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현대(HYUNDAI)' 상표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동의가 러시아 특허 당국을 설득하는 데 주효했다. 현대차가 현지 상표권을 관리하는 것은 자사 모델명과 브랜드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향후 러시아 재진출을 위한 포석으로도 여겨진다. 17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차는 'HYUNDAI' 러시아 상표권을 등록했다. 상표권 연장 신청 약 2년 만이다. 지난 2023년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음에도 상표권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 22일까지 유효하다. 러시아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 권리자가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상표는 취소될 수 있다. HD현대의 도움이 컸다. 당초 연방지식재산권국은 기존에 등록된 HD현대 산하 HD현대건설기계의 상표권이 현대차 상표권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해 등록을 거절했다. 동일한 영문 'HYUNDAI'를 사용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양사는 상표권 사용 관련 합의를 진행했고, HD현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연방지식재산권국은 지난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토요타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확정, 5년 연속 왕좌를 수성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2위를, 현대차그룹은 3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에서 902만74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젼년 2023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북미와 남미에서는 각각 6%, 15% 성장했지만 중국의 경우 292만8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중국 판매는 3년 연속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414만1791대 △기아 308만9457대 등 총 723만124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톱3'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전체 집계가 나오지 않은 토요타가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 실적만으로도 1위를 확정하게 됐다. 토요타그룹은 주력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수요에 대응했다. 토요타 계열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 실적을 합치면 지난해 1~11월까지 986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실적을 합치면 토요타그룹의 전체 판매량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베트남 '톱3' 자리를 반납했다. 포드와 미쯔비시에 추월을 허용하며 '톱3'에서 '톱5' 브랜드로 밀려났다. 이들 브랜드와 판매 격차는 각각 7605대와 6628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기아는 올해 3위 탈환을 위해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수요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는 지난해 3만45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773대) 대비 15.21%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1.7%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쏘넷(7513대)이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실적을 견인했고, 셀토스(6829대)와 카니발(6560대)이 뒷받침했다. 다만 타코기아 연간 판매 순위는 5위까지 2계단 하락했다. 포드와 미쯔비시가 각각 4만2175대와 4만1198대 판매를 기록하며 타코기아를 추월, 3위와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4.2%와 13.9%로 집계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3년 베트남에서 포드와 미쯔비시를 모두 제치고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자칫 '톱5' 지위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공장 '팩토리 제로'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도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신차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GM 전문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 대변인은 최근 이 매체에 "팩토리 제로는 미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도장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도장 공장 시설 설비 개선 작업을 통해 최신 도장 기술을 도입,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형 전기차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량 생산에 착수하기 전 설비를 보완하는 것이다. GM은 올해 △볼트 EV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허머 EV 등 전기차의 2025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볼트 EV는 화재 사고에 따른 대규모 리콜 여파로 인해 판매가 중단됐으나 올해 재출시될 예정이다. 팩토리 제로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GM은 지난 2021년 햄트랙 조립공장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이름을 팩토리 제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청정 운송상'을 수상했다.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에 수소트럭을 투입시켜 '클린 물류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공급망 관리 모범 사례로 꼽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서플라이 체인 엑셀런스 어워즈(Supply Chain Excellence Awards USA)에서 '클린 트랜스포트 어워드 부문(Clean Transpor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소 이동성과 청정 물류 분야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물류 차량으로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물류 운영에 있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촉진하려는 HMA의 리더십이 진전을 나타냈다는 이유에서다. 수소트럭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환경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엿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HMGMA는 지난해 12월 클린 물류망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트럭 엑시언트 21대를 배치했다. 이는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가 운영하는 물류 운송 트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들 차량은 전기차 부품을 운송하는 데 쓰이고 있다. 전기차 부품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동화(EV)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 전동화 모델)’이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16일 GV70 전동화 모델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전기차로,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7530만원(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이다. ◇디테일 살린 고급스러운 외관과 머물고 싶은 우아한 실내 공간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과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범퍼 디자인으로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북미 최고 인기 e스포츠팀인 '클라우드9(Cloud9, C9)'과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는 클라우드9과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홍보를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클라우드9과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라우드9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은 올 시즌 '클라우드9 기아(Cloud9 Kia)'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아는 국내 인기 LOL팀인 디플러스 기아의 네이밍 스폰서도 맡고있다. 클라우드9은 2013년 설립됐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게임단이다. 특히 북미 LOL 리그에서는 대표적인 강팀으로 롤드컵에 단골 참가팀이기도 하다. 클라우드9 기아는 올 시즌부터 아메리카 대륙 통합 리그인 리그 오브 더 아메리카스(LTA)에서 경쟁한다. LTA는 기존 북미 리그인 LCS와 라틴아메리카 LLA, 브라질 CBLOL이 통합된 아메리카 대륙 최고 수준의 LOL 리그다. 클라우드9 기아는 LTA 개막전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브랜드를 기반으로 기아와 공동 브랜드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C9과 파트너십을 통해 EV9 마
