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새로 도입할 보잉 787-10 기종과 기존에 보유한 777-300ER에 새로운 비즈니즈석을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 교통부에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미니 스위트 도입 계획 서류를 제출했다. 좌석 접근성과 관련된 규제 서류로,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을 새로 도입하는 보잉 787-10 기종에 탑재할 예정이다. B787-10은 오는 10월부터 인도돼 11월부터 취항한다. 새로운 비즈니스석은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25대의 보잉 777-300ER 중 일부 기재에도 도입된다. 기존 8석의 일등석을 제거해 스위트 비즈니스석으로 새롭게 개조한다. 대한항공은 신규 도입할 비즈니스석을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스위트 좌석'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미국 교통부에 제출한 서류에는 경쟁상의 이유로 좌석 모델명을 삭제했다. 다만 서류에 좌석에 대한 추가 설명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교통부가 이미 익숙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좌석 배치도는 리버스 헤링본 좌석 1-2-1 배열 혹은 좌석이 엇갈리게 배치된 델타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 델타 원 스위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엔저' 영향에 힘입어 일본행 여행객이 늘자 지방발 일본 노선을 늘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9월 6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을 매일 1편 증편한다. 기존 데일리 운항에 1편을 추가해 매일 2편을 운항한다. 사용 기재는 189석 보잉 737-800이다. 기존 오후편에 오전편을 더해 여객의 편의성을 돕는다. 추가되는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0분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전 10시 3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리타공항에서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후 2시 5분 도착한다. 기존 스케줄은 부산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나리타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에서 출발해 부산에 오후 4시 35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하고 있다"며 "부산발 나리타행 증편 운항은 동계스케줄(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이 최근 유튜브에서 공개한 BTS 래핑 항공기의 메이킹 영상은 조회수 117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양산형 모델의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州) 마리나 본사에서 시제기의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4인승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조비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억 달러(약 1310억원)를 투자하며 이 회사 지분 2%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조비 기체를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매물로 나온 에이치엠엠(HMM)이 중고 대형 벌크선에 이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수한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로, 컨테이너선을 넘어 유조선 사업까지 강화해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홍콩의 오리엔탈쉬핑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선령이 6년 된 30만톤(t)급 HD현대중공업 건조 유조선 '브이 트러스트(V Trust)를 구매한다. 매입가는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이하이다. 선박은 현재 ' 유니버셜 아너(Universal Honor)'로 이름을 변경했다. 유니버셜은 HMM의 VLCC 시리즈이다. HMM의 중고 유조선 매입은 경쟁력 있는 선대 운용과 원유 운송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영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HMM은 1976년 3척의 VLCC로 탱커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유조선, 석유제품선, LNG 운반선 등 다양한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정유사와 트레이더와의 장기화물 운송계약 및 장기 대선계약을 기반으로 중동, 서아프리카, 카리브해에서 극동, 미국, 유럽으로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특히 스크러버(Scrubber)가 장착된 에코(Eco) VLCC 선대를 통해 환경 이슈에 대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미래 항공우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증 획득에 나선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상용화 목표 시기를 2년 여 늦춘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오는 12월 미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에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다. 특별 연방 항공 규정(SFAR)에 맞춰 eVTOL 조종사 훈련 및 운영에 대한 새로운 규칙도 정립한다. 이는 아담 슬레피안(Adam Slepian) 슈퍼널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허니웰 AAM(Honeywell AAM) 서밋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허니웰 AAM 서밋은 eVTOL 부문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미국 AAM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슈퍼널은 인증 신청서 제출 이후 2024년 본격적인 eVTOL 시험 비행을 시작,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30년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200 NEO(네오)' 6호기를 도입했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A321네오는 지난달 21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6월 5호기를 도입한 후 한 달 만에 6호기를 도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21네오 6호기가 도입되고 올해 하반기에 4대 더 들어올 예정"이라며 "A321네오 도입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A321 네오를 운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A321네오를 투입할 계획이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6시간 내외 단거리 노선운영에 최적의 기종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넓은 좌석과 첨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공군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공군은 아처와 1억10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미국 공군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Small Business Innovative Research) 3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SBIR은 자국 내 소규모 비즈니스가 연방의 연구·개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처는 오는 2028년 7월 31일까지 공군에 전기 항공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유럽우주국(ESA)과 손잡고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추적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항공기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스파이어글로벌은 유럽유주국과 에우리알로(Eurialo) 프로젝트를 위한 1600만 유로(약 23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제품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유럽우주국의 ARTES(Advanced Research in Telecommunications Systems) 사업의 일부다. 무선 주파수 신호의 다양한 도착 시간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전 세계 비행기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민간 항공기를 감시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피터 플래처 스파이어 글로벌 CEO는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프랑스 건설회사 등과 폴란드 신공항사(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의 지분 참여를 협상 중이다. 26일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 따르면 마르친 호라와(M. Horala) 기금지역정책부 차관 겸 신공항특명전권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프랑스 건설회사 빈치(Vinci)와 익명의 기업 한 곳을 포함한 3개 기업과 CPK의 지분 참여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분 참여사는 CPK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 12.5% 참여를 제안받았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을 목표로 한다.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복합운송허브(STH)에 대한 구상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74억 유로)에 달한다. 폴란드는 신공항 건설로 2개의 평행 활주로와 터미널로 운영하게 된다. 2028년 개장 시 연간 400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다. 2060년까지 3개의 평행 활주로와 터미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면적은 3900 ㎡로 확장되며, 연간 6500만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행 여객 수요가 늘어나자 '일본의 하와이' 미야자키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운휴한지 3년 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인천~미야자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주3회(수, 금, 일) 일정으로 사용 기재는 에어버스 A321-200 혹은 A321네오(NEO)가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수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에 출발해 미야자키공항에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인천에서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해 미야자키에 11시50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오후 4시10분에 출발해 미야자키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수, 금요일은 미야자키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2시40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미야자키에서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50분에 도착한다. 미야자키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8일부터 운휴중이다. 올 1월부터 1월부터 전세편의 운항을 실시했지만, 정기편 운항 재개는 3년 반만이다.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지역 남쪽에 위치해 연평균 기온 17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태평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선대를 전량 처분한다. 자산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VLGC를 매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액화천연가스(LPG) 화물 운송을 위해 구매한 4척의 VLGC를 매각한다. 8만4605㎥급 VLGC 에이치엘에스 앰버(HLS Amber)와 8만6000㎥급 에이치엘에스 블루 사파이어(HLS Blue Sapphire)호, 에이치엘에스 시트린(HLS Citrine)호,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HLS Diamond)호를 매물로 내놓았다. 4척의 매각 제안은 오는 28일까지 제출될 예정이다. 선정된 구매자는 다음달 23일까지 판매자에게 확정 제안을 하기 전 선박을 검사하기 위해 초대된다. 매각가는 1억500만 달러(약 1344억원)에서 1억1000만 달러(약 1408억원)범위로 관측된다. 현대엘엔지해운은 올 1분기에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VLGC '에이치엘에스 다이아몬드호', '에이치엘에스 블루사파이어호'와 '에이치엘에스 시트린호' 등을 인도받았다. 이 선박들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초저유황연료유(VLSFO)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팩 상장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은 엑스에너지와 기업결합 완료 기한을 기존 8월 4일에서 11월 6일로 연장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레스애퀴지션은 내달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해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와 아레스애퀴지션은 지난해 12월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애초 올해 2분기 기업결합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두 차례 연기했다. 지난달에는 합병기업 가치를 21억 달러(약 2조6900억원)에서 18억 달러(약 2조3100억원)로 낮춰 잡았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SMR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