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이 헝가리 에너지 회사 '몰(MOL) 그룹'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몰의 폐기물 관리 사업과 성일하이텍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배터리 강국을 넘보는 헝가리 정부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내비치며 성일하이텍의 역할이 현지에서 조명되고 있다. 26일 헝가리 국가경제부와 포트폴리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몰 경영진과 회동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기회를 폭넓게 논의했다. 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둔 원유·가스 회사다. 탄소 중립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사업에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헝가리 플라스틱 재활용 회사 '리맷(ReMat Zrt.)'을 인수해 중부 유럽과 중동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듬해 7월부터 도시 폐기물 관리 서비스도 시작했다. 향후 수거한 폐배터리를 성일하이텍의 헝가리 재활용 공장에 공급할 수 있다. 헝가리 국가경제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몰 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기회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폐기물 관리 권한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성일하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배터리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과 손을 잡고 있다. 양국 간 밀월이 깊어지자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자체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기업들과 중국 주요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업체 간 라이선스·기술 이전 계약 체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전기차 배터리 셀의 국내 생산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으로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타타오토컴프(Tata Autocomp)는 중국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팩 설계·제조·공급을 위한 합작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이외에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c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와 아마라 라자(Amara Raja)는 각각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 고션 하이테크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인도 회사들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전기차용 상용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납축전지나 건전기,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 등과 달리 전기차용 배터리는 기술과 안정적인 양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겨냥한 새 지침을 발표했다. 배터리 추적 시스템 마련과 연구·개발(R&D) 투자, 주요 금속 회수 의무 등을 담았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등 외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신에너지 자동차 폐배터리 종합 이용 업종 규범 조건(新能源汽车废旧动力电池综合利用行业规范条件(2024년 버전)'을 공개했다. 오는 29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발표한 문건은 폐배터리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에너지차 배터리로 사업을 하려는 기업은 배터리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배터리 운송과 하역, 저장, 해체, 검사, 이용 등 단계별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전기차용이던 폐배터리를 통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쓰는 계단식 재활용 재활용의 경우에도 기업이 배터리 수명주기 관리의 책임을 진다. 폐배터리 출처를 파악해 신에너지차에서 나온 건지 확인해야 한다는 게 문건에 담겼다. 또한 기업은 매출의 3% 이상을 폐배터리 활용을 위한 R&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아이로봇(iRobot) 공동 창립자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이사진 강화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흑연 정제 공정에 투입할 장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배터리 등급용 흑연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파나소닉 자회사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배터리 재료 개발 업체와 음극재 기반 배터리 양산에 협력한다.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추면서도 생산 비용은 낮춘 배터리 개발에 협력해 업계의 판도를 바꾼다는 각오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현지 연구소를 통합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기존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연구 기능을 스웨덴 베르테로스로 옮긴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준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주요 소재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일렉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 리튬 소재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북미에서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에 베팅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꾀하고 북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20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800만 호주달러(약 7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프레임워크 계약도 체결,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리튬 프로젝트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지분 약 16.6%(6400만 주)를 확보하게 됐다. 작년 5월 2000만 호주달러(약 179억원)을 투자해 지분 7.89%를 취득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주요 주주 자리를 꿰찼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주주 승인을 거쳐 연내 주식 발행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시모어(Seymour)와 루트(Root) 광산 개발 프로젝트 합작 투자도 검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두 프로젝트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추가 조달에 나선다. 약 10년여 간 이어져 온 동맹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0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과 26만5000톤(t) 규모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2차전지 원료 산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 예측 △협력 정의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에 대한 새로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전략적 논의를 지속,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거린메이로부터 공급받은 전구체로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해당 전구체는 현재 건설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공장과 캐나다 합작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서는 캐나다 공장은 SK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노조 설립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주정부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내년 1공장 가동을 앞두고 노조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한 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초금속 분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18억 달러(약 16조원)로 2020년 대비 97%나 뛰었다. 니켈 제련소 수도 3배나 늘고 니켈 제품 수출액은 8배 이상 증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