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바키아가 폴란드에서 생산된 K2 전차 조달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으로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군 현대화에 나서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유럽에서 K2 전차 인기가 높아지며 현대로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로버트 칼리낙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바르샤바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번 LOI에는 △피오룬(Piorun)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 수출 △155㎜ 탄약 생산 확대 △신형 장갑차 공동 생산과 함께 K2 전차 공급도 담겼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생산할 K2 전차(K2PL)를 확보할 계획이다. K2PL은 현대로템이 폴란드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K2 전차를 개량한 모델로,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주도로 현지에서 생산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800대를 K2PL로 납품하기로 했다. 먼저 K2GF 180대에 대한 1차 수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현지 민간 싱크탱크가 후보 잠수함 모델을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의 잠수함 무장 능력과 적기 인도 역량을 호평하는 한편, HD현대중공업은 기술 이전 노력과 폴란드 해군을 위한 맞춤형 기술에 높은 점수를 줬다. 27일 카시미르 풀라스키 재단(Casimir Pulaski Foundation)이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들의 잠수함 특장점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모델들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재단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KSS-III 배치 II' 잠수함이 이전 모델인 KSS-III 배치Ⅰ과 비교해 크기, 배수량, 무기 탑재량 측면에서 커다란 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선체 길이를 5.8m 연장했고 △납산 배터리를 삼원계 리튬 배터리(NCM)로 교체했으며 △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배터리와 AIP를 결합한 동력원으로 충방전 사이클을 2배 증가시키고, 최고 속도에서 운항 거리도 최대 200% 늘렸고, 최대 3주 이상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가 현대로템이 수주한 알렉산드리아 트램 현대화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쐈다. 기존 인프라 철거 작업을 개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도 당국 일정에 발맞춰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이집트터널청(NAT)에 따르면 NAT는 최근 알렉산드리아 트램 노선 내 38개 역사와 선로, 유지·보수 창고, 전력 공급 시설을 철거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철거 작업은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철거 후 이 지역에는 아랍 컨트랙터스(Arab Contractors)와 하산 알람(Hassan Allam)이 토목 공사를 담당하는 새로운 고가·지하 구간이 포함된 트램 노선이 구축된다. 노선 길이는 △지상 5.7km △고가 7.3km △지하 276m를 포함해 13.2km이며, 총 24개 역이 들어선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트램이 신규 철로를 달린다. 현대로템은 작년 6월 이집트터널청과 3412억원 규모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트램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 첫 편성을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7년 4월 5일까지다. 알렉산드리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와 시스코(Cisco)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엔비디아는 시스코와 파트너십 확대로 이더넷(Etherne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시스코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더넷 기반 기업용 AI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더넷은 여러 대의 컴퓨터를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하는 기술로, 케이블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유선 네트워킹 기술이다. 이더넷은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아 수많은 GPU를 연결해야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술로 뽑힌다. 엔비디아와 시스코는 지난해 2월 데이터센터용 AI 인프라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절대강자 엔비디아와 이더넷 네트워킹 분야 강자인 시스코의 결합으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와 시스코는 지난해 파트너십 이후 양사 기술을 통합해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Spectrum-X Ethernet networking platform)'을 개발했다. 엔비디아가 NV링크(NVLink),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복행(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하는 절차) 사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과거 같은 공항에서의 사고 전례까지 거론되며 아시아나항공의 비행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212편 A350 항공기가 복행한 것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처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복행은 항공 운항에서 드물지 않은 조치지만, FAA가 이례적으로 조사에 나서면서 과거 사고 이력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AA는 조종사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항공교통관제(ATC) 측이 개입하기 전 고도 편차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 사건의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212편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왼쪽 활주로에 접근하던 도중 현지 관제사로부터 저고도 경고를 받고 복행했다. 규정보다 낮은 고도로 접근하다 착륙을 포기하고 재상승하는 복행 절차를 수행한 것이다. 당시 항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인도 진출이 또 다시 좌절될 위기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지만, 인도 당국이 새로운 전기차 정책 도입을 예고하면서 현지 채용 등 진행 사항이 올스톱됐다. 내달 최종안 발표 전까지 일단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공업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등 자동차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전기차 정책 초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차 정책은 현지 자동차 제조 산업 발전 촉진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중공업부는 외국 자동차 업체의 충전 인프라 투자 비중을 약정 투자액에 최대 5%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생산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경우 충전 인프라 투자는 2500만 달러까지 가능한 셈이다. 