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사업을 강화한다. 베트남 보험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PVI보험과 방카슈랑스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현지 26개 오프라인 네트워크에서 PVI보험의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PVI보험은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로 베트남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베트남 보험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꾸준히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총 원수보험료 106억4800만달러로 우리나라의 약 6% 수준이다. 생명보험 76억6300만 달러, 손해보험 29억8500만 달러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고속철, ESS(에너지저장장치), 송변전 사업 지원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양국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우선 유리 넴치코프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만나 준고속철 철도차량 공급사업 등 주요 이슈를 협의했다. 이어 안드리 텔레우파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을 만나 송변전, ESS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분야 주요 후보 사업 신규 목록을 제출하는 한편 내년 승인 후보 사업과 관련한 진행 방안을 협의했다. 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고속철, ESS, 송변전 사업 지원에 나서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개발을 위해 체코 교통부와 2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국 정부는 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통해 철도, 공항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미국 항공기 리스회사 에비에이션캐피탈그룹(Aviation Capital Group)에 자금을 지원했다. 에비에이션캐피탈은 21일 아일랜드 법인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 무담보 신용 약정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DBS은행, 중국은행, CTBC은행,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등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쿄센추리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에비에이션캐피탈은 세계 최대 항공기 리스회사 가운데 하나다. 약 500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45개 국가 90여개 항공사에 비행기를 임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항공기 임대 수요로 함께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기 리스 시장은 올해 1951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317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항공업계의 기단운용 전략은 각 항공사가 직접 구매하기도 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 통상 리스업체를 통해 항공기를 임대해 운용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되는 가운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안팎에서 안정적인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 규제 강화 등으로 보험업계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강력한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8곳 가운데 올해 말 CEO 임기가 끝나는 업체는 총 4곳이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등이 대상자다. 이영종 대표는 신한라이프의 통합을 이끈 인물로, 작년 1월 대표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을 맡아 오렌지라이프 인수 실무를 맡았다. 오렌지라이프에 합류해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통합 이후에는 전략기획그룹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출범 4년 만에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업계 빅3를 위협하는 회사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순이익은 4724억원으로 업계 3위인 교보생명(4754억원)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은행권 금융사고가 빈번해지면서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정부와 국회도 은행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 7년 동안 배임, 횡령, 사기 등 전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6616억7300만원에 달했다. 올해 8월까지는 1336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중 은행권 금융사고 규모는 압도적이다. 총 4097억500만원으로 전체 금융권 사고의 6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증권 1113억3300만원 △저축은행 647억6300만원 △손해보험 458억1500만원 △카드 229억6500만원 △생명보험 70억92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은행 중에선 우리은행이 1421억1300만원(34.7%)으로 금융사고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국민은행(683억2000만원), 경남은행(601억5800만원) 등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은행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직책별로 내부 통제 의무를 나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자는 제도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은 내년 1월2일까지 금융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요청했다. 더불어 향후 5년 간 새 정부의 비전을 뒷받침 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 내각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몬동 부행장은 “새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경제 과제가 있다”며 “새로운 경제부 장관은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면서도 “지정학적 상황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몬동 부행장은 “향후 5년간 정부의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프라보워 당선인이 임명하는 경제부 장관과 협력하고 협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8일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4.75∼5.0%로 0.5%포인트 내리면서 전세계적인 금리 인하 흐름이 이어지자 이에 동참했다. 인도네시아는 원자재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최대 배터리업체 노스볼트(Northvolt AB)에 대한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노스볼트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노스볼트의 2대 주주이다. 현재 노스볼트는 단기적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억 유로(약 3000억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현재 1억5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대 주주인 독일 자동체 업체 폭스바겐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스볼트는 2016년 10월 테슬라 임원 출신 피터 칼슨이 세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다. 2019년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골드만삭스·블랙록 등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급성장했다. 폭스바겐·BMW·볼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노스볼트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8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 감소하며 5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 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미쓰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수소 기업 콜로마(Koloma)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로마는 최근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B 확장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참여했다. 콜로마는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본사를 둔 천연수소 탐사 스타트업이다. 지표면 아래에 있는 철 및 마그네슘 기반 광물을 분해해 수소를 자연에서 채굴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외부 에너지와 물 입력이 필요없고, 기존 전기 분해 방식과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주요 투자자로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베이조스가 주도하는 아마존기후서약펀드(Amazon Climate Pledge Fund) 등이 있다. 피트 존슨 콜로마 최고경영자(CEO)는 "미쓰비스중공업과 같은 업계 리더와 파트너십은 지질학적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질학적 수소는 지구 표면 아래에서 자연 상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올 3분기 베트남에서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7일 KB증권 베트남법인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총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240억 동(약 120억원)을 기록했다. 세후이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486억 동(약 26억원)을 거뒀다. 이 같은 결과는 중개업 매출, 보유투자금 이자율, 만기보유채권(HTM), 유가증서사업 이자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재무보고서를 보면 수익 활동 대부분이 작년보다 감소했다. 당기손익-공정가치금융자산(FVTPL)의 경우 73억 동(약 4억원)에 불과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 감소했다. 만기보유투자 이자는 약 200억 동(약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중개 수익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540억 동(약 29억원)에 그쳤다. 대여금 및 수취채권에 대한 이자는 1400억 동(약 76억원)으로 영업 수익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땐 약 0.66% 감소했다. 운영 비용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40억 동(약 34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개 비용은 작년 910억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IPO(기업공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앵커 투자 유치 성공에 이어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7일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IPO 시작 첫날인 15일 청약률 18%를 기록한 데 이어 16일 42%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16일의 경우 9976만9810주 공모에 4173만3328주가 접수됐다. 순 공모 물량(임직원 배정 물량을 뺀 물량)의 절반은 적격 기관 구매자에게 배정됐다. 이 중 최대 60%는 앵커 투자자에게 배정될 수 있다. 또한 15%의 주식은 비기관 투자자에게, 나머지 35%의 주식은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4일 225개 앵커투자자로부터 9억8940만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모금했으며 주당 1960루피에 주식을 배정했다. 기업가치는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달성했다. 앵커투자자 중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공사(GIC)와 블랙록이 공동으로 773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인수했다. 피델리티는 765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인도 뮤추얼 펀드도 참여해 총 3억4000만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테슬라 주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보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크레이머는 17일 공개한 최신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테슬라 주식은 매수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로 로보택시를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에 달려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망스러운 세부 사항 부족으로 인해 주가도 곤두박질 쳤다”고 지적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하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보택시 공개 이후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도 급락했다. 크레이머는 “로보택시에 대한 과대광고가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로보택시가 테슬라의 장기적인 과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제품 라인업이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테슬라의 경우 여전히 전체 판매량의 95% 이상이 모델3와 모델Y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와 LG에 이어 GM이 미국 2차전지 나노 코팅 스타트업 포지나노(Forge Nano)에 투자했다. 포지나노는 아토믹 아머 플랫폼 기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지나노는 16일(현지시간) GM의 투자 자회사인 GM 벤처스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오리온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OIC), 카탈러스 캐피탈, 어센트 펀드 등이 참여한 50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에 이은 것이다. 이에 앞서 포지나노는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폭스바겐, 미쓰이 긴조쿠, 스미토모 미주법인, 에어리퀴드, SB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현재까지 1억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을 모금하게 됐다. 포지나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재료나 물체 표면에 얇은 코팅을 입혀 기본 물질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아토믹 아머 플랫폼 기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사내 활성 재료 코팅 서비스와 외부 장비 판매, 아토믹 아머 기반 배터리 셀 생산 등 배터리 재료 코팅 사업을 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