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1위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 메가 세일에 참여, 열도 뷰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큐텐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8일 큐텐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국제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메가 코스메 랜드 2024'에 참가한다. 메가 코스메 랜드 2024는 큐텐이 준비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다. 이니스프리는 이 기간 △게임 행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잉 이벤트 등 고객 참여 마케팅을 진행한다. 잠재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당사의 '클린뷰티' 철학과 제품력을 알려 신규 고객 유치를 극대화하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최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사업 재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일본 법인장 자리로 옮겼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은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 ‘셀라이저’ 등을 공개해 국내외 전문 미용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in JEJU 왕중왕전’은 세계 미용 기술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가를 가리는 자리로, 피부미용과 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문제성 풋케어, SMP(두피문신)등 뷰티 관련 전 분야를 아울렀다. 이지템은 이번 행사에서 ‘셀라이저’의 주요 기능과 효과, 작동 편의성 등을 홍보하고 국내외 전문 미용인 200여 명과 상담하면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셀라이저’는 고주파와 초음파,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 등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아크포레이션과 일렉트로포레이션(EP), 쿨링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아크포레이션은 이지템의 핵심 기술로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하여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한다. 에스테틱 기기 특성상 국가별 규제 기준이 다르며 의료기기 등록 시 높은 진입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내세워 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확대를 모색한다. 일본에서 거둔 성과에 힘입어 영토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 모델을 중국, 베트남, 홍콩, 유럽 등에 선보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각국 유통기업들과 현지 유명 쇼핑몰 내 더현대 글로벌 도입 관련 검토가 막바지 단계다. 일본·태국에 이어 더현대 글로벌 사업을 전세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자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관련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지난 1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파르코 백화점에 조성한 K-패션 릴레이 팝업스토어는 입장 제한을 해야할 정도로 많은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이스(NOICE),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13억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현대백화점은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일본 첫 팝업토어를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시부야 파르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조선미녀 브랜드 운영사 구다이글로벌이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를 내세워 일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선다. 구다이글로벌이 라카를 인수한 지 10일 만에 열도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카가 다음달 7일까지 일본 아토코스메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일컬어지는 데다 오사카역에 연결되는 장소라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라카는 아토코스메 오사카에서 △프루티 글램 틴트 △포에버6 아이 팔레트 등 국내 인기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프루티 글램 틴트 미니 듀오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스프링·서머·오텀·윈터 에디션 4종에 신상 라인인 로지·너티 에디션을 출시한다. 로지·너티 에디션은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으며, 현지 소비자 피부톤을 고려한 색상을 다양하게 구비했다. 구다이글로벌이 라카를 품자마자 열도 공략을 적극 타진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서 '립슬마(립 슬리핑 마스크) 데이'를 열고 열도 뷰티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가 다음달 7일 립슬마 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립슬마 데이는 립(Lip)의 L을 거꾸로 하면 7이 된다는 것으로부터 착안한 것으로, 쉽게 건조해지는 연약한 입술 피부에 보습감을 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라네즈는 립슬마 데이를 맞아 위시 앤 러브(Wish & Love)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컬렉션은 현지 버라이어티숍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돌 예정이다. 위시 앤 러브 컬렉션은 립슬마 2종(베리·그레이프푸르트)과 함께 스킨케어 미니어처 사이즈(슬리핑마스크·키름스킨) 세트로 구성돼 있다. 라네즈는 립슬마 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광고에 돌입한다. 오는 1일부터 틱톡 등 SNS에서 숏폼 드라마 형식의 시리즈 광고를 게재해 현지 젊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예정이다. 주요 소비층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기업 키스그룹의 노글루 원터치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가 일본 대형 멀티숍 돈키호테에 입점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돈키호테에 단독 선공개한다. 올리오는 최근 일본에서 K팝 아이돌 등 영향으로 K뷰티가 인기를 얻고 있는 흐름에 맞춰 K스타일 속눈썹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속눈썹 트렌드가 과거 진하고 숱 많은 스타일에서 자연스러운 K스타일 속눈썹으로 변하면서 일본 아이 메이크업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오는 ‘메가 돈키호테’, ‘메가 돈키호테 유니’를 포함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에 위치한 돈키호테 중 약 400여개 매장(일부 점포 제외)에 입점하며 첫 선을 보였다. ▲내추럴 ▲위스피 ▲볼루미너스 ▲스파이키 등 다양한 스타일과 길이 등으로 총 22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패치 테스트도 통과했다. 돈키호테 입점을 시작으로 온라인에서는 라쿠텐, 아마존재팬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며 일본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올리오 관계자는 “K뷰티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각광받으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어퓨가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내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다현과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30일 다현과 협력해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을 연다.