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엣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크네론(Kneron Holding)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우디 자회사는 '비전 2030' 목표와 연계된 기술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 '에이수스'의 무선 기술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약 2년여 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갤럭시 모바일 제품군 관련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사업 안정성을 강화,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에이수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법원에 소송 취하 통지서를 제출했다. 양측 합의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서 진행 중인 특허무효심판(IPR) 포함 관련된 모든 쟁송을 기각키로 했다. 삼성전자와 에이수스는 특허 침해 소송의 쟁점이 된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구성된 리소스를 사용해 전송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10,187,878)'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주요 합의 사항으로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을 달았다. 다만 이 조건은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특정 제품과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에이수스는 계약 만료 후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 등에 대해서는 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3세대 반도체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공급망이 막히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은 홍콩 증시 상장 등을 통해 국제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까지 우회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멕시코와 파나마법인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멕시코와 파나마의 정치적 상황에 대응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호용 상무가 새로운 멕시코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김형재 전 법인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파나마법인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법인장은 지난 2년간 멕시코법인에서 모바일 사업을 담당해왔다. 현지에서 견고한 모바일 사업 입지를 유지하고 성과를 낸 공을 인정받았다. 멕시코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지역 내 핵심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3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형재 부사장은 파나마법인 법인장으로 임명되기 전 멕시코법인에서 법인장과 소비자가전(CE) 부문 담당을 함께 역임했었다. 김재연 부장이 멕시코 판매법인 CE 담당을 맡아 김 부사장의 빈 자리를 채운다. 삼성전자가 남미 지역 주요 2개국의 법인장을 교체하게 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멕시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래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PIF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70억 달러(약 10조2120억원)를 조달했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무라바하 신용 시설'을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PIF는 네옴시티 등 국가 주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사우디 PIF, 10.2조원 자금 조달…네옴시티 개발 박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기 전 여러 이벤트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겠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들은)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한국 경제·자본 시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 상장을 앞두고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현신균 LG CNS 사장의 말이다. 현 사장은 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직전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를 돌았다. 약 50곳과 미팅을 갖고 오늘 오전에 귀국했다. 곧 미국 출장도 떠난다. LG CNS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그야말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초 비상계엄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상장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현 사장이 현장에서 확인한 건 한국 기업을 향한 높은 관심이었다. 그는 "이벤트 이후 LG CNS가 첫 상장"이라며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6만1900원이다. LG CNS는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큐슈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소재 '강유전체(Ferroelectrics)'를 활용해 초고속 광학 변조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미래 혁신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와 6G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이는 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칩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르네사스는 비용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혼다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 개발에 협력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각오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Rollable) OLED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ThinkBook Plus G6 Rollable)'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고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지면서 차별화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적용 중인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를 노트북 제품 최초로 적용해 패널의 두께를 줄이고 소비전력을 약 30%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워치용(Watch) 마이크로 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폴리이미드(PI) 기판에 3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적(Red), 녹(Green), 청(Blue) 색상의 LED 칩을 약 70만 개 전사해 2.1형 직사각형 모양의 워치용 패널을 구현했다. 326 PPI(Pixel Per Inch) 해상도와 최고 휘도 4,000니트(nit)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존 공개된 워치형 제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양산 기술 중 하나인 LTPO (저온다결정산화물) 백플레인과 OCF(On Cell Film, 편광판 내재화 기술), PI(폴리이미드) 기판을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에 적용해 저소비 전력과 폼팩터의 자율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이크로 LED는 별도의 광원 없이 개별칩이 화소를 구현하는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로 고휘도, 높은 신뢰성, 저(低)소비 전력 강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 받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유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12인치 웨이퍼 제조로 중국의 반도체 자립(국산화율)이 구체화된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7일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차량용 지능(Automotive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층 개인화된 차량내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상황 인식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하만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용 솔루션 '레디 제품(Ready Product)' 포트폴리오 전반에는 생각(Brain)·느낌(Sense)·음성(Voice)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자동차 경험을 제공한다. 하만의 최고 기술 책임자 아민 프로머스버거는 "차량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능형 레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경험 제공하는 커넥티드 솔루션 선보여 하만은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앱 스토어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 △도로와 교통 상황에 대한 지능형 경고를 제공하는 '레디 어웨이(Ready Aware)'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통합돼 한층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레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가 미국 건설사 플루어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주식 매각을 촉구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보령의 합작사 파트너인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이하 액시엄)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직전 CEO였던 테즈폴 바티아(Tejpaul Bhatia)가 지난 4월 임명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핀셋 인사를 통해 액시엄은 기술, 인프라 중심의 경영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행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