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K라면 홍보전을 펼친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농심은 지난해 팝업스토어가 흥행에 힘입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라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9월1일까지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카타세니시하마 해변에 자리한 레스토랑 아오토시로(Ao×Shiro)에서 '농심 한강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카타세니시하마 해변은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마지막 장면 배경으로 슬램덩크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또 다른 슬램덩크 배경 장소로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은 가마쿠라고교앞역도 가깝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등 대표 라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농심이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아오토시로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당시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의 다양한 라면을 맛보려는 소비자가 몰렸다.<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日 해수욕장에 MZ세대 노린 팝
[더구루=한아름 기자] 할리스커피가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 커피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커피서비스 업그레이드로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할리스 원두 커피를 제공한다. 할리스 원두는 브라질 80%, 콜롬비아 20% 원두로 구성돼 있다. 기존 동서식품 맥심에서 변경된 것. 이에 일반석(이코노미)석 승객들은 기내에서 할리스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전 노선에서 맥심 잔여 재고 소진 후부터 시행된다. 대한항공 승객들 사이에서는 커피 품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커피 원두 변경으로 대한항공은 그간의 승객 불만을 해소하고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일반석에 서비스됐던 커피 원두 대비 쓴맛을 낮추고 풍미를 강화한 원두로 변경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미국에서 '최고의 두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두부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풀무원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브랜드 가운데 유일하다. 2일 미국 외식 전문 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에 따르면 나소야 오가닉 엑스트라 펌 두부(Nasoya Organic Extra Firm Tofu)가 상반기 '최고의 두부'에서 6위로 선정됐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조사 객관성을 위해 체험단을 모집, 맛 평가를 진행했으며 △가용성 △온스당 가격 △3온스당 단백질 제공량 등을 고려해 최고의 두부 12개를 선정했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나소야가 "미국 두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 풀무원에 인수된 나소야는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3년 뒤인 2019년 점유율 73.8%를 기록했다. 현재 후발주자와의 경쟁으로 점유율이 줄어들었지만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매체는 "굽고 튀기고 볶아도 모든 맛과 잘 어우러진다"며 "적당한 경도로 조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잘 살렸다"고 제품력을 극찬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한 2023년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알렸다. 특히 경영권 교체라는 대변화를 맞이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수소 위스키 생산에 돌입한다. 위스키 원료로 수소에너지를 도입하고 오는 2040년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과 협력으로 수소에너지 위스키 원료 생산 시험이 성공했다. 위스키 원료를 성분 분석한 결과, 품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영국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로부터 지원받고 연구에 나선 지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알리스테어 롱웰(Alistair Longwell) 산토리 글로벌 증류 및 환경 부문 책임자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과의 협력으로 수소 에너지가 위스키 증류 과정에서 적합한 연료원이라는 점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미국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북미를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 장애를 지닌 운동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에 이어 스페셜 올림픽으로 확대하며 미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슈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2026년 개최되는 '2026 스페셜 올림픽 전미대회'를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 스페셜 올림픽 전미대회는 오는 2026년 6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소재 미네소타주립대학교 내 체육시설, 블레인에 위치한 국립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다. 19개 종목에 미국 전역에서 약 4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슈완스는 2026 스페셜 올림픽 전미대회 체조경기장 등에서 대표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레드바론은 지난 1분기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피자브랜드 시장점유율 20.1%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웹콘텐츠를 내세워 일본 주류 시장을 겨냥한 참이슬 홍보전에 나섰다. 한국·일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참이슬과 함께하는 트렌디한 K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며 젊은 일본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일본에 웹콘텐츠 '참이슬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한국적 분위기가 감도는 멋진 아파트'를 콘셉트로 기획한 가상의 공간 '참이슬 아파트' 주민들이 참이슬을 즐기는 일상을 그려낸 숏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은진(Eunjin)·인디고(Indigo),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노보리(nobori)·코리유(koriiu) 등과 협력해 기획했다. 음악 감상·독서·캠핑 등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며, 또는 친구·연인과 함께 레귤러 소주 참이슬 후레쉬·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 등을 즐기는 모습을 그려냈다. 간장게장과 참이슬 후레쉬, 라면과 복숭아에이슬 등의 '소주 페어링'도 소개하고 있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2일 첫 공개한 참이슬 아파트 콘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방신기와 손잡고 정관장 마케팅을 펼치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를 정관장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이 정관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방신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5년 일본 진출 이후 약 20년 동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19년 일본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 '엑스브이'(XV)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8번째 1위에 올랐다.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월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전일본 투어를 시작하는 동방신기와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를 겨냥한 정관장 홍보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동방신기는 사이타마,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후쿠오카 등 8개 도시에서 내년 3월까지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스테디셀러 홍삼정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삼정은 지난 2014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K과일소주를 내세워 일본 캠핑족 잡기에 나선다. 야외 활동이 재개된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캠핑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글램핑 전문기업 우드디자인파크(Wood Design Park)가 오는 10월31일까지 개최하는 BBQ비어가든 행사에 참가한다. BBQ비어가든은 우드디자인파크가 여름 장마철에도 야외에서 한국식 BBQ를 체험하고 싶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한 행사다. 글램핑장 내 BBQ 시설에서 삼겹살, 떡볶이, 김치 등 K푸드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K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자몽에이슬를 일본에 첫 론칭했다. 이후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일본에 과일소주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이슬 시리즈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맛이 뛰어나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에이슬 시리즈 한병(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홍콩에 라면에 이어 스낵 포트폴리오를 확대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홍콩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과 동시에 테스트베드 삼아 글로벌 전략을세운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파크앤샵(PARKnSHOP) △웰컴(Wellcome) 등 홍콩 주요 슈퍼마켓에 푸팟퐁구리·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 등 라면과 스낵을 입점시켰다. 파크앤샵과 웰컴은 지난해 홍콩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이 각각 40%, 30%에 달하는 대형 유통망이다. 매장 수는 300개, 260개에 달한다. 푸팟퐁구리·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 모두 아시아 미식 요리를 K-푸드화(化)한 점이 특징이다. 푸팟퐁구리는 농심이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자작한 국물을 구현한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이다.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은 지난 4월 출시한 스낵 제품이다. 싱가포르 인기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했다. 담백한 게살 맛과 매콤하고 강렬한 후추 향이 특징이다. 농심은 홍콩에서 두 제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에서 개최된 아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를 중남시 시장의 전진기지로 삼아 K라면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중남미 시장은 K푸드 미개척지로 꼽히지만, 6억명이 넘는 인구 대국에다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형문화시설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에서 열린 아이브 콘서트에서 진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뚜기는 홍보 부스를 콘서트 전면에 배치하고 관람객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라면 제품력을 알렸다. 현지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펼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뚜기는 매출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달러(약 5524억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오뚜기은 중남미를 '제2의 미국'으로 낙점하고 공략 중이다. 멕시코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차기 K라면 무대로 낙점하고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시장인 태국에 '신라면 로드'를 넓힌다. 현지 무역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한다. 농심은 저가형 제품이 시장점유율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국에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더해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열어간다는 목표다. 29일 농심 태국 파트너사 어니스트 트레이딩(Honest Trading)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레드(현지명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 △짜왕 △너구리 등 3종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입점된다. 세븐일레븐은 현지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1만4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빅씨(Big C)와 로터스(Lotus) 등 기존 슈퍼마켓에서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농심의 입지가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유통망 확대로 태국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라면 소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만큼,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지난해 태국 라면 시장은 약 8억달러(약 1조1136억원) 규모에 달한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 6%를 기록하며 2029년에는 10억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