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다현 글로벌 온라인 팬미팅은 해당 국가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1부, 각국에서 5명씩 총 20명만 참가할 수 있는 2부로 구성됐다. 다현은 2부에 마련된 1:1 화상통화 시간을 통해 참가자가 온라인으로 미리 던진 질문에 대답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부의 경우 미샤 온라인스토어에서 대표 화장품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을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20명에게 참가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어퓨 워터락 사라사라팩트·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으로 이뤄진 어퓨 베이스메이크업 세트 또는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토너·크림 등으로 구성된 어퓨 스킨세트 가운데 하나를 구입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어퓨가 지난 10일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한 다현과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한다. 2018년부터 4년간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선 에뛰드가 열도 공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오는 8월 일본에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을 론칭한다. 일본 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1년 이상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현지 전략형 제품이다. 에뛰드는 제품이 여름철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은 여름철 땀이나 피지에도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췄으며, 스퀘어 핏 브러시를 적용해 한 올 한 올 세밀한 볼륨감을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핑크 패키지에서 블랙 패키지로 변경해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에뛰드는 컬픽스 마스카라 볼륨 블랙 출시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하겠다는 것. 일본 사업을 확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뛰드는 중국 사업 축소 등의 이유로 지난 2018년 적자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인도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 공장 점검과 정부와의 협력 논의, 글로벌 생산 기지와의 시너지 등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성 회장은 공격적 투자에 이어 매년 인도를 찾은 만큼 인도를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25일 인도 텔랑가나주정부에 따르면 성기학 회장이 이달 말 스리다르 바부(Sridhar Babu) 텔랑가나 산업부 장관을 만나 의류 사업 투자 및 육성 전략을 논의한다. 텔랑가나를 방문해 공장 준공식에 참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핀다. 성 회장은 지난에 이어 2년 연속 인도를 찾고 있다. 영원무역이 인도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앞서 텔랑가나 신규 공장에 1억2000만달러(약 165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생산 기지 다변화 전략으로 토대로 급변하는 패션 시장 대응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숙련공 1만명 이상이 근무할 이 공장에서는 △우븐(Woven) △니트(Knit) 등 소재 및 텍스타일(Textile)을 생산을 담당한다. 성 회장은 텔랑가르 신규 공장 준공식에서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을 격려할 방침이다. 특히 영원무역이 기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국제약이 뷰티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하고 기존 홈쇼핑, 온라인몰 채널에서 유통망을 다각화했다. 동국제약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외형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일본 내 버라이어티숍 리아코(Reaco)에서 센텔리안24에 입점한다. 센텔리안24 주력 상품인 △더 마데카 크림 △바이탈 캡슐 세럼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마스크 총 세가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리아코는 한국 식품·화장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버라이어티숍으로, 오는 27일 1호점이 치바시 주오구 치바현 쇼핑센터 '로피아 소가 시마추'(Lopia Soga Shimachu Homes)에 문을 연다. 로피아 소가 시마추는 지난 1967년 일본에 설립된 쇼핑센터 '로피아' 지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생활용품 △식료품 △전자제품 등을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매장 방문객 수가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로 꼽힌다. 동국제약은 일본 내 온라인 시장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확대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일본에 센텔리안24를 처음 출시한 동국제약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K-레깅스' 대표주자 안다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앞선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안다르 모기업 에코마케팅의 실적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가 다음달 11일까지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은 1931년 창업해 9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중 하나다. 특히 안다르 팝업스토어가 자리한 유라쿠초 지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번화가 긴자에 근접, 전국적으로 매장 방문객수가 가장 높은 지점 중에 하나로 꼽힌다. 안다르는 유라쿠초 마루이백화점에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애슬레저룩은 물론 도쿄 한정판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마케팅에 나선다. 현지 애슬레저룩 트렌드와 착용감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현지인의 키·체형을 고려한 디자인과 선호도가 높은 소재·색상을 다양하게 구비했다.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부터 요가와 필라테스 등 애슬레저룩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일본 애슬레저룩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기식 ‘헤모힘G(HemoHIMG)’이 글로벌 20개국 시장을 뚫었다. 수출액 규모로는 2억달러(약 2800억원)를 돌파했다. 24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헤모힘G는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1호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 ‘헤모힘’의 글로벌 버전이다. 각 나라마다의 식품법 규정에 맞게 원료 및 성분 배합비를 조정한 수출용 제품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 헤모힘G의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럽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돼 이미 영국과 독일에 진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헤모힘G에 대한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구결과가 SCIE급 학술지인 ‘한국독성학회지(Toxicological Research)’에 게재되며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연구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시험이다. 다른 국가에서 허가를 받을 때 안전성을 입증받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결과로 지식재산권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