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시노펙)이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은 토탈에너지스와 중국 시노펙 정유소 내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생산 장치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노펙과 토탈에너지스는 MOU를 바탕으로 연간 23만톤(t)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순환 경제에서 발생하는 지역 폐기물이나 잔류물(사용된 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을 처리하는 시설을 개발한다. 시노펙은 항공 연료 생산을 위해 바이오 항공유 생산기술(SRJET)이라는 자체 SAF 생산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토탈에너지스는 기술 및 운영 분야는 물론 유통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용성(Ma Yongsheng) 시노펙 최고경영자(CEO)는 "토탈에너지와의 협력은 중국과 전 세계를 위한 저탄소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시노펙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녹색 및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온라인 게임 시장을 규제, 관리하기 위한 독립 규제 기관 설립에 나섰다. 인도 게임 업계는 규제안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통신부(MeitY)는 독립 규제 기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 온라인게임에 대한 규정을 고시하면서 게임 업계 자체적으로 자율 규제기관을 구성해 등록절차를 진행하라고 밝혔다. 이후 AIGR 재단, EGF(E-Gaming Federation), 바라트 온라인 게이밍 연맹(Bharat Online Gaming Federation), EPWA(Esports Players Welfare Association) 등이 자율 규제기관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 중 자율 규제기관으로 승인된 곳은 없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자율 규제기관을 기반으로 게임 시장을 관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고시 이후 자율 규제기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게 이유다. 일부 거대 게임사들에 영향력이 과도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작용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이하 필바라)가 중국 간펑리튬과 손잡고 리튬 제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와 간펑리튬은 25일(현지시간) 리튬 다운스트림 전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3월까지 연간 3만2000t 규모의 탄산리튬·수산화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전환 공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운송량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미드스트림 리튬 화학 제품 생산 가능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필바라 측은 배터리 화학물질 공급망의 지리적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호주를 포함, 여러 국가를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등은 물론 ESG, 토지 허가, 공급망 물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필바라와 간펑리튬은 50:50 합작투자를 통해 공동 소유의 리튬 공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배터리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주요 다운스트림 시설 개발에 오랜 고객사인 간펑리튬을 파트너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연구진이 2차원 초전도체 분야에서 3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이상한 금속(anomalous metallic)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이치로 이나가(Koichiro Inaga) 교수가 이끄는 도쿄공대 연구진은 온도와 자기장에 따른 초전도 현상 변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Broadened quantum critical ground state in a disordered superconducting thin film'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이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 2020)'를 통해 발표한 내용의 후속 연구다. 당시 연구진은 열전 효과를 이용해 자속선의 양자 운동이 '이상한 금속'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상한 금속 상태는 초전도성이 높은 온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당시 연구진은 이상한 금속 상태의 기원을 더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양자 변동에 의해 초전도 상태에서 일반적인 절연 상태로 전환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그룹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 소니 그룹은 계열사 전체의 역량을 동원해 e스포츠 월드컵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니 그룹에 따르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WCF)과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첫번째 e스포츠 월드컵은 올 여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현재까지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모바일 레전드: 뱅뱅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치 △프리파이어 △로켓리그 △포트나이트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11개 종목이 확정됐다. EWCF는 향후 추가로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 따라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는 e스포츠 월드컵 선수, 게임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는 소니 그룹과 함께 사우디 지역 유망 크리에이터, 인재를 지원한다. 또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는 e스포츠 월드컵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 '유나이티드 솔라 홀딩(United Solar Holding Inc., 이하 유나이티드 솔라)'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솔라는 최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연간 10만톤(t)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예상 투자액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8131억원)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폴리실리콘 신공장은 소하라 자유무역지대 내 16만 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선다.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산업 생산 규모 프로젝트다. 유나이티드 솔라는 공장 건설 공식 발표 전 지난 1월 중국 상량 그룹(Shuangliang Group) 자회사인 상량 에코 에너지에 약 5830만 달러(약 783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냉각, 가공 장비도 주문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모듈의 기초 원자재로, 패널 생산 과정에서 가장 첫 단계다. 