문 등에서 사우디 측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튀르키예 방산기업 아셀산(Aselsan) 주도로 개발된 스틸 돔을 네옴시티 방공 시스템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 Online)'은 아셀산이 유럽의 미사일 제조사 MBDA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려는 스틸 돔은 단거리, 장거리를 아우르는 다층 방공체계로 아셀산 주도로 투비탁 세이지, 로켓산, MKE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스틸 돔은 아셀산이 개발한 HERİKKS 지휘 체계를 기반으로 △ACV-30 코르쿠트 △쾨크베르크 △히사르 A+ △히사르 O+ △시페르 등으로 구성된다. ACV-30 코르쿠트는 35mm 기관포가 장착된 근접 방어 무기 체계(Close-In We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