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인도에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R&D)·설계 등을 위한 신규 기지를 구축한다.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제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도를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인도에 직접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초 인도 기업등록청(RoC)에 '애플 오퍼레이션 인디아(Apple Operations India)'라는 이름의 전액 출자 자회사 설립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새로운 법인은 R&D, 설계, 테스트 등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로 관측된다. 엔지니어링 장비를 조달하고 기술 테스트·분석과 관련된 연구 개발과 설계 등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3자 제조업체와 계약업체를 지원,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타 서비스도 제공한다. 애플은 기존 인도에서 판매·마케팅을 담당하던 '애플 인디아' 법인과 벵갈루루에 위치한 개발자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 인디아는 미국 본사가 아닌 아일랜드에 있는 '애플 오퍼레이션 인터내셔널(Apple Operations International)'을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애플이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알리기에 나섰다. 맞춤형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도와 현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호찌민 반한몰에서 비스포크 AI 생활가전 체험행사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개최했다. 주요 제품 라인업을 전시하고 전문가들이 직접 성능을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비스포크 가전에 AI 기술을 접목,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올 2월 국내 출시했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베트남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관련 제품 기능 등도 적극 홍보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LCD 스크린 A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유명 인테리어 회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라인업 'LG 오브제 컬렉션' 판매 확대에 나선다. 고객 취향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 MZ세대를 비롯한 신소비층 공략에 고삐를 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최근 30개 이상의 유명 가구 브랜드 소유권을 보유한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인 AKA와 협력했다. AKA 산하 고급 가구 디자인 그랜드인 보컨셉(BoConcept) 쇼룸에 LG 오브제 컬렉션 활용, 각 생활 공간 컨셉별로 꾸며 꿈의 집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자사 오브제컬렉션 가전 제품과 보컨셉의 가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큐레이션해 공간을 꾸몄다. 거실과 주방 등 공간 특성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적절히 배치했다. LG전자 가전으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LG 오브제 인스타뷰 냉장고 △LG 쿼드워시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LG 오브제 스타일러 등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쓰였다. 디자인 측면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 앱과 연결해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LG 오브제 홍보에 주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음식 배달 플랫폼 '탈라밧 이집트(Talabat Egypt)'와 손잡고 11월 화이트 프라이데이를 맞아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탈라밧 이용자에 추첨을 통해 삼성 제품을 살 수 있는 쿠폰을, 삼성 고객에는 탈라밧에서 쓸 쿠폰을 준다. 대규모 쇼핑 행사 기간 기회를 잡고 신흥 시장에서 수익을 강화한다. 10일 탈라밧 이집트와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집트 법인은 이달 한 달 동안 탈라밧 이집트와 협력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탈라밧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온라인 쇼핑몰 '삼성e스토어'에서 쓸 수 있는 100만 이집트파운드(약 2900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동시에 삼성e스토어 고객에게도 탈라밧에서 사용가능한 쿠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탈라밧 이집트는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이집트에 만든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2017년 설립 후 1만 개 상당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26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20분 만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 현지에서 5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했다. 삼성전자도 탈라밧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로풋볼(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 자사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스포츠 팬들에게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 잊지 못할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복안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에 자사의 최신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설치했다. 이 스타디움은 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이다. LG전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스폰서십 파트너로, 이번 설치는 양사의 다년간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스타디움 내 위치한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에 총 ‘LG 매그니트’ 7대를 설치했다. △4.88 x 2.44m와 △3.65m x 2.44m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 각각 1대 △1.22 x 1.22m(모델명 LSAB012, 픽셀피치 1.2mm) 2대 △1.83 x 1.83m(모델명 LSAB009, 픽셀피치 0.9mm) 2대를 설치했다. 또한 경기장의 프리미엄 스위트석에도 LG전자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지우기'에 나섰다. 공급사에 중국산 부품을 쓰지 말라고 주문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규제와 발을 맞추면서 중국 기업들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유료기사코드] 9일 롄허자오바오(联合早报) 등 외신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는 최근 공급사들에 중국산 부품 조달을 멈추고 대체품을 찾지 않으면 공급사 자격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와 주주 명단에서도 중국인이 있으면 안 된다고 통보했다. 비코 또한 서면으로 공급사들에 새로운 중국산 부품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년 말까지 기존 중국 공급사에 대한 의존도도 해결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미 정부의 행보와도 맞물린다. 미국은 2022년 10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했다.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출도 제한했다. 