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나스닥 상장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BOA는 FTX 파산이 코인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OA는 19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내는 레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주당 77달러에서 50달러로 낮췄다. BOA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은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이 코인 시장 전반에 엄청난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BOA는 FTX의 파산이 코인베이스에 중단기적으로 수많은 새로운 역풍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악영향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신뢰 감소로 전반적인 거래활동 위축될 가능성 △암호화폐 시장 규제 명확성 구축 지연 △FTX 붕괴의 광범위한 여파 남아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더군다나 FTX의 붕괴로 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점유율도 조정되는 상황에 코인베이스보다 바이낸스 등의 거래소가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도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이유가 됐다. BOA는 그러면서 코인베이스가 FTX처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친환경 토큰 '예스월드'가 두바이에서 결제 수단으로 채택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내 비즈니스 센터와 가맹점에서 예스월드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예스월드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는 △리치맨 하우스 비즈니스 센터 △플래티넘 타워 △알 합툴 비즈니스 타워 등이다. 예스월드는 아이벤드페이와 제휴를 맺어 아이벤드페이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스월드 토큰은 지난 7월 출시된 친환경 토큰이다. 예스월드는 탄소 배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예스월드 토큰은 예스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유틸리티 토큰이다. 예스월드는 토큰을 통해 자발적인 탄소발생 감소를 유도해 이를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스월드 토큰은 달러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T로 거래할 수 있으며 출시 될 때 가격은 0.0005달러였다. 하지만 시장이 큰 관심을 받으며 출시 직후 수 시간만에 4900%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예스월드는 아이벤드페이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두바이 외에도 독일, 오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산 절차에 돌입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구조조정 고문을 임명했다. FTX는 이들의 조언을 받아 남은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FTX는 구조조정 전문 컨설팅 업체인 '알바레즈앤마샬(Alvarez & Marsal)'과 로펌인 '슐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을 구조 조정 고문으로 지명했다. 이번 구조조정 고문 임명은 기업회생, 파산 절차 전문가인 존 J.레이를 CEO로 임명한 후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번에 FTX의 구조조정 고문을 맡은 알바레즈앤마샬은 2008년 파산한 리먼브라더스, 최근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 등의 구조조정 고문을 맡아 활동한 바있는 파산 전문 컨설팅 회사다. FTX는 이들과 회생을 모색해 최대한 현재 남아있는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TX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결정이 연기되면서 상장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닥사)는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닥사는 이 기간 위믹스가 추가로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상장 폐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2주간의 소명 절차를 밟아왔다. 닥사는 위메이드 측에서 제출한 소명자료에 일부 오류를 확인했고 이에 대한 경위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위믹스가 공시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위메이드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10월 말까지 위믹스의 유통량이 2억4957만개라고 밝혔지만 실제 유통량은 이보다 약 7245만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코코아 파이낸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대출하며 담보로 예치한 위믹스 3580만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업계에서는 위믹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노드카운슬파트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디다스가 첫 NFT(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웨어러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향후 NFT, 메타버스 부문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17일(현지시간) 첫 NFT 디지털 웨어러블 컬렉션 '버추얼 기어(Virtual Gear)'를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글로벌 최고 가치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등 아디다스의 파트너 NFT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아디다스 오리지날: 캡슐 NFT 보유자들도 해당 NFT를 소각하면 버추얼 기어 컬렉션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버추얼 기어는 총 16피스 구성된 NFT로 파트너 NFT 속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 아디다스는 내주 중으로 PFP(프로필사진) NFT에 버추얼 기어를 입힐 수 있는 드레싱 툴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스타일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영웅으로 삼고 그런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새로운 독창성의 시대에 표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기반 코인인 '클레이 코인(KLAY)'가 게임파이(GameFi) 전문 암호화폐 거래소 메타엑스(MetaX)에 상장됐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엑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클레이 코인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클레이코인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와 묶여 거래된다. 클레이 코인의 메타엑스 상장으로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게임파이, 크리에이터 경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 카카오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속도, 낮은 수수료와 더불어 저지연성, 확정성을 강화하며 게임, 메타버스 생태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 '매트릭스포트'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보관솔루션 '칵투스 커스토디'를 도입,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디앱 액셀러레이터 '크루'를 통해 대출프로토콜, AMM서비스 등을 확장하며 유동성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클레이튼은 FTX 파산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16일(현지시간) 'FTX 파산에 대한 클레이튼 팀의 대응'이라는 성명을 통해 "FTX와 알라메다의 파산이 클레이튼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은 그럼에도 위험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식별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재단은 파산 신청이 이뤄진 직후인 12일(현지시간) 거버넌스 카운슬과 협의하에 알라메다를 멤버에서 탈퇴시켰다. 