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만 그루 나무 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2만 그루 나무를 심는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와 탄소중립 전문 단체 ‘넷제로(NetZer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 증진을 목표로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나무 심기 캠페인은 사우디 내 이산화탄소(CO2) 흡수 확대, 생태계 복원, 그리고 지속 가능성 제고가 목표다. 현대차는 지역 사회가 직접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 사회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후방 카메라 결함 관련 늑장 리콜로 당국으로부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실시한 모든 리콜을 검토해 조치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는 후방 카메라 리콜 지연과 관련 정보 제공 누락으로 1억6500만 달러(한화 약 2320억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는 지난 54년간 NHTSA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큰 수치이다. NHTSA 역대 최고 벌금을 부과 받은 업체는 일본 타카타(Takata)이다. 타카타는 포드보다 3500만 달러 더 많은 2억 달러(약 281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포드는 후방 카메라 결함이 있는 차량을 리콜하는 데 너무 늦었고 연방 자동차 안전법이 요구하는 완전한 정보를 당국에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절하고 정확한 리콜은 도로 위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체가 미국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지 못하고 연방법에 따른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결국 책임을 묻게 된다"고 덧붙였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6개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로드쇼를 진행한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하는 테슬라는 이번 로드쇼를 토대로 자율주행차량 관련 유럽 규제 승인 획득을 노린다. 유럽 다음 무대로는 호주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테슬라 유럽·중동권역본부(Tesla Europe & Middle East)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주 △파리 △런던 △베를린 △스톡홀름 △오슬로 △암스테르담 6개 유럽 주요 지역에서 사이버캡 로드쇼를 펼친다. 자율주행차량 관련 유럽 규제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이다. 테슬라는 내년 1분기 내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 유럽 로드쇼는 내달 12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단계에서는 유럽 로드쇼 다음 무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호주가 유력한 상태이다. 호주 로드쇼가 개최될 경우 내년 1분기 중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택시 로드쇼는 사이버트럭 홍보 로드쇼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에서도 로드쇼를 진행하게 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홍보 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열린 현지 최대 모터쇼에서 브랜드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와 K시리즈 최신형 모델 'K4 해치백'을 선보였다. 기아는 판매 라인업 다각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연말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14일 기아 콜롬비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2024 콜롬비아 보고타모터쇼에 참가했다.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한 기아는 별도 시승 체험은 물론 가상 현실(VR)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꾸렸다. 현장 구매를 결정한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메인 모델로는 EV3와 K4를 내세웠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K4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치백 모델이다. 연비 효율서을 고려해 147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90마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기아는 현지 판매 라인업 다각화를 토대로 현지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대만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처음으로 연례 브랜드 행사인 '기아 EV 데이'를 열었다. 그동안 대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조명하는 것과 더불어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대만에서 2년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위한 자리로 활용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대만 총판 '사임 다비 기아'(Sime Darby Kia)는 이날 '제1회 기아 EV 데이'를 개최했다. 브랜드 대만 진출 10주년과 더불어 EV6 현지 누적 판매 2000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EV6는 기아가 대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사임 다비 기아 측은 "기아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로부터 대만 시장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례 브랜드 행사인 기아 EV 데이가 대만에서 열리게 됐다"며 "기아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가 처음으로 대만에서 주최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기아가 개최하는 첫 번째 기아 EV 데이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임 다비 기아는 이번 행사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한정판 전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가 일본 판매량 확대에 힘을 쏟는다. 보급형 전기차 인스타(한국명 캐스퍼) 출시 및 편의점 연계 등 판매 전략을 다각화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요코하마 고객 체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는 2029년까지 일본 내 연간 판매량을 현재 대비 10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빌리티재팬은 편의점과 같은 일상적 상업 거점과의 협업이라는 판매 전략을 내세웠다. 토시유키 시메기 현대모빌리티재팬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시장)재진입 이후 약 3년 동안 연간 500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해 왔다"며 "편의점과 같은 일상적인 장소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현재까지 온라인 판매 방식만을 고집해 왔다. 고객 접점은 요코하마 고객 경험 센터 외에 현대차의 일본 내 협력 정비 네트워크인 ‘슈퍼오토벅스’ 뿐이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온라인 판매와 편의점 판매 투트랙 전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가 인도에 새로운 디자인 센터를 개설한다. 글로벌 고객사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차원이다. 소나투스는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나투스는 인도 푸네에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엔지니어링 역량 확대 차원에서다. 아시아 시장에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글로벌 OEM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훌 소만 소나투스 인디아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이사는 "푸네는 인도 자동차 산업 개발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며 "소나투스 인디아 엔지니어링 설계 센터를 구축하고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소나투스는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을 토대로 캘리포니아와 아일랜드, 폴란드 그리고 한국에 걸쳐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마르코 디 베네데토 소나투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소나투스는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 애프터 서비스 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과 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인도네시아 서킷에서 미친 성능을 뽐냈다.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14일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서부 누사 텡가라 롬복에 위치한 만다리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아이오닉 5 트랙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오닉 5 N의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아이오닉 5 N 트랙 데이가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만달리카 서킷이 국제 레이싱 대회 개최 경험이 많고 17개의 날카로운 코너로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화된 서킷이라는 점에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4.31km의 길이 서킷을 고속 질주하며 아이오닉 5 N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이다.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및 △사륜구동 시스템(AWD)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EV 특화 열관리 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현대차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 품질을 상승시키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증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6%가 HMA를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수치로, 미국 기업 평균치(57%)보다 19%포인트 높은 결과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행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업 문화 평가 인증기관이다.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직원 유지, 혁신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 인증'은 직원이 직장 경험에 대해 보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수의 응답자가 얼마나 일관된 경험을 했는지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이다. 직원과 고용주 모두에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뛰어난 근무 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튀니지에서 나란히 판매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 불안정에도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연말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튀니지육상교통기술청(ATT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튀니지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6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5617대, 기아는 4451대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순위는 각각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929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2069대로 4위, MG는 2060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한 달간 총 825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295대로 스즈키(515대)에 220대 격차로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토요타(291대)와 MG(218대)였다. 현대차·기아의 적극적인 판매 공세 덕에 양사 합산 현지 판매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2012년 합산 8%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합작 투자사를 출범한다. 이를 토대로 리비안은 차세대 전기차 출시 등에 필요한 자본을, 폭스바겐그룹은 수년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전기차 아키텍처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양사 합작사 설립은 최근 리비안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물량 확대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과 폭스바겐그룹은 합작사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Rivian and VW Group Technology, LLC)를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양사 공동 프로젝트 발표 5개월 만이다. 양사는 이번 합작사 출범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와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향후 모든 차량 세그먼트에 걸쳐 전기차의 첨단 전기 인프라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합작사에 최대 58억 달러(한화 약 8조165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초기 발표된 투자금(50억 달러)보다 8억 달러 늘어난 수치이다. 이미 10억 달러 규모 투자금이 전환사채 형태로 초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월간 2만 대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을 두 자릿수 확대한 데 이어 올들어 10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고를 2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른 판매 라인업 강화와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를 토대로 4년 만에 연간 판매 20만 대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13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이하 기아기차)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9만98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지난 6월을 기점으로 5개월 연속 월평균 2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데 따른 성과이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38.3% 증가한 2만3690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기차는 10월 말 현재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성장폭이 20.13%에 달한다. 기아기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1.2% 증가한 16만6395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예상 판매량은 24만 대로 점쳐진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