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풍력발전에 중국산 기자재가 사용되자 반덤핑(AD) 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오는 22일 하노이에서 공개 협의회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된 풍력 타워 제품의 반덤핑 조치 적용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 사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조직됐다. 반덤핑 결정 전에 관련 당사자들이 직접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무역구제청은 "무역구제 조치에 관한 대외무역관리법의 여러 조항에 근거해 중국산 풍력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 조사 건에 대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작년 9월 25일 HS 코드 7308.20.11와 7308.20.19로 분류된 중국산 풍력 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조사와 적용을 결정했다. 이 제품은 풍력 발전기의 부품으로 수입되는 경우 HS코드 8502.31.10과 8502.31.20가 된다. 중국산 풍력타워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7월 25일 씨에스윈드 베트남 주식회사(CS WIND Vietnam), 푸옹남 그린 앤 리뉴어블 에너지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한 북미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National Equipment League)'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니스(Bryan Furnace)가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의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첫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는 건설 산업의 기술, 성격, 열정을 경쟁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4개 이벤트를 완료한 후 챔피언을 선정한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4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이 됐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미시간주 하웰 출신으로, 토목 공사 사업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디젤 앤 아이언(Diesel & Iron)'의 진행자이다. 빌 엘버먼(Bill Elverman)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커미셔너는 "첫 번째 대회를 통해 숙련된 중장비 운전이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건설 업계 인력의 재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는 모든 프로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드 변경, 스코어보드 경쟁, 그리고 종종 경쟁자 간의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낸다"며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만난다. 노후화된 다연장로켓 교체를 앞두며 천무 구매를 모색한다. 장갑차 K200의 성능개량 사업 협력도 논의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사업 협상에 나선다.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K200 장갑차 성능개량 현황을 공유한다. 말레이시아는 노후화된 브라질산 '아스트로스(ASTROS) II' 36대를 대신할 차세대 무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2분기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2026년까지 공급사를 선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천무는 후보군 중 하나다. 천무는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유도탄은 단·연발로 12발까지 쏠 수 있고 최장 80㎞ 떨어진 표적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가 시속 80㎞에 달해 기동성이 뛰어나고 사격 장소 도착 이후 7분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내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는다. 초음속 경공격기 'FA-50' 추가 구매와 전투기 'KF-21(보라매)' 도입을 논의한다. KAI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KAI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 말레이시아는 작년 5월 KAI와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에 첫 2기, 이듬해 말까지 16기를 인도받기로 했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이번 회동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협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18기 구매를 모색하며 2026년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에서 "첫 번째 (전투기)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대로템의 고속철 차량 6매 구매를 위한 법안을 승인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지원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와 수은이 체결했던 계약을 현지 철도 운영사로 이관하고 2030년까지 철도를 인도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우즈베키스탄 법령 사이트 '렉스 우즈(LeXUz)'에 따르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 참여 고속철 6량 구매 사업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수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자금 확보 방안을 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는 지난 6월 현대로템과 시속 250㎞급 동력분산식 고속철 42량(6편성)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철도는 타슈켄트~부하라 노선(590㎞) 등에 투입되며 연간 수송인원은 131만 명으로 전망된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는 약 2억2003만 유로(약 3300억원)다. 1억8518만 유로(약 2700억원)는 수은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앞서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청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Türkmenaragatnaşyk)'과 광케이블 생산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협상을 통해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통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검토에 나섰다. 19일 비즈니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광케이블을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향후 만남을 이어가며 세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MOU 체결을 검토하는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의 LS전선 공장 방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은 투르크메니스탄 내각 산하 기관이다. 통신, 항공우주 관련 정책을 담당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8월에도 투르크메나라가트나식과 온라인으로 회동했다. 현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 신도시 '아르카닥(Arkadag)'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살폈었다. 