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 글로벌 앱스토어 '디앱레이더(DappRadar)'와 손잡고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OKX는 27일(현지시간) 디앱레이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KX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저에게 웹3에 △연결 △검색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파트너십에 따라 OKX는 디앱레이더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OKX의 디앱 탐색 도구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디파이(DeFi), 게임파이(GameFi) 응용프로그램이 확장된다. 또한 OKX 웹3 월렛에서 기본 연결 옵션으로 디앱레이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웹3 포트폴리오 접근성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OKX 웹3 월렛은 게임파이와 디파이 토큰을 거래할 수 있어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OKX와 디앱레이더는 파트너십 1단계로 API 통합작업을 진행한 후 추가적인 협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OKX관계자는 "OKX는 유저에게 최고의 웹3 경험을 제공하고 디앱에 더욱 쉽게 접근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Brian Armstrong)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FTX붕괴 영향이 조금 더 전염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가 결국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론에 대해서 "생존적 위기는 아니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이 수 년간 사기꾼과 그들의 부당한 행위 등으로 평판에 손해를 입어왔다. FTX의 경우에는 실제 사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TX 등이 산업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업계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것은 화려하게 포장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외향적인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암스트롱 CEO는 "2023년 2분기에는 암호화 관련 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바하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펀드 운용 그룹 피델리티(fidelity)가 메타버스 상표를 등록하며 가상 자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피델리티는 향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 21일 미국특허청(USPTO)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상표를 등록했다. 피델리티는 해당 상표에 대해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2조7000억 달러(약 343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1만30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 27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피델리티는 이전부터 가상 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피델리티는 지난 2018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업체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을 설립하면서 가상 자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미국 퇴직연금 401(k) 투자 옵션에 비트코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업계 관심을 받았다. 11월에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인 피델리티 크립토의 대기자 명단 오픈했다. 피델리티는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볼드 인수 작업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수 작업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넥소는 인수 작업은 종료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샨 바티자(Darshan Bathija) 볼드 공동창립자 겸 CEO는 최근 채권단에 보낸 메일을 통해 "넥소와의 인수 협상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련보도가 이어지자 넥소 측은 "볼드를 구하고 채권자들이 최대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인수 포기 보도를 부인했다. 넥소는 지난 7월 암호화폐 겨울에 따른 수익성 약화 등으로 예금 인출 등을 중단한 볼드를 인수하기로 했다. 볼드는 7월 4일 가상화폐 인출, 거래, 예치를 중단했다. 이는 6월 들어 2500억원 규모의 코인런이 벌어지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현재 볼드의 부채 규모는 4억200만 달러(약 5130억원)에 달한다. 이 때 볼드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 경쟁사였던 넥소였다. 넥소는 볼드와 인수 가능성을 탐색할 60일간의 배타적 협상 기간을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하며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당시 체결된 약정서에 따르며 인수 대금은 100% 주식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투자한 미국 네오뱅크 코그니(Cogni)가 다중 체인 지갑(멀티체인월렛) 서비스를 시작하며 웹3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그니는 기존 웹2 온라인 뱅킹에 웹3 서비스를 통합한 다중 체인 지갑 플랫폼을 출시했다. 코그니는 지난 2020년 3월 출범한 인터넷은행으로 무료 인출·송금, 가상 직불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왔다. 코그니는 기존의 웹2 환경 하 뱅킹 서비스에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웹3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그니의 다중 체인 지갑에서는 바이낸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 솔라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고 NFT(대체불가토큰)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도메인을 통해 손쉽게 암호화폐와 NFT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되는 다중 체인 지갑 플랫폼 유저는 자신만의 개인 키를 활용해 해당 지갑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그니는 이번 웹3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적, 비전통적 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웹2 디지털 뱅킹의 범위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중심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코그니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는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가 2023년부터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세금 부과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당국은 2023년 암호화폐 채굴사업에 대한 과세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내에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는 수익의 4%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주가 암호화폐 채굴산업에 대한 과세를 추진한 것은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알렉스 키실로프(Alex Kicillof) 주지사가 제출한 문건에서 암호화폐 채굴 수익의 4%를 과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과세대상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내에 채굴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업자가 대상이 된다. 문제는 세금 제도가 당장 1월에 적용되지만 관련 기준이 정의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크게 2가지로 첫 번째는 과세 대상 장비에 대한 정의, 두 번째는 과세 가격 기준에 대한 문제다. 장비의 경우 채굴에 이용된 ASIC 채굴기와 그래픽 카드에 대해서 과세가 된다. 문제는 스테이킹(예치)에 관련된 세금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기업 업루트컴퍼니가 팁스(TIPS) 운영사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업루트컴퍼니에 투자를 진행한 더인벤션랩은 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로, 팁스(TIPS) 운용사다. 