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연내 보병전투차량(IFV) 298대 입찰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BAE시스템즈,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ELS)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K9 자주포에 이어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 수출 신화를 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타임스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IFV 298대를 공급받고자 입찰을 추진한다. 1단계로 IFV 246대, 2단계로 52대를 구매한다. 입찰 규모는 약 29억9000만 유로(약 4조5100억원)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과 BAE시스템즈의 신형 장갑다목적차(AMPV) 또는 CV90, GDELS의 ASCOD의 '3파전'이 전망된다. 루마니아 입찰 소식은 작년부터 나왔다.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도 유력 후보로 제기됐지만 최근 거론되는 후보군에서는 빠졌다. <본보 2023년 4월 10일 참고 루마니아, '3.6조 규모'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 추진…한화 레드백 물망> 루마니아는 앞서 자주포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택했다. 독일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항구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시에 중장비 부품 물류 거점을 마련한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사업을 비롯해 교통 및 상하수도 시설 등 인프라 정비와 관련한 건설기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까지 확대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법인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발릭파판시 카랑 조앙(Karang Joang)에서 착공식을 열고 물류창고 건립에 착수한다. 채희범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최근 아크말 말릭(Akmal Malik) 인니 동부 칼리만탄 주지사 대행을 만나 이같은 건설 계획과 사업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부디 아구스티안토(Budi Agustianto) HD현대건설기계 인니 영업마케팅 이사도 참석했다. 채 법인장은 "HD현대건설기계는 부품 물류창고 건설로 동칼리만탄주(州)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크말 말릭 주지사 대행은 기쁨을 표하며 "HD현대건설기계의 물류창고는 이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적 자원(HR)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철도 차량 공급사 후보를 다섯 곳으로 좁혔다. 영국이 탈락하며 현대로템을 비롯해 프랑스·스페인·중국 업체가 맞붙게 됐다. 추가 평가를 진행해 이르면 연말 공급사가 확정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HESPRESS 등 모로코 매체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철도 차량 사업 입찰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당초 현대로템과 프랑스 알스톰,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수주 의사를 확인했다. 일주일 동안 회사별 기술과 재정 상황 등을 검토한 후 협상을 진행할 후보군을 다섯 곳으로 압축했다. 이 과정에서 TDI 이노베이션스는 탈락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320km/h) 18편성·144칸 △준고속철(200km/h) 40편성·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편성·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편성·200칸 도입 총 4개 사업 모두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알스톰과 CAF도 마찬가지다. 반면 탈고는 고속철·준고속철에 대해, CRRC는 도시 간 전동차·메트로 참여를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는 총 35억2000만 유로(약 5조29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 리스트에 한국의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와 프랑스 라팔(RAFALE) 전투기가 올랐다. 앞서 페루는 공군 현대화와 항공우주 역량 확장의 일환으로 KF-21 프로그램 참여 여부까지 검토한 바 있는 만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공군(FAP)은 전투 함대의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신형 전투기 입찰을 시작한다.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Carlos Enrique Chávez Cateriano) 공군 사령관은 "지난 8일 새로운 전투기에 대한 포괄적인 시장 연구가 완료됐다"며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세 개의 국제 제조업체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한국 KF-21과 프랑스 라팔이 주요 경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루는 40년 가까이 사용돼 노후화된 옛 소련제 미그(MiG)-29와 프랑스 다쏘항공이 개발한 미라지(Mirage) 2000P를 대체할 전투기를 찾고 있다. 현 정부가 군사 무기와 장비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느껴 신형 전투기를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페루 정부는 현지 공군의 주력기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트렌트 설리반(Trent Sullivan) 시장이 이끄는 호주 질롱시 대표단과 회동한다. 한화의 방산 기술을 알리고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현지 공장 현황을 검토한다. 해외 첫 방산 시설인 질롱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에 협력한다. 16일 질롱 시정부에 따르면 설리반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사업장을 찾아 방산 사업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창원 사업장은 규모만 20만㎡(약 6만1312평)에 달하는 한화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항공기 엔진·부품은 물론 K9 자주포, K21 장갑차, K10 탄약 운반 장갑차 등 방산 무기 체계를 모두 양산한다. 호주에 수출하는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질롱시 대표단에 창원 공장을 안내하며 현지에 짓고 있는 생산시설의 청사진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질롱시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약 4만5375평) 부지에 대규모 장갑차 생산시설인 'H-ACE'를 건설 중이다. 3만2000㎡ 규모의 공장과 함께 1.5㎞ 길이의 트랙과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페루의 대표 방산 기업들이 페루 국방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부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페루 국방부(MINDEF)에 따르면 주페루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페루고등교육원(CEAN)에서 '제1회 한-페루 방위산업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페루 방위산업 협력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페루 방산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STX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페루에서는 △해군 산하 조선사(방산업체) '시마(SIMA)' △육군조병창(FAME)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 등 국방부 산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위 산업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페루는 최근 국내 방산 기업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첨단 무기 체계 도입을 통한 육·해·공군 전력 강화에 국내 기업 기술력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페루 정부가 군 현대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유럽 장거리 미사일 이니셔티브'에 합류한다. 