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 발행) 관련 시리즈 첫 번째 리포트로 ‘블록체인과 유통시장 활성화’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금융 당국이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내놓는 등 STO가 디지털 금융 혁신 국정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리포트에서는 ▲한국형 토큰증권의 특징 ▲토큰증권 유동화 촉진 ▲토큰증권 글로벌 시장 트렌드 ▲주요 국가의 제도 현황을 다뤘다. 우선 국내 토큰증권의 3가지 특징으로 조각투자,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의 분리, 미러링을 꼽았다. 조각투자는 기존에 유동화가 쉽지 않았던 미술품, 부동산, 음원 저작권 등과 같은 유무형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다. 코빗 리서치센터에서는 해외의 토큰증권 발행 사례가 전통 금융 자산인 주식이나 채권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는 뮤직카우(음원 저작권), 카사(부동산)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조각투자의 시장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의 분리는 전통적인 증권 시장의 운영 방식으로서 토큰증권 거래에도 동일한 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러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데 이어 아부다비 사무소를 폐쇄했다. 암호화폐 겨울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직접적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크라켄은 2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서비스를 전담하던 직원 8명도 해고됐다. 크라켄은 지난해 4월 아부다비 국제 금융 센터,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바이낸스에 이어 2번째였다. 크라켄은 사무소 폐쇄 등으로 아랍에미리트 공식 화폐인 디르함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 하지만 다른 화폐를 통한 거래는 가능하도록 해 향후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직원도 고용을 유지해 서비스 지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크라켄은 2011년 설립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크라켄은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겨울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30%,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31일부로 일본 사업도 철수하면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일련의 조치로 크라켄의 사업 규모는 2021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라X 블록체인 사업을 운용하는 인텔라 X(Intella Pte. Ltd.)가 글로벌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각사는 인텔라 X가 자체 개발 중인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협업하며, 이용자에게 웹3 게임의 진정한 재미와 블록체인 플랫폼의 편리성을 선사하기 위한 노하우를 발휘할 예정이다. 인텔라 X와 손잡은 파트너사는 게임·플랫폼·보안·투자 등 각 분야별 일반·블록체인 전문 기업들로 구성됐다. △폴리곤 △애니모카 △메직에덴 △플라네타리움 랩스 △컨센시스 △네오위즈 △아름게임즈 △블루포션 게임즈 △하이디어 △모도리 △오지스 △웹3어스 △서틱 △해치랩스 △티오리△빅브레인홀딩스 △블록크래프터스캐피탈 △크로스랩 △보라 △크릿벤처스 △GCR △조이시티 △카우라 △크래커랩스 △모비릭스 △네온게임즈△펄어비스 △위더스파트너스 △위메이드 △스왑스캐너 △엑스엘게임즈 등이다. 우선, 인기 게임을 '인텔라 X'에 온보딩하고, 누구나 쉽게 웹3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게임 외에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인텔라X 월렛(Intella X Walle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기술 기업 'NFT 테크놀로지스(NFT Tech, 이하 NFT 테크)'가 글로벌 메타버스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FT 테크는 최근 런 잇 와일드와 더 샌드박스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FT 테크는 지난해 7월 NFT 개발 스튜디오인 런 잇 와일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NFT 테크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은만큼 런 잇 와일드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며 이달 24일(현지시간) 전까지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런 잇 와일드는 160개 이상의 파트너가 존재하는 더 샌드박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더 샌드박스가 추가 파트너 유치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와 랜드 판매에 나설 것임을 밝힌만큼 향후 런 잇 와일드 관련 콘텐츠도 빠르게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NFT 테크 관계자는 "우리는 가상 세계를 새로운 웹3 고객에게 나가가고 기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보고 있다"며 "더 샌드박스는 이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인원 NFT(대체불가토큰)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코호트(Cohort)가 4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코호트는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코호트는 1일(현지시간) IRIS와 액셀레오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20만 유로(약 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키마 벤처스, 3파운더스, 타이바우드 엘지에레, 쿠언틴 닉만스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코호트는 2022년 초 파리에 설립됐으며 NFT를 활용한 웹3 SaaS 솔루션을 개발한다. 코호트는 현재 NFT 등 웹3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의 비용이 커 대기업이나 블록체인 회사들만 사용가능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코호트는 비용, 시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코딩, 암호화, 월렛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웹3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호트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은 수 시간만에 NFT 기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미국과 프랑스 등의 15개 브랜드가 코호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호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고용에 투입한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하이퍼네이티브(Hypernative)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이퍼네이티브는 1월 30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볼드스타트 벤처스, IBI 테크 펀드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블록데몬, 알케미, 넥쏘, CMT 디지털, 보더레스 등 투자사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 대응하는 보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첫 제품은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공격 발생 징후를 포착하는 '프리 코그'다. 프리 코그는 출시 이루 이미 76만4000개 이상의 위협을 감지해냈으며 3만3000개 이상의 징후에 대해서 경고 조치를 취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암호화 자산에 대한 해킹 공격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딩을 주도한 볼드스타트 벤처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킹이 발생하기 전에 정확하게 예측하고 경고할 뿐 아니라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조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이런 해킹 공격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켐퍼스(Kempus)'에 베팅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켐퍼스는 빗썸코리아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의 시드(종잣돈) 라운드 사전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켐퍼스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유사하다. 