업루트컴퍼니에 대한 투자 업계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헥사곤인베스트먼트와 미국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Apps311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헥사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번 더인벤션랩 투자까지 연이어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랠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 자산 업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보수적인 증권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업루트컴퍼니는 '비트세이빙'의 앱(App), 적립식 투자 습관을 선물하는 '저금통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투자금은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트론 트론의 설립자이자 후오비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위원인 저스틴 선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포르투갈어판이 발표한 '40명의 블록체인 기업가' 명단에 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와 손잡고 메타버스 구축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22일(현지시간) 업랜드와 프로축구리그(LPF)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공식 라이선스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향후 4년간 유지된다. AFA는 LPF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르헨티나 축구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참여 유도를 위해 팬과 선수, 팀을 연결하는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통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디지털 소장품으로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그에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또한 AFA는 LPF의 국제화 달성, 브랜드의 도달범위를 넓히고 웹3 유저, 가상 자산 수집가와 같은 새로운 팬층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업랜드는 피파(FIFA)에 이어 AFA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FA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는 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로스체인 솔루션 '액셀러(Axelar)'가 대규모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다. 액셀러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액셀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6000만 달러(약 780억원) 규모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액셀러 에코시스템 스타트업 펀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액셀러의 신규 프로그램에는 블록체인지, 코러스 원, 콜랩+커런시, 시그니, 다오5, DCVC, 디버전스 벤처스,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자본을 투입했다. 액셀러 네트워크는 체인간 연결을 목표로 하는 크로스체인 솔루션이다. 액셀러 네트워크를 탈중앙화 검증인 네트워크, SDK, API, 통합 변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블록체인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액셀러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한다면 타 블록체인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으며 디앱의 경우 액셀러와 연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는 자산 이동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액셀러는 새로운 웹3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액셀러 생태계를 활용한 인터체인 디앱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NHN, 넥슨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일본의 게임 프로젝트 '오아시스'가 대만에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오아시스는 향후 대만에서도 생태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프론트엔드 아티스트, NFT프로젝트, DAO, 개발자 등 100여명을 초대해 교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오아시스팀은 참가자들과 게임 퍼블릭 체인 개발 경험 등을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 요소가 적용된 팀 대전 게임 등을 진행, 블록체인 정보는 물론 파티 분위기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오아시스가 아시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교류 행사로 향후 대만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대만 블록체인 생태계가 오아시스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대만과 오아시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만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잠재적인 파트너와의 접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2월에 발족했으며 일본 게임과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이 현재 거래속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믹스가 투명한 수축 토큰경제를 지향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21일 위믹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거해 유통량을 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믹스 코인의 유통량은 총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하고, 총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했다. 미유통량은 락업물량과 NCP(노드 카운슬 파트너)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락업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의 락업물량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재단 외 락업물량은 위메이드와 써드파티의 락업물량이다. 또한, 위믹스 재단의 보유물량을 전부 다시 락업하고, 2023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사업을 위해 기여하는 팀과 인재들에게 부여하는 팀 보상 물량은 2023년 10월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으나,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의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됐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되어 이후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 가능한 수량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2023년 1월부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가 아제리온의 메타버스 하보와 파트너십을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더샌드박스는 20일(현지시간) 하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더샌드박스와 하보의 커뮤니티는 서로의 생태계를 교류하며 메타버스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하보 호텔과 하보 캐릭터 중 하나인 프랭크가 더샌드박스 내에 등장하게 된다. 유저들은 프랭크가 호텔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하보의 세계관, 역사 등을 알아보고 새로운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게된다. 더샌드박스와 하보는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생태계 내에서 하보의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하보는 20년간의 소셜 경험을 통해 3억 개 이상의 아바타가 연결되는 소셜 메타버스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더샌드박스는 하보와 협력해 더 많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생성하고 상호운용성을 촉진해 개방형 메타버스, 웹3의 진정한 잠재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샌드박스는 홍콩의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NFT(대체불가토큰) 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