유럽은 새로운 집단 방위 시대를 위해 무기 현대화 및 방어 태세를 지속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개발에 관한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스(Wladysl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ébastien Lecornu) 프랑스 국방부 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Boris Pistorius) 독일 국방부 장관, 귀도 크로세토(Guido Crosetto)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해 서명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스 폴란드 국방장관은 서명식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나토정상회의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는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개발에 관한 의향서를 맺었다"며 "핵심 심층 타격 능력을 개발하고, 향후 추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격차를 메우고 비용을 절감하며 작전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항공연구소와 무인기 연구에 협력한다.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으로 입증된 폴란드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활용한다. 미래 전장의 핵심인 무인 항공 시스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방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루카시에비츠 항공연구소(Łukasiewicz - Institute of Aviation)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연구소 사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과 무인 항공 시스템 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부환 HAEU 법인장과 루카시에비츠 항공연구소의 파웰 스테지츠키 박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루카시에비츠 항공연구소는 1926년 설립된 항공우주 연구소다. 미국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 MRAS(Middle River Aerostructure Systems), 네덜란드 에어버스,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앤휘트니(Pratt&Whitney)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10개 연구소와 23개 실험실을 운영하며 1350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을 뒀다. HAEU는 이번 MOU로 자체 항공기 엔진 기술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반으로 무인공장이 조성된다. 휴머노이드에 의한 인간 노동력 대체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치자동차, 폭스바겐, 아우디가 합작한 FAW-폭스바겐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유비테크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워커 S'를 투입하기로 했다.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가 투입되는 현장은 FAW-폭스바겐의 칭다오 화둥 기지다. 해당 기지는 2018년 준공됐으며 현재 2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30만 대 수준이다. FAW-폭스바겐 칭다오 화둥 기지는 높은 디지털화를 달성하며 국가 지능형 제조 시범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현재 보라와 아우디 A3 해치백, 세단 모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유비테크 워커 S는 1.7m의 키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공장에 투입된 워커 S는 볼트 조이기, 부품 설치, 부품 이송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분야 적용에 속도가 붙어 스마트화, 생산 유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 첫 도저(Dozer)를 출시하며 크롤러 도저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신규 도저는 동급 최고의 중량 대비 출력과 도저 블레이드에 대한 최고의 가시성을 제공해 조경과 임업 분야의 딜러와 고객의 수요에 대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첫 번째 도저 모델인 HD100을 출시했다. HD100 도저는 표준 블레이드 용량이 2.2㎥, 굴착 깊이가 457mm인 10톤(t)급 장비이다. 115마력의 연료 효율이 높은 4기통 현대 G2 DM03 엔진을 탑재했다. 티어(Tier) 4 파이널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충족한다. HD100 도저는 더 많은 출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트랙 체인 외부의 이중 플랜지 롤러와 트랙 체인 내부의 단일 플랜지 롤러가 포함돼 있어 트랙이 차대에 고정돼 마모를 줄이고 작업자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표준 작동 중량은 1만700kg, 지상 트랙 길이는 2.7미터이다. 유압식 변속기는 속도와 토크를 부드럽게 제어하는 동시에 작동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표준 6방향 각도 블레이드로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한다. 후방 카메라와 고조도 LED 라이트, 4개의 프리미엄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가 해저케이블 기반 통신망 파괴에 대응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나토는 새로운 인터넷 기술로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인터넷 단절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는 미국, 아이슬란드, 스웨덴, 스위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파괴 대비 프로젝트인 'HEIST(Hybrid Space and Submarine Architecture project to Ensure Information Security of Telecommunications)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50만 달러(약 34억원) 규모이며 나토는 약 43만3000달러(약 6억원)를 배정했다. 프로젝트는 이번 달 말 뉴욕에 위치한 코넬대학교에서 공식 출범한다. 공동연구진은 현재 적성국가의 공격, 자연 재해 등으로 해저케이블이 손상된 경우 자동으로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연구는 인터넷의 주요 통로인 해저케이블이 파괴됐을 경우을 대비하는 백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나토가 해저케이블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일본에서 방폭 카메라를 출시했다. 고화질의 방폭 성능을 가진 카메라로 화학 산업 공장 등 폭발위험 지역에 설치해 선제적 안전환경을 조성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한화비전의 방폭카메라 'TNO-C8083E' 판매를 시작했다. TNO-C8083E는 일본 방폭인증(JPEx)을 획득해 가스, 석유, 폭발물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에 설치해 위험 지역을 곳곳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험 지역에서 카메라 내부 혹은 외적인 요소로 폭발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위험시설이나 산업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TNO-C8083E는 5MP의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은 물론 3.2~10.2mm 광학렌즈를 사용해 정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산업시설이나 위험지역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외부 설치에 대한 IP66, IK10 방진, 방수, 내충격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와 크기도 개선됐다. 기존 방폭 카메라는 방폭 사양을 충족하기 위해 하우징이 크고 무거웠지만, 이번 제품은 크기와 무게가 축소돼 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자동차, 버스, 트럭, 오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