약 1년 만에 또 미팅을 추진하며 LS전선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이 주목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18년 11월 '디지털 경제 콘셉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성신RST이 탄자니아에 납품한 열차가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최근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에서 도도마(Dodoma)까지 이어지는 전철화된 준고속열차(표준궤, SGR) 철도의 두 번째 구간을 개통했다. 해당 노선에는 현대로템이 공급한 8량짜리 전동차와 전기 기관차 1량, 성신RST의 표준궤열차 14량짜리 여객 열차가 투입됐다. 두 열차의 최대 속도는 160km/h이며, 다르에스살람과 도도마 간 운행 시간은 3시간이다. 표준궤 열차 노선 첫 번째 구간은 탄자니아 SGR 1공구인 다르에스살람-모로고로 구간이다. <본보 2023년 12월 7일 참고 탄자니아, 현대로템 전동차로 표준궤 노선 기술 테스트> 마산지 카도고사(Masandji Kadogosa) TRC 최고경영자(CEO)는 "여객 수요에 따라 공급 열차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이어지는 표준궤철도(SGR)의 공식 시운전에 앞서 전동차를 공급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전동차는 2021년 TR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군 무기체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상황이 변화돼 국방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크로아티아는 군인 직업에 대한 젊은이들의 무관심과 탄약 공장과 방공망 부족, 낙후된 해군 기술력을 갖고 있어 안보 강화가 시급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대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지상 무기 분야에서는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과 독일산 전차 레오파드 2A8(Leopard 2A8) 조달 협상 중이다. 최대 30여대를 도입해 노후 기종과 교체할 예정이다. 전차 구매 가격은 대당 2500만 유로(약 374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크로아티아 보유 전차 기종은 M84 모델 70여대, T55 모델 200대이다. 레오파드 2A8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무장, 기동성, 보호기능 향상됐다. 부드러운 총신과 고급 사격 제어 시스템, 넓은 범위의 탄약이 발사되는 120mm L/55 주포를 운용한다. 비행 중 또는 충돌 수간에 탄약 폭발을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7.62밀리미터 기관총 장착, 엔진 업그레이드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가 미국 중부 대서양 해상 풍력 임대권을 확보했다. 에퀴노르는 미국 내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에퀴노르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의 해상 풍력 에너지 임대 경매에서 잠정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퀴노르는 미국 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델라웨어만(Delaware B.)의 4억1052만㎡ 면적을 75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임대한다. 에퀴노르는 BOEM과 협력해 임대 계약을 인증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센트럴 대서양 부지를 기존 미국 해상 풍력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다. BOEM은 2025년까지 7개의 신규 해상 풍력 임대 부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에퀴노르가 확보한 지역은 BOEM의 경매에서 2개의 고정 해저 임대 지역 중 한 곳이다. 에퀴노로가 임대할 지역은 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가진다. 이는 미국 내 약 9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에퀴노르는 해상 풍력 분야에서 입증된 역량으로 임대 지역을 개발한다. 몰리 모리스(Molly Morris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와 고속철도차량 공급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잇따라 해외 수주를 확보하는 셈이다. 현대로템의 글로벌 전동차 사업에 '청신호'가 꺼지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대로템은 수출을 위한 단계별 절차가 개시되기 전 때이른 '설(說)'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16일 포브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페르초프스키 우르크잘리즈니짜 여객 부서 책임자는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로템 모델 20대를 추가 도입해 '인터시티' 고속 열차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예비 합의에 따르면 열차 한 대당 비용은 약 1600만 달러(약 220억원), 총 비용은 서비스를 포함해 약 4억 달러(약 5440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과 계약 체결 후 18~24개월 내 첫 번째 열차를 제공 받고, 3~4년 내 모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대로템과 열차 추가 구매에 대해 한국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사인 우르크잘리즈니짜 관계자의 발언에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에서 대형 굴착기를 출시하면서 HX 크롤러 굴착기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신제품은 지금까지 출시한 크롤러(벨트로 묶여진 차 바퀴) 굴착기 중 가장 큰 사이즈로 대량 토목과 광산, 채석 작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대형 프레임 굴착기 △82톤(t)급 HX800A L △100t급 HX1000A L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HX800A L은 528 마력(389kW) 엔진을 장착하고, HX1000A L은 620 마력(420kW) 엔진을 장착했다. 각각 굴착되는 재료에 맞게 다양한 붐 및 암 구성으로 구성할 수 있다. HX800A L은 4.25~5.24m3 버킷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HX1000A L은 5.4~6.8m3 버킷에 사용할 수 있다. 두 굴착기 모델 모두 선택 가능한 동력 모드와 전자식 동력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장비의 동력과 효율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HX800A L에는 굴착기의 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최대 성능을 위한 작업 요건에 맞게 엔진 출력과 유압 흐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통합 스마트 동력 제어 시스템이 함께 제공된다. 운전실은 편안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교통공사(MBTA)와의 최첨단 전동차 납품 최종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양측이 15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의 누적 공급 객차 수는 약 200량에 달할 전망이다. 16일 MBTA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MBTA는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41량 규모 통근 열차용 2층 객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필립 엥 MBTA 최고경영자(CEO)와 이용배 사장, 강성훈 현대로템 미국법인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장은 "현대로템은 항상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여 적시에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과거 지역 교통 당국과 협력한 성과를 활용하여 미래의 미국 철도 차량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엥 CEO는 "통근 열차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철도 차량에 투자하면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저는 승객을 위해 고품질 차량을 계속 제공하려는 현대로템의 헌신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동안 생산 및 품질 보증 테스트를 감독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