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증권사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도 압수수색을 받으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기업의 주가 조작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니 금융감독청(OJK)과 경찰은 4일(현지시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자카르타 수디르만 중심상업지구(SCBD)에 있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OJK는 건자재 기업 ‘베르카 베톤 세다야(Berkah Beton Sedaya)’의 주가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7150% 폭등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차명 계좌 등을 동원해 이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OJK는 베르카 베톤 세다야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정보를 조작하거나, 공개되지 않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내부자 거래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여기에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전 투자은행(IB) 본부장과 베르카 베톤 세다야의 실소유주가 주요 혐의자로 지목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OJK는 약 14조5000억 루피아(약 1조2600억원)에 이르는 베르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현지 매장 오픈을 앞두고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유통을 넘어 통관과 재고 관리, 배송을 아우르는 ‘K뷰티 물류 허브’를 통해 현지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3600㎡(1100평) 규모의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북미 지역에 세운 첫 번째 물류 전진기지로, 향후 북미 전역으로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리브영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현지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로 예정된 미국 현지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8월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 내 K뷰티 존 론칭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의 핵심은 국내 유망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북미 진출 문턱을 낮추는 데 있다. 올리브영은 서부센터를 통해 브랜드사의 통관, 재고 보관, 현지 배송 등 물류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E2E(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배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브랜드들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Inc가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누적 특허 3919개를 앞세워 특허 포트폴리오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기술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온 쿠팡의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렉시스넥시스가 발표한 '혁신 모멘텀 2026: 글로벌 100대 기업(Innovation Momentum 2026: The Global Top 100)'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2026 글로벌 혁신기업 톱100(Top 100 Global Innovators)'에 선정됐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 건 규모 글로벌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바이오·IT·전자·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매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한다. 해당 순위는 특허자산지수(Patent Asset Index)에 근거한 '이노베이션 모멘텀(Innovation Momentum)' 방법론을 적용해 최근 2년간 각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 개선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쿠팡의 이번 선정은 최근 2년간 특허 경쟁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의 자회사 한화드릴링이 노르웨이 글로벌 해양 기술 기업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 이하 콩스버그),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Seadrill)과 함께 '차세대 원격 동적위치제어(DP)' 기술 도입에 나선다. DP 기술을 명확히 정의하고 실제 현장에 원활히 도입하기 위한 토대를 닦는다. 한화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해양 시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콩스버그에 따르면 한화드릴링, 시드릴과 해양 시추 분야의 차세대 원격 D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P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받아 프로펠러 등 추력 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앵커(닻) 없이도 선박의 위치와 방향을 유지해주는 컴퓨터 제어 시스템이다. 격랑 속에서도 시추선이 흔들리지 않고 고정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화드릴링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은 원격 DP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규제 기반과 산업 표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화드릴링과 시드릴의 시추선 운영 역량과 콩스버그마리타임의 자동화 및 통신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수소 경제의 중심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차 부문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럽 시장 정조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5일 유럽 대규모 수소 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Connecting Hydrogen Europe (CHE) 2026에 따르면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현대자동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이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연사로 참석한다. 오는 6월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마드리드 호텔 RIU 플라자 에스파냐에서 개최되는 CHE 2026은 3000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와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수소 컨퍼런스 중 하나다. 프레이뮬러 전무는 행사 첫날 'C-Suite 패널'의 '약속에서 진전으로: 유럽 에너지 미래에서의 수소 탐색'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스페인 국영 가스 기업 에나가스(Enagás)를 비롯해 에어리퀴드(Air Liquide), 선파이어(Sunfire),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최초로 승인 받았다. 테라파워·SK이노베이션·한국수력원자력 등 '3각 동맹'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4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州)에 들어설 테라파워 SMR 1호기 건설을 승인했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으로, 특히 SMR과 같은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 니에 NRC 위원장은 "이번 승인은 미국 첨단 원전 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진전"이라며 "엄격하고 독립적인 안전성 검토를 바탕으로 시의적절하고 예측 가능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미국 원자력 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몇 주 안으로 원전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로, 차세대 SMR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를 와이오밍주에 건설 중이다. 