중국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 1~6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의 일본 자동화 설비 시장 진출 전략으로 현지 라인빌더(Line Builder)와 협업체제 구축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현지 고객과의 네트워크 형성, 로컬 소프트웨어, 부품 조달 등 많은 어려움과 시간, 예산이 필요해 라인빌더와 협업으로 보폭을 넓히는게 낫기 때문이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고령화와 인력난 대응 수단으로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해온 탓에 공장자동화(FA) 기업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중점 산업용 로봇시장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약 3배로 확대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사용 수요 중 46%를 일본에서 공급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인 로봇 설치대수 현황을 보면 일본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2년도 대비 9% 증가한 5만41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만9908대를 넘으며 최고치인 2018년 5만5240대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로봇산업 시장 규모도 확대 추세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리랑카가 중국의 빈자리를 꿰찰 흑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을 배터리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수출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스리랑크 싱크탱크 '스리랑카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전기차 공급망의 무역 전쟁: 스리랑크 흑연 산업의 승리?'라는 제목의 간행물 발간 행사에서 스리랑카를 IRA의 잠재 수혜자로 꼽았다. 미국 정부는 작년 말 IRA에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광물은 내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통해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확보해야 보조금 대상이 된다. 중국은 흑연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가공 공정의 70%를 점유했다. 세계 흑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이 빠진 여파는 크다. IPS는 미국이 FTA 체결국에서 흑연을 공급받더라도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전기차 100만 대 기준으로 약 17%의 수요만 충족할 전망이다. 흑연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캐나다 '라노부스(Ranovus)'와 손잡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주문형반도체(ASIC) 플랫폼을 선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디어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OFC(광통신 박람회) 2024'에서 ASIC 설계 플랫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속 전자·광신호 전송 인터페이스를 위한 차세대 통합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CPO) 솔루션이다. ASIC 플랫폼에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돕는 미디어텍의 전기 직렬-병렬 송신회로(SerDes)와 라노부스의 광학 입출력(I/O)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광학 칩 신제품 '오딘(Odin)'이 결합된다. 전기와 광학 신호 I/O가 모두 가능한 셈이다. 오딘 칩을 통해 과거 라노부스가 AMD, 자일링스와 협력해 출시한 솔루션 대비 8배 많은 CPO 시스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치 비용은 줄이면서도 대역폭 밀도를 높여 필요한 소비 전력을 최대 5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은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루미카이(Lumikai) 펀드가 어린이 오디오 플랫폼 보블(Vobble)을 점찍었다. [유료기사코드] 보블은 19일(현지시간) 루미카이 펀드가 주도한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블룸 파운더스 펀드와 다수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보블은 4세에서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보블은 월간 구독료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 음악, 팟캐스트, 뉴스 등 2200분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700개 이상의 에피소드 보유하고 있다. 보블은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보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 개발과 팀 확장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용자 유지율 증가, 순추천지수 향상을 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미카이는 게임 제작사 외에 인도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도 투자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엔 엔씨소프트가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에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이 영국 수처리 기업인 샐리니티 솔루션즈(Salinity Solutions)에 투자를 단행했다. SQM이 이를 통해 리튬 최대 생산지인 살라르 데 아타카마 염호에서 나오는 폐수 회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샐리니티 솔루션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SQM의 리튬 사업 부문 벤처 캐피털인 SQM 리튬 벤처스(SQM Lithium Ventures)로부터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SQM 리튬 벤처스는 향후 추가 지분 인수 옵션과 함께 샐리니티 솔루션즈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다. SQ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이룬다는 포부다. 이에 리튬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샐리니티 솔루션즈는 △성장 가속화 △팀 확장 △영업 운영 강화 △기술 개발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만간 SQM과의 협력을 통해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등에 기반을 둔 팀원들과 리튬 최대 생산지인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염호에서 시범 프로젝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사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말레이시아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올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슬랑고르주를 포함하는 클랑밸리(Klang Valley)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3곳을 출점한다. 신규점 2곳은 클랑밸리, 1곳은 말레이시아 동부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안타스포츠는 현재 현지에서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8년 인수한 핀란드 스포츠웨어 기업 아머스포츠(Amer Sports) 산하 브랜드 △살로몬 △윌슨 △데상트 등의 현지 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2분기 대형 쇼핑센터가 밀집한 쿠알라룸푸르 번화가 TRX 지역에 데상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팡 숙 퐁(Pang Sook Fong) 안타스포츠 말레이시아 매니저는 "신규 매장 오픈을 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