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르쉐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애스턴마틴과 더불어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첫 차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히 차세대 카플레이는 자동차 브랜드 각자가 가진 차량 기능을 iOS와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포르쉐는 당분간 기존 카플레이 버전을 유지한다. 포르쉐의 차세대 카플레이 적용 시점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 제조사의 브랜드, 차량 이미지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말 차세대 카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꼽혀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뛰어난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정책 △역동적 주행 성능·주행 편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답게 주력 트림에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존 모델 보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해 유럽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싼타페는 ‘2025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 SUV 부문 최종 후보로 올랐다. 최종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한편,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콤팩트 SUV 전기차 ‘EV3’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 2021년 부터 4년째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영국에서 EV3의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와 전기차 성능 등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보인다"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EV3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2021년 EV6의 '올해의 크로스오버' 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올해의 제조업체'와 'EV9 올해의 패밀리 카'를 수상한 바 있다. 기아는 EV3는 유럽에서 연간 6만 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전 세계 26개국, 500여 명에 이르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세무 당국이 현대자동차에 대해 10억 원에 달하는 고액의 세금을 부과했다. 세액 공제 청구에 대한 불일치분 관련 미납세를 내라고 요구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세금 납부 통지가 예상치 못한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 일단 통지서를 면밀히 검토한 이후 회사의 입장을 담아 답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5일 마하라슈트라주 세무 당국으로부터 세금 납부 통지서를 받았다. 해당 통지서에는 세액 공제 청구에 대한 이자를 포함해 5000만 루피(한화 약 8억3000만 원)를 납부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세금이 2741만 루피(약 4억5000만 원), 이자가 2279만 루피(약 3억8000만 원)이다. HMIL은 해당 통지서를 면밀히 살펴본 이후 규정 기간 내 규제 당국에 답변을 제출할 계획이다. HMIL 측은 "역 부과 메커니즘(RCM)'을 통해 지불한 금액이 세금으로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RCM은 세금 납부 의무를 공급업체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 수취업체에게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 외국 법인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취업체 등에 RCM에 따른 통합
[더구루=윤진웅 기자] 리비안 수장이 경쟁사인 테슬라 전기차를 호평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리비안은 최근 테슬라와 4년째 장기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인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테슬라 모델Y에 대해 "5만 달러 이하 전기차 중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는 5개 미만"이라며 "소수 선택지의 기준을 정하는 전기차는 모델Y"라고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5만 달러 이하 전기차 중 모델Y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RJ 스카린지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모델3와 모델Y를 모두 소유한 적이 있었다는 점에서 진정성이 담겼다는 평가이다.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경쟁사인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인 모델Y에 대한 RJ 스카린지의 이 같은 호평은 전략적인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해 4년간 이어져 온 법적 공방이 조만간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양사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과 더불어 향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멕시코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오는 2040년 까지 전력 공급망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누에보 레온 주정부 등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누에보 레온 페스케리아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장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자체 생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40년까지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태양광 발전소는 자가 소비형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현지 전력망과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공장 내 전력을 공급한다. 다만, 기아는 발전 규모와 용량,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멕시코 공장은 기아의 라틴아메리카 거점 생산 기지로 연간 25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 차량 15만대를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설립 외에도 생산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친환경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방침이다. 기아 멕시코공장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마드리드와 공공 모빌리티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한다. 현지 4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주문형 택시 서비스 프로그램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조력한다는 것. 스페인 정부는 해당 서비스 영역을 추가 확장하겠다는 계획으로 향후 현대차 지원 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사벨 디아즈 아유소(Isabel Díaz Ayuso) 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는 지난 25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했다. 2025년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현대차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아유소 주지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일범 현대차그룹 글로벌정책실(GPO) 부사장을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사장은 해외 대관 성격의 현대차그룹 GPO 부서를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3개월간 이끌고 있다. 현대차 입사 전 외교부에서 지역공공외교담당관직 등을 수행하는 등 해외 주요 인사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경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유소 주지사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 특정 공공 서비스 관리에 적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장 연간 수출 목표 5만대를 달성했다. 새롭게 정립한 '인 차이나, 포 더 월드'(in China, for the world·在中国, 为全球) 전략을 토대로 현지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한 데 따른 성과이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내년 중국 공장 수출 목표를 2배 확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올해 연간 수출 목표인 5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0%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토대로 7~11월 동안 3만5000여 대를 추가로 수출했다. 베이징현대의 올해 상반기(1~6월) 수출량은 1만3182대에 불과했었다. 이는 현지 맞춤형 전략인 '인 차이나, 포 더 월드'의 성과이다. 이 전략은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베이징현대는 내년 수출 목표로 '10만 대'를 제시했다. 기존 수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아는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에콰도르, 베트남과 같은 기존 시장에 중점을 두고 3만8000대 이상을 수출하겠다는 각오다. 조준수 최고판매책임자(CSO 기아 인도판매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기아는 인도 정부 당국의 수출 친화 정책 덕에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여 2030년까지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 공장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25만여 대(월평균 4400여 대)를 수출하며 브랜드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2025년형 EV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적용하면서 포트 위치를 기존 후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조정했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5년형 EV6 부분변경 모델(북미형 기준)에 J3400 충전 포트를 도입한다. J3400은 NACS를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이다. J3400을 탑재한 경우 매직독을 사용하지 않고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말한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NACS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년형 전기차부터 CCS가 아닌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기아는 충전 포트 위치를 차량 후면부 왼쪽으로 조정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다. 슈퍼차저 충전 케이블 길이를 고려할 때 기존 후면부 오른쪽 위치로는 주차 라인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로 부상한 말레이시아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마련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 5개 국가를 잇는 현대차 '신남방 생산 벨트'를 구축한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를 따라잡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말레이시아 북서부 케다주 쿨림 지역에 21억6000만 링깃(한화 약 6800억 원) 규모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역대 현대차 말레이시아 투자액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현대차는 이곳 공장에서 향후 5년간 7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은 완전분해조립(Completely Knocked Down·CKD) 방식으로 이뤄진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현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지 부품 조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말레이시아 제조판매업체 사임다비 모터스의 역할은 축소될 전망이다. 사임다비 모터스는 현재 현대차 말레이시아 공장이 들어서는 쿨림 지역 이노콤 공장에서 현대차 스포츠유틸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해 4년간 이어져 온 법적 공방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양측이 수년간 묵혀온 앙금을 털어 내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지 주목된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 고등법원에 리비안과 조건부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전달했다. 양측이 최종 합의할 경우 테슬라는 내달 24일까지 소송 기각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 초기에 양측이 합의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는 만큼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와 리비안 관계자들은 모두 진행중인 재판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리비안을 고소했다. 리비안으로 이직한 전직 테슬라 직원 4명이 영업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리비안이 일부러 테슬라 직원을 고용해 영업비밀과 기밀사항, 독점적 정보의 유용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테슬라가 기밀을 빼돌린 혐의가 있다고 본 4명은 테슬라 근무 당시 채용 담당과 EHS 관리, 충전 네트워크 관리 등을 맡았었다. 테슬라는 최초 소송에서는 리비안이 훔쳤다고 주장한 영업 비밀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