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 최대 식품 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Foods Corporation)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신 졸리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 중 43%인 1억1100만 달러(약 1533억원)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7%인 1억2800만 달러(약 1767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졸리비그룹은 지난 2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PE)와 함께 컴포즈커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졸리비그룹이 지분 70%를, 엘리베이션PE가 지분 25%를 갖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졸리비그룹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타이탄 다이닝 펀드가 가져간다. 인수 금액은 47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9년 3억5000만 달러(약 4834억원)에 인수한 커피빈 앤 티리프(The Coffee Bean and Tea Leaf) 이후 최대 규모다. 신 CFO는 컴포즈커피를 필리핀으로 가져오는 대신 한국 시장 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2024 파리 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파리에서 영감를 얻어 개발한 마르텔(Martell) 꼬냑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마르텔 코르동 블루 꼬냑(Martell Cordon Bleu Cognac) 파리 에디션을 론칭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드골 국제공항(Aéroport de Paris-Charles de Gaullet), 오를리 공항(Aeroport Paris-Orly) 내 면세점에 조성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마르텔 코르동 블루 꼬냑 파리 에디션은 페르노리카가 프랑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것에 발맞춰 기획한 제품이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파리 주요 랜드마크를 패키지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또 마르텔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금색을 사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글로벌 면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마르텔 꼬냑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글로벌 판매를 늘리려는 페르노리카의 전략을 해석된다. 페르노리카가 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유통망 확대에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지난해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Sainsbury’s)에 이어 현지 대형마트 테스코(Tesco)에 입점했다. 전략국가로 선정한 영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소주 소매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영국 내 테스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소주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우선 복숭아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 소주를 선보인데 이어 향후 참이슬과 진로 이즈백 등 소주 라인업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테스코는 지난 191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런던과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 옥스포드 등 영국 전역에서 427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968개였던 테스코 점포 숫자는 △2021년 4008개 △2022년 4074개 △2023년 4169개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영국 시장 내 소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하이트진로의 행보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 영국 소주 판매는 지난 2021년 이후 연평균 73%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일본 한국식료품 전문점 한국광장(韓国広場) 야후!쇼핑 공식 온라인스토어 K푸드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농심 라면 제품 2개도 '톱10'에 진입했다. 29일 한국광장에 따르면 종가 포기김치(5kg)은 K푸드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광장은 △판매량 △소비자 리뷰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선정했다. 종가 포기김치(5kg)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한국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기김치 그대로 밥 반찬으로 먹거나, 김치찌개나 김치부침개 등의 음식을 만들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종가 포기김치(5kg)와 더불어 △종가 포기김치(1kg) 3위 △종가 파김치 4위 △종가 총각김치 5위 △종가 열무김치 6위 △종가 매운 실비김치 10위 등 종가 김치 제품 6개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의 아삭한 식감, 신선한 풍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부, 라면,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과의 궁합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지난 2022년 10월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 있던 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북미 200호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전역에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3분기 내 실현이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분기 북미에 12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6개 매장을 열었던 지난 1분기에 비해 2배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북미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70개로 늘어났다. 지난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북미 1호점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지 19년 만에 거둔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오리건주 △미네소타주 △뉴욕주 △뉴저지주 △버지니아주 △미시간주 등에 출점하며 현지 영토를 확장했다. 지난해 3월 진출한 캐나다에서도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유타주에 이어 워싱턴주에 진출하며 미국 전체 50개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개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지역 사업가와 가맹계약을 맺고 워싱턴주 최대도시 시애틀 인근 린우드(Lynnwood) 지역에 점포를 조성했다.<본보 2024년 5월 24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워싱턴주 가맹사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농심이 호주 음료 시장을 두드린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운영 중인 현지 매장에 탄산음료가 입점된다. 호주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음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K식품 리딩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28일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기업 두끼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매장에 롯데칠성음료·농심의 탄산음료를 선보인다. 시드니 매장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농심의 츄파춥스 밀크소다 딸기크림·포도맛, 웰치 포도맛을 개당 3호주달러(약 2800원)에 판매한다. 