이어 지난해 자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가 중국 업체와 기술 세부 사항·계획을 공유하려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모회사가 중국인 업체들에도 해당 규정을 적용하기로 하며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장비 업체들이 현지 정부의 움직임에 동조하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파트너사인 SK그룹과 손잡고 중국 AI 반도체 산업 내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중국 최대 무역 박람회인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이 매체와 만나 "국내 고객의 데이터센터 컴퓨팅 요구 사항을 충족하겠다는 목표로 중국 본토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박 대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입지가 중요하고, 현지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 사업을 펼칠 의지가 있다는 취지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이슈를 충분히 고려해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CIIE에 참가한 것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서다. 리벨리온은 SK그룹 파트너사 자격으로 SK그룹 전시관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과 제품 등을 공개하며 브랜드 이름을 알렸다. CIIE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서 직접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차세대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배틀메이지(Battlemage)'의 12월 출시설이 등장했다. 배틀메이지가 경영난에 흔들리는 인텔의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유명 IT 팁스터(정보제공자)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Golden Pig Upgrade Pack, 金猪升级包)은 7일 웨이보(Weibo)를 통해 "다음 달 출시될 배틀메이지(데스크톱 전용)의 뛰어날 성능을 기대하라"고 밝혔다.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은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에서 제품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한 경력이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있다. 배틀메이지의 12월 출시를 골든피그업그레이드팩이 처음 주장한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배틀메이지가 2024년 말 혹은 2024년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배틀메이지는 'Xe2-HP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Xe2-HPG 아키텍처는 9월 출시된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울트라 V200(코드명 루나레이크)의 내장 그래픽 전용 아키텍처 'Xe2-LPG'에서 파생된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초 라틴계 우주인 출신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엘렌 오초아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오초아는 향후 엔비디아의 우주 산업 관련 투자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오초아의 합류로 엔비디아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엔비디아는 오초아가 가진 나사에서의 리더십과 노하우가 향후 우주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초아는 1993년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하여 9일간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로 향한 최초의 라틴계 여성이다. 이후 나사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센터장을 역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 인사는 엔비디아가 컴퓨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는 미국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SETI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 외 생명체 탐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ETI 연구소는 엔비디아 A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이라고 불리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CXL 시스템 분석을 통해 다양한 활용성을 발굴,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 7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따르면 UC샌디에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속 연구원들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최근 'CXL 기반 이기종(heterogeneous) 시스템 프로그래밍 및 최적화를 위한 히치하이커 가이드'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CXL 관련 공동 연구개발(R&D) 성과가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CXL 기반 이기종 시스템을 분석해 미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공급업체의 중앙처리장치(CPU)와 여러 유형의 CXL 장치를 결합한 서버 시스템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성능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해 이기종 메모리 벤치마크 모음인 '헤임달(Heimdal)'도 개발했다. 헤임달을 활용해 서버 클러스터에서 광범위한 CXL 기반 이기종 시스템 구성을 연구하고 CXL 관련 아키텍처와 시스템 설계를 발견했다. 워크로드에 대한 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핑된 황화물 물질 및 그 제조방법, 리튬이온전지(특허번호 CN118899435A)'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작년 5월 출원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화웨이는 특허받은 기술로 만든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이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방전 △우수한 저온 성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 위험을 완화해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이 구현에 의해 제공되는 도핑된 황화물 물질은 금속 리튬에 대해 더 나은 안정성을 갖는다"며 "특허에 기재된 도핑된 황화물 재료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로 사용될 수 있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황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고체 전해질보다 이온 전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하만은 6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의 기업용 예측·분석 솔루션 '하만 포케스트GPT(HARMAN ForecastGPT)'가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 계정을 통해 간편하게. 포케스트GPT를 구매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다. 포케스트GPT는 하만이 지난 9월 출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소프트웨어다.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을 거쳐 정확한 예측을 알려준다. <본보 2024년 9월 4일 참고 삼성전자 하만, 비즈니스 예측 분석용 챗GPT 출시> 구체적으로 △판매(수요 패턴, 판매량) △공급망(재고량, 재고 부족 여부) △재무 계획(수익, 비용, 현금흐름) △마케팅(마케팅 캠페인, 조회수) 등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줘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수익을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