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이 미국서 화물 운송 계약 위반 혐의로 피소된지 1년이 지나 법적분쟁이 종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22일(현지시간) 화주인 미국 식품수입업체 MSRF의 클레임 주장 내용을 모두 기각하고 HMM에 승소 판결했다. FMC는 HMM의 선복 제공에 아무런 위법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HMM가 불합리하고 불공정 행위가 아닌 계약의 내용을 준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봤다. 또 특정 항만과 항로 이용에 차별을 한 바 없으며, 계약된 항로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FMC는 "HMM이 계약 기간 동안 화주와 합의가 14번이나 수정됐고, 수정 조건에 따라 원래 계약의 3개월 연장이 포함됐다"며 "이 기간 동안 HMM은 MSRF의 최소 수량 약속을 초기 요율 두 배로 늘려 화주가 운송 비용을 18만 달러(약 2억30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FMC는 선사 및 화주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독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화주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부의 운송감독기관이다. HMM은 지난해 대만 양밍해운과 MSRF로부터 장기운송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양밍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네오(NEO) 9호기를 도입했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A321네오 기재 'HL8556' 도입을 등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들여온 A321네오는 올해 기준으로 8호기로, 작년에 먼저 도입한 1호기를 포함해 총 9호기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됐다. <본보 2022년 11월 11일 참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항공기' A321네오 실내 인테리어는?> A321네오는 기존 1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높아 친환경 항공기로 꼽힌다. 운항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작년 말부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버티컬의 자본 조달에 참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자본 요구 사항을 지원하고 향후 운영 자금을 위해 추가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버티컬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2200만 파운드(약 361억원), 순손실은 1900만 파운드(약 311억원)를 기록했다. 버티컬은 "향후 12개월 동안 순현금유출이 8000만 파운드(약 13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에 발생한 순손실은 주로 버티컬의 두 번째 eVTOL 프로토타입 'VX4' 제조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자본 요구 사항과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버티컬은 총 7400만 파운드(약 1214억원)에 달하는 단기 예금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eVTOL 테스트와 인증 활동,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에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위성통신 기업인 프랑스 유텔샛과 인수합병(M&A)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인도 전역에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기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 일본에서 4년 만에 신입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신기재 도입과 노선 회복에 따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할 객실 승무원을 모집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일본 기반 승무원을 채용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이상 채용하지 않았다. 채용 예정 인원은 약 30명이며, 내년 2월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전문대학/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 능력은 토익(TOEIC) 550점 이상 또는 실용영어기능시험(Eiken) 레벨 2 이상이어야 한다.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차량 운전에 신체적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고용 형태는 계약직으로 최초 2년 계약을 원칙으로 하며, 3년 단위로 1회 갱신한다. 지원자 접수는 구직 종합 사이트 '마리 네비 전직(マイナビ転職)'에서 접수한다. 대한항공이 일본 베이스 객실 승무원을 뽑는 건 일본 노선이 확대되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했다. 일본 도쿄/나리타ㆍ하네다, 오사카/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Maersk)'가 중국 풍력발전 업체 '골드윈드테크놀로지(진펑과기·중국명 金风科技)'로부터 대규모 그린 메탄올을 조달한다. 청정 에너지 연료를 선제적으로 확보, 오는 2040년 탈탄소화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인천~멜버른'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그동안 멜버른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부득이하게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했지만 두 달간 부정기 운항으로 여행객들의 편의가 향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멜버른' 노선을 주 2회(화·목) 운항한다. 이번 부정기편은 기존 노선과 달리 인천공항에서 아침에 출발해 멜버른에 당일 도착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멜버른국제공항에 오후 8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멜버른공항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이 3년 만에 차 A350-900 14호기를 도입했다. <본보 2023년 9월 20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3년 만에 A350 도입…올해까지 항공기 81대로 증대> 아시아나의 멜버른 운항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있는 직항편이 멜버른에는 없어 부정기 운항해 여객 수요를 파악, 정기 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항공사들은 전세기 여객 수요 실적에 따라 정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원활한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운송 서비스를 위해 조지아 EV공장 인근에 새 거점을 마련한다.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바탕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현대차 전기차를 특화된 서비스로 운송 지원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2분기에 미국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근처 메트로 애틀랜타로 사무소를 이전한다. HMGMA가 예정보다 빨리 가동할 수 있어 전기차 상업 생산에 앞서 신규 거점을 자리 잡았다. 현대차는 55억 달러(약 7조1704억원)를 투입, 조지아주에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 EV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2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참고 현대차 美 조지아 EV공장 '도장시설' 골조 공사 시작…'정의선 속도' 실감> 현대글로비스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포워딩(수출입 물류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현지 현대·기아차 제조공장에 조달되는 각종 부품과 완성차를 적기에 수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의 HMGMA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약 6500억원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국영 ITA항공과 로마 하늘길을 공동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ITA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이탈리아 간 항공시장 확대와 여객수요 증진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일 ITA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과 로마 피우미치노공항을 경유하는 연결편에 대한 공동운항(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했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항공 편명을 부여하여 판매하는 항공편을 말한다. 대한항공과 ITA항공 간 공동운항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인천의 각 허브에서 출발하는 연결 항공편과 인천과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항공편에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공동운항 협정에 따라 ITA항공의 국내선 11개 취항지△볼로냐 △베니스 △토리노 △트리에스테 △제노바 △바리 △브린디시 △피렌체 △카타니아 △팔레르모 △나폴리와 아테네, 바르셀로나, 카이로, 마드리드, 뮌헨 등 5개 국제선에 대한항공 운항 코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ITA항공은 인천~로마 피우미치노·밀라노 말펜사 노선과 대한항공의 국내선 취항지 부산, 대구 그리고 일본으로 가는 4개 노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에 대해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州)에 로켓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