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근로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박닌(SEV)·타이응우옌(SEVT) 법인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에서 각각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박닌법인은 7년 연속 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닌법인은 현대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정기 건강검진, 균형 잡힌 식사, 통근 버스와 편리한 기숙사, 직무 역량 향상 교육, 경쟁력 있는 급여·상여와 충분한 보험 등 근로자의 물질적·정신적 삶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이응우옌법인은 근로자의 소득 향상과 기준을 뛰어넘는 급여·상여·복지 정책 시행,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 수행을 통해 베트남 상공회의소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아동과 지역사회,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은 베트남 총노동연맹(VGCL)이 주관하고, 내무부(MOHA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르네사스가 초저전력과 보안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산업용 제품에 최적화된 MCU 공급 능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rm 코어텍스-M33 코어 기반 MCU 신제품 'RA4C1'의 양산을 개시하고 정식 출시했다. RA4C1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장치에서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RA4C1은 최대 80M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동작 중 전력 소모는 MHz 당 168마이크로암페어(μA)로 낮게 유지된다. 대기 모드에서는 S램을 모두 유지한 상태에서 1.79μA의 전류만 소모한다. 또 전용 전원 회로를 갖춘 실시간 시계(RTC)를 제공해 배터리 백업으로 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메모리는 512KB 듀얼 뱅크 플래시, 96KB S램, 8KB 데이터 플래시를 갖추고 있으며, CAN FD, SPI, I2C, UART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12비트 ADC, 온칩 온도 센서, 저전력 타이머, 세그먼트 LCD 컨트롤러 등 주변 장치를 내장해 설계를 단순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육군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시험 운용했습니다. C5ISR 센터 주도로 진행된 지뢰 제거 임무에 스팟을 배치해 실전 적용을 검증했습니다. 그동안 미 육군은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 비전60을 주로 활용해왔다. 미 육군은 비전60에 소총을 장착해 드론 방어 임무를 부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군사용 로봇의 도입이 더욱 다양화,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육군,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정식 도입 전망…지뢰 제거 실전 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미국 건설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신형 불도저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성능 강화에 나섰다.현장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트림블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불도저 'HD130A'에 '트림블 레디(Trimble Ready) 3D' 옵션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트림블 레디 3D는 공장에서 장비에 장착된 준비 키트로, 현장에서 자동 제어 시스템 '트림블 어스웍스(Trimble Earthworks)' 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스웍스는 굴삭기와 불도저 등 장비에서 설계 데이터를 조종석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블레이드 위치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제어 시스템이다. 레디 3D 옵션을 통해 장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덕분에 현장에서 일정한 품질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레디 3D는 HD130A XL(표준형)과 LGP(저지압형) 모델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GNSS와 레이저 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3D 센서 구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숙련도와 관계없이 블레이드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더구루=김명은 기자]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당일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대하며 배송 속도 개선에 나선 영향이 크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4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7.49%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 증가, 수도권 인구 밀집도,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퀵커머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GS리테일, CJ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MFC를 늘리는 등 공급망 강화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퀵커머스란 거점 배송망을 통해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상거래 서비스를 말한다. 식료품, 생필품, 간편식, 음료 등 즉시 소비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배송의 신속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이커머스가 강조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더구루=김명은 기자]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s)'을 합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른 모습이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제품군을 앞세워 K-뷰티 열풍에 합류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더마(피부 개선) 코스메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2023년 321억 달러(약 46조5771억원)에서 오는 2032년에는 5500억 달러(약 798조5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내놓는 일명 '약국 화장품', '의약 기반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데다 민감성 피부, 트러블 케어, 재생 크림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피부에 대한 연구, 성분 안정성, 임상 데이터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제
[더구루=진유진 기자]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 아이스크림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한 중국 빙과 시장을 겨냥해 '건강·가성비·컬래버레이션' 전략이 업계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현지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으로 장기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550만 달러(약 908억원)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6000만 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2490만 달러)이 38%로 가장 크고, 필리핀(560만 달러)과 중국(54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빙과 업계 양대산맥인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도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붕어싸만코 등을 앞세워 시장을 넓히는 한편, 유제품 성분을 뺀 식물성 메로나를 유럽·이슬람권에 수출하며 현지 식문화와 통관 규제에 대응했다. 롯데웰푸드는 티코와 돼지바 등을 중심으로 수출 채널 다변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푸네에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단됐던 닌투언(Ninh Thuan)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협상을 본격화한다. 핵심 신용 계약을 9월 안에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인베스터'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닌투언 1호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는 9월까지 금융 파트너와 신용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닌투언 2호기와 관련한 협상도 12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는 작년 말 부활했고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영 전력회사(EVN)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각각 투자자로 지정됐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결의안 249'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기관에 "두 발전소에 대한 투자 파트너 발굴과 국제 협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신용 계약은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핵심 과제"라며 "자금 조달을 확보해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투언 원전은 총 200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에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8800억원)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일본법인인 SBJ 은행이 온라인 뱅킹 보안 강화를 위해 '사기 경고(Fraud Alert)'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로그인과 계좌 개설을 조기에 탐지해 고객 자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SBJ 은행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계좌 무단 사용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비대면 채널을 모니터링하는 부정 접속 탐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본 '카우리스'라는 기업이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된 '사기 경고'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금융사가 활용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일본 금융청이 제공하는 300개 이상의 변수를 활용해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청이 정의한 다양한 의심 거래 패턴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SBJ 은행은 이번 조치로 온라인 채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그동안 유지해 온 소액 수입품에 대한 검역·감사 면제를 폐지했다. 규제 사각지대를 악용한 저품질 상품의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뷰티 등 한국 수출업계도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31일 미국 정부에 따르면, FDA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소액 수입품에 대한 검역·감사 면제를 없애기로 했다. 기존에는 미국 관세법 321조(De Minimis Rule)에 따라 물품 가격이 800달러 이하인 경우, 미 세관 통관 과정에서 간소화 절차를 적용 받았다. 이 때문에 아마존과 이베이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해외 수출 기업들은 간소화 된 절차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FDA는 "이러한 면제가 오히려 무허가·미검사 제품의 대규모 유입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부 해외 직구 화장품과 건강식품은 MoCRA(화장품 현대화 규제법), FSMA(식품안전현대화법) 등 강화된 규제를 우회하면서 안전성 논란을 일으켰다. CBP와 FDA의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는 금액이나 물량에 관계없이 모든 FDA 규제 품목이 일반 수입품과 동일한 수준의 검역·감사 절차를 거치게 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달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1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1대1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10월(9대1)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대1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9.5대1) 이후 14개월 만이다. 다만 지역별로 양극화가 극심했다. 서울의 7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88.2대1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92.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주암동 주암장군마을을 재개발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지난 26일 1순위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이 몰려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경쟁률이 아주 낮다. 광주, 전남, 경남, 경북 등 대부분 지방 평균 경쟁률이 2대1 이하였다. 충남 아산시 '아산 신창1차 광신프로그레스'는 450가구 모집에 단 3명만 신청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일본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통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장하며 지역별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선점,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리코에 따르면 중남미(LATAM)법인은 최근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 라틴아메리카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LG전자가 리코 일본 본사와 체결한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이다. 리코는 지난 6월부터 LG전자의 상업용·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OLED·LED 제품과 함께 콘텐츠관리시스템 'LG 슈퍼사인(SuperSign)', 원격관리시스템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여기에 리코가 보유한 설치와 맞춤형 솔루션 설계,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업무공간 디지털 전환 가속, 커뮤니케이션 최적화,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기술·영업 지원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