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오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론칭한다. 프리메라 신제품을 내세워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체험형 뷰티 편집숍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인생 쿠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소개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화장품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이아시카 워터리 크림 쿠션 △나이아시카 수딩 글로우 워터리 크림 등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선보인다. 피부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피부 장벽 진정에 효과적인 시카 B5 성분을 조합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제품이다.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이외에도 헤라와 라네즈,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뷰티 브랜드 쿠션 제품을 등을 팝업스토어에서 알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프리메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나이아시카 라인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스토홀딩스 중국 파트너사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독일 아웃도어용품 자회사 잭울프스킨(Jack Wolfskin)를 품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 현지 아웃도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스토홀딩스는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풀 프로스펙트는 도매 법인으로 중국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에 따르면 안타스포츠와 잭울프스킨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안타스포츠가 2억9000만달러(4120억원가량)을 투자해 잭울프스킨을 인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거래는 승인 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설립된 잭울프스킨은 △스키 △캠핑 △하이킹△ 트레킹 △바이크패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광저우와 닝보, 시안, 선전 등에 자리한 매장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총 3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잭울프스킨 인수는 아웃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FRANKLY)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가성비' 뷰티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워 일본 시장 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CJ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프랭클리 대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1일 일본 유통·마케팅 전문기업 도쿄도(東京堂)에 따르면 프랭클리는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Loft)와 핸즈(Hands)를 통해 스킨케어 제품 4종을 론칭했다. 향후 프라자(Plaza) 등 다른 일본 버라이어티숍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프랭클리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클로저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 15% 징크 비즈 세럼 △레티놀 0.1 크림 △레티놀 0.3 크림 등이다. 특히 클로저 세럼의 경우 지난 2월 국내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 판매 순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프랭클리 대표 제품이다. 펩타이드 9종과 식물성 콜라겐, 아데노신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탄력 강화와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이면서 가격은 경쟁사 제품의 1/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필이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와 협력, 현지 유통망 확장을 추진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세키도에 따르면 메디필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1963년 설립된 세키도는 패션과 뷰티를 중심으로 수입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세키도는 'LF 아떼'와 '에이피알 메디큐브' 등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을 현지에 유통하고 있다. 세키도와 협력해 일본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등으로 현지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와 코코카라파인, 버라이어티숍 핸즈와 돈키호테 등에 입점해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와 프리미엄 콜라겐 나이테 실 넥크림 등을 판매한다.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는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메디필 베스트셀러다. 저분자 콜라겐을 기반으로 개발돼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본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메디필의 구상이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메디필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와 프라자에 입점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가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움베르토 크루즈(Humberto Cruz) 콜라보 제품을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움베르토 크루즈와 손잡고 화장품 패키지를 디자인한 아이스크림 컬러 콜렉션을 현지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로프트와 버라이어티숍 플라자, 뷰티 편집숍 아토코스메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모이스처 19호 라이트와 21호 아이보리, 바닐라코 볼륨 립 플럼퍼 1호 라이트와 2호 맥시 등으로 아이스크림 컬러 콜렉션을 구성했다. 영문으로 '컬러를 통해 외친다'는 의미의 '아이스크림 컬러'(I Scream Color)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움베르토 크루즈의 작품 스타일을 이들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아이들 낙서처럼 그린 무지개, 토끼 등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지난달에 이어 화장품 라인업 추가다. 지난달 에센스 스킨 핑크 쿠션과 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한 웨이크메이크 화장품을 내세워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25일 웨이크메이크 워터풀 글로우 틴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앞서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콘셉트로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CJ올리브영은 워터풀 글로우 틴트가 광택이 자연스럽고 컬러가 선명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워터 제형을 적용했다. 