[더구루(인천)=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브랜드 대표 볼륨모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토3'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 경험 확대 차원에서 출시 전날까지 판매 가격을 고민한 결과, 3150만 원(기본 트림 기준)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보조금 혜택을 포함할 경우 2000만 원대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16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BYD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BYD코리아의 사업전략 및 신차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지게차와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 친환경 차량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 이어 승용차 부문을 추가하며 국내 친환경 e-모빌리티로 전환 속도를 높인다. 올해는 소형 전기 SUV 모델 BYD 아토3(ATTO3)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모델 씰(SEAL)과 중형 전기 SUV 모델 씨라이언7(SEALION 7) 총 3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토3는 이날 사전 예약 접수도 시작했다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아토3 판매 가격은 △BYD 아토3 3150만 원 △아토 3 플러스 3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무뇨스 CEO는 16일 공개된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대차의)미국 내 입지 확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한 최고의 보호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화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뇨스 CEO는 “새로운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어떤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이후 미국 자동차 생산에 약 160억 달러(약 23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엔 지난해 문을 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포함된다. 이 공장에는 76억 달러(약 11조7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향후 85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만대 이상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생산이 예상된다. 또한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주니퍼(Juniper)'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업계 1위 비야디(BYD)를 맹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모델Y·3 일부 생산 라인의 가동을 3주간 중단하고 장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다. 모델Y 생산 라인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모델3 생산라인은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업그레이드의 주 목적이 모델Y 주니퍼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모델Y 주니퍼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중국 시장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 주니퍼는 중국 사전판매는 시작 하루만에 5만대를 넘어섰다. 모델Y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약 48만대다. 모델Y 주니퍼는 사전판매 하루만에 이미 한달 치가 넘는 주문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모델Y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소문이 1년 전부터 있다보니 대기 수요가 쌓여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중국공업신식화부(MIIT)가 최근 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베트남 왕좌 수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별 정상을 지켜온 토요타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다만 양사 판매 격차 900여대로 올해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 등 SUV 모델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 현대차 입장에서는 정상 탈환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에 따르면 지난해 6만71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6886대) 대비 0.42%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액센트가 1만3538대로 브랜드 연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이어갔으며, 크레타가 8640대를 기록하며 판매 판매를 견인했다. 토요타는 현대차를 922대 차이로 제치고 지난해 베트남 1위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6만8090대(렉서스 포함) 판매했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1월 현대차에 밀렸으나 12월 다시 월간 정상에 다시 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전국 딜러망을 확대하고 신차 출시를 확대, 베트남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9월 새롭게 출시한 신형 싼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년 연속 필리핀 '톱10' 브랜드로 꼽혔다. 지난 2023년 현지 '톱10' 목록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로 현지 입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연말 순위 상승을 노린다. 15일 필리핀 자동차생산자협회(CAMPI)와 트럭 제조업자협회(T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총 2만22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4163대) 대비 56.81% 성장한 수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69.96% 증가한 1만5518대, 기아는 전년 대비 32.96% 확대된 669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5%와 1.43%로 집계됐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8위, 기아가 10위로 전년과 동일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21만8019대를 판매했다. 미쯔비시는 8만9124대로 2위, 포드는 2만799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닛산과 스즈키가 각각 2만6774대와 2만371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7위는 △이스즈(1만7641대) △혼다(1만5518대), 9위는 SAIC(9016대)로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