이 회사는 차세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정보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KT&G는 전자담배 기술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소비재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설루션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 Nexis)는 4일(현지시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KT&G를 4년 연속 선정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이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 개의 글로벌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년 전 세계 IT, 전자, 자동차,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KT&G는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차세대 제품(NGP)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KT&G는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스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NGP 전용 스틱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6%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는 PM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0여개 국에 릴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NGP 부문 매출, 영업이익, 판매량 모두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KT&G는 향후에도 NGP사업 전반에 걸친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2025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모기업 보람그룹을 통해 상조를 넘어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시간의 퀄리티를 높이는 라이프 큐레이터'라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건강·편의·레저·반려동물·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5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브랜드대상은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소비자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도와 프리미엄 가치를 평가한다. 브랜드 성과, 서비스 만족도, 미래가치, 고객 신뢰도 등을 종합 심사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보람상조는 1991년 창립 이후 가격정찰제, 고인전용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LED 영정사진 등 상조업계 최초의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현재 약 6000여명의 상조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과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하며 상조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의 신뢰로 꾸준히 쌓아올린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솔라나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기업 메타플렉스(Metaplex)가 프라이빗 밋업 개최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공개한다. 메타플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타플렉스는 신제품을 공식 발표하고 해당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메타플렉스는 오는 6일 한국에서 주요 파트너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밋업을 진행한다. 프라이빗 밋업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산업 적용 사례 및 국내 제도 환경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되며, 케이-웨이브 미디어(K-Wave Media)는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확장 전략을 타시 프로토콜(Tashi Protocol)은 로보틱스 산업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오킴스는 국내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및 제도 현황을 정리해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플렉스는 한국을 디지털 콘텐츠 및 IP 산업 경쟁력이 높은 전략적 시장으로 보고 있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디지털 자산이 실제 산업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NF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추진 중인 ‘노스 지알로(North Gialo)’ 석유·가스 플랜트 사업 입찰을 철회했다. 4일 리비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노스 지알로 석유·가스 플랜트 입찰 발주처인 ‘와하 오일 컴퍼니(Waha Oil Company, WOC)’에 입찰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와하 오일 컴퍼니는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의 자회사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분석 후 내린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와하 오일 컴퍼니가 입찰 업체들에게 재정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 기존 입찰을 취소하고 재입찰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이집트 국영 엔지니어링·건설 기업 ‘페트로젯(Petrojet)’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번 입찰에 참여해왔다. 경쟁사로는 영국 에너지 플랜트 전문회사 ‘페트로팩(Petrofac)’과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사이펨(Saipem)’이 포함됐었다.<본보 2025년 11월 3일 참고 대우건설, 1.4조 리비아 석유·가스 플랜트 입찰 도전…英·伊와 경쟁> 다만 페트로팩의 경우 지난해 10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재정적 어려
[더구루=오재우 기자] 삼성SDI와 SK온의 전고체 배터리 파트너인 미국 '솔리드파워'가 한국에 연간 최대 500톤(t) 규모 고체 전해질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섭니다다. 솔리드파워가 한국 내 생산 거점 마련을 로드맵의 핵심으로 설정한 것은 작년 기준 전해질 공급 물량의 대부분이 한국 파트너사들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국내 생산 시설 구축은 물류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 확보를 넘어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중심축인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기술적 밀착도를 높여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SK 배터리 파트너' 솔리드파워, 한국에 '年500톤' 고체 전해질 생산거점 구축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SKC의 동박 제조 자회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 핵심 산업 요충지에서 'K-소재'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생산 거점 확보를 넘어 우주·국방 등 국가 전략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하면서, 현지 정부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밀착 행보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4일 스페이스실드 서밋에 따르면 SK넥실리스 폴란드 법인은 이번달 3일부터 4일(현지시간) 스타로바 볼라(Stalowa Wola)에서 개최되는 ‘스페이스실드 서밋 2026’의 메인 파트너(Main Partner)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주와 국방, 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 미래 첨단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이다. 폴란드 우주국(POLSA)과 국방부, 디지털부 등 주요 정부 기관이 후원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결집한 전략적 이벤트다. SK넥실리스의 이번 참여는 지역 사회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서 SK넥실리스는 지난 1월 스타로바 볼라 시장 직속 비즈니스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시 공공시설관리공사(MZK)가 추진하는 에너지 회수 설비(IOE) 전략 투자 프로젝트를 논의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텍사스 서부 엘 파소(El Paso)에 건설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투자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엘 파소 데이터센터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GW(기가와트)급 연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