충전 인프라 투자 비용을 늘리더라도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외국 자동차 업체에는 현지 생산을 우선시하도록 하고 충전 인프라 등은 로컬 기업들이 도맡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심산이다. 초안이 최종안으로 굳혀질 경우 외국 자동차 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 배달서비스 플랫폼 메이퇀(Meituan)이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에 몸집을 키우면서 딜리버리히어로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적지않다. 메이퇀은 드론을 활용한 항공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씨티은행(CITI Bank)는 26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 역시 28유로(약 4만2200원)에서 26유로(약 3만9100원)으로 낮췄다.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메이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 배달앱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딜리버리히어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판단이다. 메이퇀은 지난해 9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배달 애플리케션 키타(Keeta)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론칭하고 중동 시장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제다로에 이어 메카·메디나 등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등 다른 중동 국가에 진출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일부 직원들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의 면전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 군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직원들의 항의 시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무더기 해고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MS 직원 5명이 24일(현지시간) 레드먼드 캠퍼스에서 진행된 사티아 나델라 CEO와의 타운홀 행사에서 이스라엘 군과 맺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비판하는 침묵 시위를 벌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나델라 CEO가 위치한 단상에서 불과 4미터(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었다. 직원들은 나델라 CEO가 자신들과 가까워지자 겉옷을 벗었다. 직원들은 'Does Our Code Kill Kids, Satya?(우리의 코드가 아이들을 죽이나요, 사티아?)'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침묵 시위를 이어갔다. 나델라 CEO는 직원들의 시위를 애써 무시하며 행사를 이어갔다. 시위를 벌인 직원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 2명과 얘기하더니 시위 장소에서 벗어났다. 이스라엘군에 대한 AI, 클라우드 계약 종료를 요구하는 직원들이 만든 '노 애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추가제재가 유조선(탱커)을 운영하는 해운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러·우전쟁 여파로 유조선 수요가 늘어나 가치가 상승한데다 해상운임이 상승하면서 유조선의 몸값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노르웨이 기반의 투자은행 펀리 시큐리티스(Fearnley Securities)에 따르면 미국과 EU의 추가 제재조치로 유조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 석유 수출 제재로 유조선 13척을, EU는 65척의 유조선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의 블랙리스트는 이란 원유 수출을 겨냥한 것으로, 제재가 추가된 선박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 아프라막스 탱커 4척, 파나막스 탱커 1척, 핸디사이즈급 탱커 2척이 포함된다. EU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 대한 16번째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루미늄·석유 수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로 쓰이는 선박 74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여기에 추가로 65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펀리 시큐리티스는 미국과 EU의 추가 제재로 이란과 러시아에서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Qualcomm)이 구글(Google)과 손잡고 최신 스냅드래곤 애프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최대 8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 적용된 '8년 보안 업데이트 지원' 정책을 스냅드래곤 8 시리즈, 스냅드래곤 7 시리즈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퀄컴은 이번 정책 범위 확장은 구글의 협력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올해 출시되는 스냅드래곤 8, 스내드래곤 7 AP 탑재 스마트폰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한다. 퀄컴은 기존 플랫폼에서는 8년 보안 업데이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를 연장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23년 픽셀 8을 출시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기간은 기존 3년에서 7년으로 늘렸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간을 7년으로 설정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에 적용할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자사 SMR '오로라'를 위한 첨단 구조 소재의 평가·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민주·공화 양당이 합의한 인프라법에 따라 지원되는 기금이다. 오클로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급망 및 전반적인 확장성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클로는 보조금을 통해 첨단 소재 특성화 및 실제 테스트를 수행해 고성능 소재를 검증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오로라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정인 청정 원자력 발전소로,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의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2027년 말 양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1~3월) 내 구마모토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착공 시기를 ‘2025년 내’로 재검토하고 있다. 다만 2027년 말 양산 목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TSMC는 지난해 초 제 1공장 인근 구마모토현 기쿠요초에 약 32만1000㎡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예상 투자액은 약 2조1000억 엔(약 18조6000억 원)으로, 6나노미터(㎚)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TSMC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구마모토에 연이어 반도체 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개시한 제1공장은 22·28㎚ 및 12·16㎚ 공정 웨이퍼를 생산한다. 월 생산 목표치는 5만5000장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TSMC 구마모토 1·2공장에 총 1조2080억 엔(약 11조 620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2공장에는 최대 4760억 엔(약 4조 58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