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이 전개하는 노글루 원터치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가 브라운 속눈썹 라인 ‘소프트 브라운(Soft Brown)’을 출시했다. 13일 올리오에 따르면 신제품 ‘소프트 브라운’은 브라운 컬러의 노글루 속눈썹 라인업이다. 올리오는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 메이크업 시 브라운, 베이지 색상을 선호하는 것에 착안해 브라운 컬러 속눈썹을 기획했다. 브라운 메이크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제품력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디자인 보다 자연스러운 모량과 패턴으로 제작해 더욱 가벼운데다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올리오 기술 ‘PSA(Pressure Sensitive Adhesive Fomular)’가 적용된 접착 밴드도 더 얇게 제작돼 더욱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이외 제품 탈부착이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실제 패키지 개선에 적극 반영해 편의성도 높였다. 신제품은 다양한 사이즈, 길이로 구성된 올인원 키트와 싱글 키트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올리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리오 관계자는 “글루 없이 쉽게 부착 가능한 올리오 속눈썹
[더구루=이연춘 기자] 쌍방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동참했다. 쌍방울은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5억10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쌍방울의 란제리 브랜드 제품으로 전국 32개 굿윌스토어 지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은 "제품 판매로 얻는 수익금은 전국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며 "지속적인 물품 후원으로 장애인 복지 개선에 동참하는 쌍방울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것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한다. 쌍방울은 굿윌스토어에 2021년부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금액은 29억원 규모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장애인 자립과 자원 순환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미쟝센이 태국 인기 배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현지 헤어케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아세안 지역 주요 시장인 태국에서 저변을 확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쟝센이 태국 모델 겸 배우 제미나이 노라윗 띠티차로운락(เจมีไนน์ นรวิชญ์ ฐิติเจริญรักษ์·이하 제미나이)을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제미나이는 '배드버디', '마이 스쿨 프레지던트', '미드나잇 시리즈: 문라이트 치킨', '아워 스카이2' '마이 러브 믹스-업'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인기 스타다. 지난해 민트 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미쟝센의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은 태국 내 고급 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제미나이와 함께 브랜드 베스트셀러 제품 '퍼펙트 세럼'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퍼펙트 세럼 라인업을 소개하고 헤어 고민별 맞춤 솔루션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퍼펙트 세럼은 2011년부터 11년 연속 국내 헤어 에센스 오프라인 매출액 1위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9000만병을 돌파하기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무신사가 'K-패션'의 일본 유통망 확대에 첨병 역할에 나섰다.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현지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서 '몬스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몬스터 세일에는 △마땡킴 △스탠드오일 △라퍼지포우먼 △크랭크 △새터 등 74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할인율은 85%다. 올해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한 인사일런스우먼와 에이이에이이(aeae)도 데뷔전을 치른다. 또한 '몬스터 추첨 챌린지'가 예정돼 있다. 젠틀몬스터X블랙핑크 제니 컬래버레이션 선글라스와 샤넬 클래식 카드 홀더 등 인기 품목을 1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무신사는 일본에 K-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쇼룸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브랜딩 현지화 등 다양한 지원에도 나선다. 무신사는 유통 판매 채널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2월에는 도쿄에서 쇼룸을 진행하며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등 7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당시 일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신제품·인기 화장품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름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대표 화장품을 내세워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일 한정판 라네즈 '드림팀 트리오 키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있는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키트는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워터 슬리핑 마스크(이하 워슬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등 라네즈 화장품 3종으로 이뤄졌다. 기존 제품에 비해 작은 사이즈의 제품들로 키트를 구성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떠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이들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바슬마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신제품이다.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생기 넘치면서도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 멤버 다현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열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다현과의 협력을 토대로 대표 제품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현과의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장했다. 지난 2021년 3월 시작한 다현과의 동행을 앞으로도 지속하게 됐다. 어퓨는 신선하면서도 순수한 다현의 이미지가 '언제나 퓨어하게 빛나는 나를 위한 뷰티 브랜드'라는 자사 브랜드 슬로건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 아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퓨는 다현과 손잡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베스트셀러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다현 사진을 활용해 제작한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신규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현이 직접 워터락 사라사라팩트의 장점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아낸 영상 등이 게시된 특설 사이트도 오픈했다. 