식품업계에서는 호주 시장 성장성이 높다며 음료 사업 확장 시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주에서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코트라 조사 결과, K팝 인식 조사 설문에 참여한 호주인 중 70%가 K팝이 인기가 많다고 응답했다. 42%는 K팝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오세아니아 사업 강화를 통해 연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3조2247억원)보다 24% 높게 잡았다. 호주는 순하리의 성장세가 가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김치 시장 공략에 강(强)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를 내세워 현지 요리 인플루언서들과 맞손을 잡았다. 김치를 활용한 퓨전 요리와 건강상의 이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나소야가 미국 두부 시장 1위 기업인 만큼, 건강식품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김치 제품에 대한 친밀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가 미국 요리 인플루언서 주디주쉐프(Judyjoochef)와 더풀헬핑(theFullhelping)과 협업해 김치 퓨전 요리법이 담긴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재했다. 주디주쉐프와 더풀헬핑은 인스타그램 기준 팔로워 수가 각각 16만명, 9만명에 달하는 인기 인플루언서다. 해당 콘텐츠는 업로드 4일 만에 300여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수십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이들은 김치를 활용한 퓨전 요리법과 건강상의 이점을 소개했다. 대표 김치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등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해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덜레스 코리도어(Dulles Corridor) 지역에서 취약가정을 위한 물품 후원 활동을 벌였다. 스타키스트 직원을 비롯해 지역 공무원, 자선 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물품 전달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무게 약 18kg의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제품을 포함한 상온 보관 가능 식품, 샴푸·컨티셔너·로션 등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키스트는 △커뮤니티 롯징(Community Lodging) △덜레스 사우스 푸드 팬트( Dulles South Food Pantry) △펠로우십 스퀘어(Fellowship Square) △링크 어게인스트 헝거(LINK Against Hunger) △더 사우스레이크 하이스쿨 PTSA 푸드 팬트리(The South Lakes High School PTSA Food Pant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크라운해태, 오리온 등 K식품 업체가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이들 기업이 출시한 제과 제품이 미국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선정한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본아페티에 따르면 농심 알새우칩·오징어집, 크라운해태 죠리퐁·홈런볼·허니버터칩, 오리온 오징어땅콩·고래밥 등은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본아페티는 △맛 △식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알새우칩은 새우의 풍미가 뛰어나고 바삭한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어디서나 구입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오징어집은 가벼운 와플같은 식감을 지니고 있으며 오징어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라운해태 죠리퐁은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시리얼 같은 모양의 과자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입안에 한줌 털어넣기 좋은 안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홈런볼은 프랑스 디저트 '파트 아 슈'(Pâte à choux)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이 맛에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니버터칩은 감자칩과 허니버터가 잘 어우러진 신개념 과자라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Coca-Cola)가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 차세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아키텍처 마케팅을 강화하고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아키텍처 마케팅이란 브랜드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을 끌어올려 글로벌 음료 1위 기업 시장 지위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23억1000만달러(약 17조5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런던증권거래소(LSE) 추정치인 117억5000만달러(약 16조2800억원)를 넘어섰다. 이어 코카콜라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이익 전망을 종전 예상 범위인 전년 대비 4%~5% 증가에서 5%~6% 증가로 상향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도 8%~9% 증가에서 9%~10% 증가로 올렸다. 코카콜라는 2분기 매출 성장 주요 원인으로 AI·AR 기반의 아키텍처 마케팅을 꼽았다. 2분기 동안 세계 곳곳에서 사업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코카콜라는 글로벌에 제로 슈거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코카콜라 제로의 아키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인삼 시장을 꽉 잡았다.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monitor)에 따르면 정관장의 지난해 글로벌 인삼 소매시장 점유율은 46.0%로 집계됐다. 41.9%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4.1%p 늘어났다. 고품질 홍삼제품을 선보이며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간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등에 특화된 제품이다. 홍삼이 안전한 자연소재로 Non-GMO, 글루텐프리 등 세계적인 건강식품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개발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22년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K된장 시장을 장악했다. 미국 아시아 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위'(Weee!)가 발표한 K된장 순위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CJ제일제당 현지 시장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장류 대표 브랜드 해찬들이 출시한 재래식 된장은 K된장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위는 △맛 △영양성분 △보관 및 조리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해찬들 재래식 된장은 콩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가 높은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 본고장의 맛을 지닌 된장찌개를 끓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부, 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조리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상부가 열리는 직사각형 형태의 용기를 적용해 보관 및 사용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해찬들 물로만 끓여도 칼칼한 청양초 된장찌개는 대상 청정원 재래식 생된장(2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매콤한 맛의 이색적 된장찌개를 끓이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영양보충에 좋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