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K소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24는 K소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는 등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K소스를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첫 번째 라인업인 '떡볶이 소스'를 론칭했다. 떡볶이 소스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고추장과 고춧가루, 마늘 등 재료를 황금비율에 맞춰 개발, 깔끔하면서 매콤달콤한 맛을 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가 떡볶이 소스를 첫 번째 라인업으로 꼽은 이유는 사업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사천요리와 인도의 강한 향신료의 영향을 받아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실제 소비자들은 고춧가루 베이스의 동남아 전통 소스인 삼발(Sambal)을 즐겨 먹어 떡볶이 소스에 대한 친숙함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는 현지 소비자 흥미를 끌기 위해 현지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 아방 아키 잭(Abang Akie Jack)과 협업했다. 떡볶이 소스는 단순 떡볶이뿐 아니라 다른 요리나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김치의 날'(11월22일) 홍보 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치와 자사 간판 라면 신라면을 내세운 이벤트를 펼치며 열도를 겨냥한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22일까지 일본에서 '신라면 X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김치의 날을 앞두고 한국을 상징하는 식품 김치와 농심 대표 라면 신라면을 현지 시장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는 △신라면과 김치를 조합해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부부로 먹고싶은 레시피 부문' △배추김치의 풍미를 강조한 신라면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신라면 김치 부문' △너구리·짜파게티·감자면 등 신라면이 아닌 농심 라면 제품과 김치를 사용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한국라면 레시피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농심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김치와 신라면을 활용한 레시피 응모를 받은 이후, 다음달 11일 부문별 1명씩 우수상, 최우수상 등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22일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엔(약 9만2000원)과 신라면 1상자 등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가 현지 식품 회사 시에테 푸드(Siete Foods·이하 시에테)를 품에 안는다. 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태국에서 연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태국 수도 방콕 곳곳을 순회하는 불닭소스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불닭 소스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25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시암 스퀘어에서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불닭소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불닭소스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별도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불닭소스에 이어 지난 2019년 매운맛을 강조한 핵불닭소스, 크리미한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매운맛이 특징인 까르보불닭소스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태국·미국·중국·일본·호주 등 40개국에 불닭소스를 수출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시암 스퀘어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오리지널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불닭소스 디스펜서를 설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K대체육' 존재감을 드러냈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세계적인 식물성 식품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Plantspired Plant-Based Chick’n Kung Pao)이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Plant-Based Taste Awards)에서 ‘최고의 치킨 대체 제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연구진 등 푸드베브 미디어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매년 기술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포장 설계, 품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관련 제품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물성 식품 개발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치킨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친환경적인 데다 진짜 닭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파우치로 포장돼 조리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호평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수상으로 풀무원이 보유한 대체육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짜파게티를 신라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 현지 외식업체 '니쿠쇼 사카이'(肉匠坂井)가 개최하는 한국 음식 축제에 참여해 짜파게티를 알리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일 니쿠쇼 사카이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1월10일까지 니쿠쇼 사카이가 개최하는 K푸드 이벤트 '한국 페어'(韓国フェア)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니쿠쇼 사카이 40여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니쿠쇼 사카이는 일본 내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한국 페어를 기획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삼계탕 △잡채 △떡볶이 △닭갈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테디셀러 짜파게티를 집중 홍보한다. 한국 페어를 즐기기 위해 니쿠쇼 사카이를 방문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즉석 조리한 짜파게티를 선보이며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짜파게티는 농심이 지난 1984년 론칭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90%가 넘는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북미 비건족(채식주의자) 모시기에 나섰다. 캐나다 비건 페스티벌에 신라면 비건·순라면 두부 등 비건 제품을 선보였다. 비건 식품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를 거점 삼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이하 벡토)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토론토 네이선 필립스(Nathan Phillips)에서 진행된 비건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벡토 페스티벌은 △비건 요리 시연 △비건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영양사 및 비건 요리 전문가 좌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캐나다 최대 비건 박람회다. 올해에는 100여개의 관련 기업과 약 2만50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농심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신라면 비건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펼쳤다. 방문객 흥미를 끌기 위해 현지 유명 비건 전문 인플루언서 리사 리(Lisa Le·활동명 TheVietVegan)와 협업해 신라면 비건과 순라면 두부 시식회를 진행했다. 리사 리는 유튜브·인스타그램 구독자 수 각각 11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F&B가 '국민 여동생' 탁구선수 신유빈을 내세워 프리미엄 직화 브랜드 '그릴리'(Grilly)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릴리의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제품군을 확대해 내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히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동원F&B에 따르면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TV CF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 신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그릴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CF는 '국가대표 신유빈이 선택한 후랑크'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CF에는 신 선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훈련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그릴리 직화 후랑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밖에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후속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동원F&B는 그릴리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그릴리는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 △그릴리 직화 후랑크 △그릴리 직화 델리햄 △그릴리 직화 베이컨 등이 있으며, 현재 닭가슴살 신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릴리 직화 닭가슴살은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퍽퍽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자원 순환경제의 초석 롯데칠성음료는 27일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4년간 펼친 무라벨 제품 확대 노력은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1년 82톤, 2022년 176톤, 2023년 182톤에 달한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사료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피드앤케어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지역에 자리한 사료 공장 전체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했다. 인도네시아 다빈 에너지 솔루션(Dabin Energy Solution), 한국남방개발(KODECO) 등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최대 989kWp(킬로와트피크)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 진태욱 CJ피드앤케어 생산기술 팀장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개발이 환경과 주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net zero(넷 제로)'를 실현하는 목표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 거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2022년 베트남 붕따우·말레이시아 컬티 사업장,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내 종가·오푸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북미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푸드를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상은 미국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 롭리(Rob Li·활동명 broccoliraab)와 손잡고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애스터 플레이스 브로드웨이 등 핵심 상권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푸드트럭은 종가의 이름을 따 '조 분식'(JO Bunsik) 간판을 달았다. 트럭 전면에 한국어를 전면에 표기해 K푸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종가와 오푸드의 대표 제품인 △김치 △고추장 △치킨 등 K푸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롭리는 종가·오푸드 제품을 활용해 만든 퓨전 요리 △새우백김치전 △햄 김치볶음밥 △옥수수 베이컨 치즈떡볶이 △잡채 김밥 △고추장 한식 치킨 등 선보여 'K푸드' 홍보에 힘을 보탠다. 롭리는 인스타그램 133만명, 틱톡 110만명 팔로워 수를 보유한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다. 그는 독학으로 요리를 공부해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음식을 만들며 인기를 끌었다. 롭리와의 협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K라면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삼양식품과 농심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농심 신라면이 미국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발표한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탑5에 나란히 진입했다. 27일 본 아페티에 따르면 삼앙식품 불닭볶음면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라섰다. 본 아페티는 소속 에디터들이 실시한 △맛 △식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강력한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보다 2배 더 매운 핵불닭볶음면도 있어 매운맛 애호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다. 청경채·시금치 등 야채와 반숙 계란을 추가하면 훌륭한 야식 메뉴를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5위에 올랐다. 후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매콤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있는 야채 등을 넣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