워터락 사라라팩트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를 운영하는 인스코비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대형 라이프스타일숍에 신제품을 입점하는 등 유통망 확대 전략을 편다. 10일 일본 대형 라이프스타일숍 도큐핸즈에 따르면 인스코비와 코랄헤이즈 볼류마이징 입술퐁듀 신제품 6종에 대한 유통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도쿄 등 주요 도시 49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입점한다. 신제품은 화이트 계열의 립 2종(W02·W04)과 블랙 계열의 립 4종(D01·D02·D03·D04)으로 구성돼 있다. 화이트 계열은 청량함과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블랙 계열은 메이크업에 시크하고 깊이감을 더해준다. 지난해 7월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인스코비는 현지 화장품 유통업체 게카세이(月架世) 교역과 코랄헤이즈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1월 볼류마이징 입술퐁듀를 출시했다. 현재 △돈키호테 △이온몰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내 1000여개 점포에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블루베 에디션 △이에베 에디션 등 메이크업 키트 2종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도큐핸즈와의 입점 계약으로 코랄헤이즈의 매출 확대를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큐핸즈는 시부야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프리미엄 우산 브랜드 '센즈(Senz)'가 비비안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비비안은 최근 네덜란드 우산 브랜드 '센즈'의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정식 수입제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센즈는 매년 11억 개의 우산이 버려지는 것에 착안해 일회용 제품이 아닌 튼튼하고 오래 사용 가능한 우산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탄생했다. 센즈의 오리지널 라인업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과 협업 개발한 공기역학적 비대칭 디자인으로 100km/h의 강풍에도 견디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속건(Fast Dry) 및 자외선 차단 등 필수적인 기능도 갖췄다. 센즈 우산은 주요 비비안 패션잡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비안은 이번 센즈 우산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비비안 관계자는 "센즈는 트렌디한 유러피안 디자인 감성과 실용성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오픈한 글로벌 1호 매장에 이어 2호 매장을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안다르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낙점된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전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로 불린다. 안다르 글로벌 2호 정식 매장으로 낙점된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싱가포르 최대 부촌인 오차드로드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팝업 스토어가 역대급 흥행을 올리자, 백화점측과 현지인들의 요청이 잇따르면서 정식 매장 오픈을 결정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1차로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서 일 최대 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5000만원)라는 매출 기록을 세우며, 백화점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K애슬레저를 대표하는 안다르의 대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큰 호응을 얻게 된 것이다. 지난 6일 성료된 다카시마야 백화점 2차 팝업 스토어 역시 백화점측에서 제시한 목표 매출액을 단 이틀 만에 달성하는 매출 성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일본에 '블루 다이브 컬렉션'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여름에 활용도가 높은 화장품을 내세워 하절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일본에 블루 다이브 컬렉션을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플라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블루 다이브 컬렉션은 여름 메이크업에 적합한 컬러를 지닌 다양한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장시간 메이크업 유지 효과를 지닌 세컨드 스킨 매트 쿠션 로즈·보세린·아이보리·샌드, 입술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로우글로우 젤틴트 레아·로우라일락·로우체리 등을 준비했다. 세컨드 스킨 매트 쿠션의 경우 물보라에서 영감을 받은 파란색을, 로우글로우의 경우 기존 핑크색에 파란색을 더한 보라색 컬러 패키지를 적용해 계절감을 나타냈다. 올 라운드 아이 팔레트 신규 컬러도 선보인다. 에너지 넘치는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인 라벤더 핑크 컬러 중심의 헤자블루, 부드러운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피치·로즈 컬러 중심의 로즈파즈 등이다. 힌스는 "인기를 끌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2종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허니멜팅립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 △오로라 글리터(Aurora Glitter) △메이플 글리터(Maple Glitter) 등 허니멜팅립 신규 컬러 2종을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내 네이처리퍼블릭 공식 스토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컬러 출시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허니멜팅립 컬러는 총 14종으로 늘어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이 기존에 선보인 허니멜팅립 컬러는 베리 요구르트, 블랙 체리 에이드, 시스루 핑크, 차이밀크티 등 12종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허니멜팅립 오로라 글리터가 분홍색을 중심으로 보라색, 파란색 등이 조화를 이루는 라벤더 핑크 컬러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반짝이면서도 귀여운 입술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허니멜팅립 메이플 글리터는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베이스로 황금색, 빨간색 등이 어우러진 화장품이다. 차분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데 제격이라는 것이 네이처리퍼블릭의 설명이다. 네이처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여학생 대상 문화 페스티벌에 참가해 에뛰드 알리기에 나선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나가며 현지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7일 일본 마케팅 컨설팅업체 미디어믹스프로덕트(メディアミックスプロダク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위치한 대형 복합문화시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문화 축제 '신데렐라 페스 2024'에 참가한다. 신데렐라 페스는 미디어믹스프로덕트가 여중생·여고생·여대생 등을 겨냥해 주최하는 컬처 페스티벌이다. 노래와 춤 등을 즐기고, 최신 패션·뷰티 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의 경우 아이라이프!(iLife!), 앗파레!(Appare!), 캔디튠(Candy Tune) 등 현지 아이돌그룹과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장에 홍보 부스를 열고 에뛰드 대표 제품 컬 픽스 마스카라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알린다. 컬 픽스 마스카라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기업 칸타코리아의 월드패널 사업부 조사결과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 2022년 9월 7년 연속 컬링 마스카라 부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