현재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고, 향후 다른 국가로 확장할 방침이다. 켐퍼스 측은 "미국 학생들은 전염병 대유행 이후 검열의 희생양이 되고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또 시민 교육 영향으로 언론의 자유 범위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커뮤니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재 캠퍼스 최고경영자(CEO)는 "빗썸의 투자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이 실시간 라이브 이벤트·콘서트 메타버스 플랫폼인 'STGZ'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GZ는 1월 31일(현지시간)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STGZ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STGZ와 클레이튼은 파트너십 이전에도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STGZ가 클레이튼 성장 펀드에 수백만 달러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STGZ는 클레이튼 등의 지원을 받아 페스티벌, NFT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STGZ는 자체 메타버스를 통해 이벤트, 콘텐츠 공유, 커뮤니티 구축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해결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창작물을 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 STGZ는 XR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TGZ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빠르고 안전하며 확장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맺고 그들의 블록체인 전문 지식을 우리 플랫폼에 접목시켜 메타버스를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는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의 실사 과정을 거쳐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투자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거래소 및 NFT 등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상호이익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은 ‘차이나 백마주’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해외 투자 상품을 발굴·운용하고 있는 해외 자본시장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정책, 사회 구조적 변화 등 장기 성장 가능성에 집중해 자산을 운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인에셋글로벌자산운용 성환태 대표는 “미래의 산업 트렌드, 핵심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 이익의 장기 성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투자처를 선정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 내에서 코어닥스가 보여준 성장 가능성, 글로벌 마켓 확장 가능성, 인적·물적 자원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자산운용사로서 코어닥스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닥스 임요송 대표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코어닥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일본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YGG재팬'에 투자했다. YGG재팬은 일본 P2E 생태계 확장에 자금을 투입한다. YGG재팬은 30일 프리베이트 라운드를 통해 4억엔(약 38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마브렉스를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세가, 그리, 코인체크, 게이트io 등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YGG재팬은 지난해 3월 출범했으며 일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활동 중이다. YGG재팬은 일본 유저들이 P2E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하는 것은 물론 일본 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도 지원한다. 또한 아직 블록체인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내 유저들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한다. YGG재팬은 지난해 7월에도 인큐베이션 라운드를 통해 280만 달러(약 34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인큐베이션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를 비롯해 일드길드게임즈(YGG), 일드길드게임즈 SEA(YGG SEA),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 등이 참여했다. YGG재팬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NFT 블록체인 게임 시장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을 투입한다. 특히 웹3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이 NFT 게임을 학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게임즈패드(GamesPad)가 영상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맘포츠(Mompozt)를 인수했다. 게임즈패드는 영상 콘텐츠를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즈패드는 지난주 고품질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전문 스튜디오 맘포츠를 인수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맘포츠는 2008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기업, 게임사 등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광고 등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맘포츠는 네슬레를 비롯해 페레로 로쉐, BBVA, 기아자동차, 르노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왔다. 게임즈패드는 맘포츠를 인수해 생태계 내 비디오 제작 부문으로 흡수한다. 이를 통해 향후 가상현실 콘텐츠, NF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또한 생태계 성장을 위해 차세대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즈패드 측은 "이번 인수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두 회사의 성장을 강화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에게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오디세이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 블록오디세이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핏투게더와 함께 2월 1일 K리그 선수 퍼포먼스 데이터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TRACKS(이하 트랙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랙스는 블록오디세이가 핏투게더와 진행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의 하나로, 실제 K리그 선수들의 축구 경기에서 수집된 퍼포먼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별 베스트 선수를 선정해 스포츠 트레이딩 NFT 카드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단독 제공하는 NFT 서비스다. 트랙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개별 선수의 NFT 카드를 구매하면 이용자는 주요 퍼포먼스 스탯, 플레이 스타일, 축구 경향성 등 해당 선수의 퍼포먼스 데이터 리포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확장된 클럽 유틸리티를 비롯해 축구 팬덤만을 위한 다양한 구단 연계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는 2월 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지난해 K리그 2022 시즌 경기 데이터를 활용한 NFT 선수 카드가 트랙스 자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된다. 서비스 예정 K리그 구단은 '제주 유나이티드 FC'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는 3월에 오픈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