클레이튼 재단은 CCO(Core Cell Operator) 지침에 따라 알라메다가 거버넌스 카운슬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알라메다의 탈퇴 사실을 알리면서 두 조직간 거래 내역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초기 978만5501개 클레이 코인을 컨센서스 노드(CN)에 스테이킹(예치)했으며 요청에 따라 478만540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 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코빗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매일마다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로 알려졌던 FTX가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FTX가 보유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과연 가상자산 거래소가 고객들이 맡긴 자산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앞다투어 자신들의 가상자산 보유량을 보여주겠다며 관련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주로 머클트리(Merkle Tree) 방식을 채택해 가상자산 보유량을 증명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는 지갑 주소 목록이 공개되진 않는다. 반면 코빗은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도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까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탈중앙화 블록체인 게임 길드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 이하 YGG)'와 파트너십을 맺고 웹3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4일(현지시간) YGG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020년 YGG의 시드 투자 라운드, 2021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YGG와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YGG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 구상에 나선다. 애니모카브랜즈와 YGG는 특히 블록체인,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망한 블록체인 투자 기회 식별에 협력한다. 블록체인 시장 동향 데이터, 지식 등도 공유한다. 또한 이전에 투자한 기업과 사업과 관련해 전략 협력도 진행한다. 애니모카브랜즈 관계자는 "애니모카브랜즈는 NFT를 중심에 두고 있고 YGG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이머를 연결하는 NFT 자산 투자에 앞장서 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진정한 디지털 재산권을 추진하고 이를 실현할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최고 가치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가 NFT 전문기업 '위뉴(WENEW)'를 인수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가랩스는 14일(현지시간) 위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뉴가 운영하고 있는 주력 NFT 플랫폼인 '10KTF'도 함께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유가랩스에 인수된 위뉴는 루이비통, 플레이보이, 윔블던, 구찌, 퓨마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의 웹3 파트너십을 구축한 NFT 강자로 10KTF를 운영하고 있다. 10KTF는 BAYC, 쿨캣츠, 문버즈와 같은 유명 NFT 컬렉션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양한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아바타 등의 NFT 제작,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다. 유가랩스는 위뉴가 가지고있는 스토리텔링 경험과 10KTF의 상호 운용성 등을 결합해 NFT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가랩스 관계자는 "피기, 비플, 위뉴 팀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아바타와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욕구를 활용하면서 웹3를 위한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며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구축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현재 전면 개편된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는 30일 선보인다. 코빗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새롭게 론칭하는 NFT 플랫폼에서 작품을 선보일 크리에이터(▲씨릴즈 ▲위드컬처 ▲쉽팜 ▲디지웨이 ▲SAC ▲GREEMY ▲ 케미캐스트 ▲콰직 ▲노스텔지아) 명단을 선공개했다. 먼저 코빗과 기존에 NFT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청담미디어의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브랜드인 ‘씨릴즈’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 그룹 ‘위드컬처’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현재 NF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크리에이터가 코빗 NFT 마켓플레이스에 함께 한다. NFT 오픈마켓에서 목초지(Pasture) 등을 거래하면서 양을 키우는 농장 경영 게임으로 유명한 ‘쉽팜’을 비롯해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홍콩 기반 중화권 및 일본과 유럽 등에서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디지웨이’, NFT를 보유한 사람들과 그룹을 구성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서 보상을 얻는 S2E(Sport To Earn) 프로젝트의 ‘SAC(Super Athletes Club)’가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할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와헤드(Wahed)'의 블록체인 생태계 통화인 '와헤드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에 상장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와헤드는 와헤드 코인을 내달 5일 엘뱅크(Lbank)에 상장한다. 와헤드는 와헤드 코인을 통해 자금 조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이 기존보다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와헤드는 2017년 설립됐으며 아랍어로 숫자 1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윤리적 투자, 이슬람식 금융 원칙을 기반으로 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헤드는 윤리 위원회를 강화해 투자에 윤리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와헤드는 현재 아랍 지역은 물론 미국, 영국, 동남아시아 등 130개국에 무슬림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헤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M) 등에 등록돼 있는 상태다. 와헤드는 지난 2020년 7월 사우디 아람코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를 조달 한 바 있으며 이전에는 큐볼 캐피탈, BECO 캐피탈로 부터 7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