밀키 바인을 비롯해 △틴 멜로우 △페이디드 포지 △베이키드 △그레이 피그 △로지스트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찾아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치며 현지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CJ올리브영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방일 당시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특히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싱가포르 유통기업 헤베로프트(hebeloft)와 손잡고 현지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온라인 쇼핑몰에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입점시키고 현지 헤어케어 시장 내 입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헤베로프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헤베로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닥터그루트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닥터그루트 멀티퍼펙션 라인 헤어케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그루트 멀티퍼펙션 라인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이다. 샴푸의 경우 힘없는 모발용, 지성 두피용, 비듬 전문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 두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캡슐이 함유돼 있어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헤베로프트와의 협력을 토대로 향후 싱가포르 오프라인 채널 진입도 추진한다. 헤베로프트는 싱가포르 대형마트 페어프라이스(Fairprice)와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 등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닥터그루트를 내세워 싱가포르 헤어케어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그룹을 이끄는 최병오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형지글로벌’의 현지 유통사 및 섬유 소재 전문 기업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이는 최근 그룹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은 ‘형지글로벌’의 현지 사업에 힘을 싣고, 계열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협력사인 ‘킹본’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골프장 프로샵을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폈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2018년 킹본과 계약을 맺고 소고백화점, 한신백화점과 같은 대만 대표 백화점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점시켰다. 특히 진출 초기 한 달여 만에 골프웨어 매출 '톱3'에 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킹본을 통해 대만 내 백화점 8곳, 아울렛 3곳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 및 골프장 프로샵 등으로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 이후 첫 교류를 가진 양사는 앞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 제품을 론칭한다. 비건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아떼를 'K-비건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본 전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는 온라인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아떼 '7일 프로그래밍 마스크'(이하 7일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아떼 7일 마스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콘셉트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라. 인공 착색료와 인공 향료, 알코올, 파라벤 등의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일본에 선보이는 제품은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멜레이저(melaser) △피지 케어와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아크네솔(Acnesol)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기능성을 지닌 포어셀(Poroxel) 등 3종이다. 앞선 유통망 확장에 이은 신제품 론칭은 일본 비건 뷰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LF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XEXYMIX)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2호점을 오픈했다. 젝시믹스는 몽골 도심 핵심 상권들을 집중 공략해 현지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2호점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몽골 최초의 대형마트인 이마트 칭기스점(몽골 1호점)에 입점했다. 이마트 칭기스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이 위치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주변에 수흐바타르 광장과 박물관, 백화점 등이 밀집해 1년 내내 관광객들도 붐비는 곳이다. 젝시믹스 몽골 2호점은 쇼핑객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에 위치하며,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를 비롯해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들을 선보인다. 몽골은 중산층과 고소득 계층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는 한국 대중문화와 한류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한국의 패션과 미용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다. 젝시믹스는 지난 2021년 울란바토르 자이산 스타 백화점에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입점하며, 몽골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구매력이 높은 관광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팝
[더구루=이연춘 기자] 마녀공장이 지난 9일 미국 LA에서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K-뷰티 브랜드 대세로 손꼽히고 있는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대표 제품과 브랜드 철학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월 뉴욕 행사에 이어 LA에서 개최, 현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K-뷰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마녀공장에 대한 경험과 기대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스파 및 미식 세션으로 구성돼 초청 인플루언서들에게 마녀공장과 함께하는 새로운 스킨케어와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시간들을 선사했다. 스파 세션에서는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품 효능을 피부로 느끼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후 식사는 뉴욕 때와 동일하게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돌콩·두부 등 마녀공장의 핵심 성분에서 영감을 받은 한식 7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자연에서 온 깨끗한 성분(Clean Ingredients)’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특별한 미식 경험과 마녀공장의 스토리를 동시에 전달했다. 마녀공장은 뉴욕·L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 투어 볼보차이나 오픈'(이하 볼보차이나 오픈)과의 동행을 3년째 이어나간다. '골프 명가(名家)'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볼보차이나 오픈 주관기관 중국골프협회(中国高尔夫球协会)에 따르면 휠라는 볼보차이나 오픈 공식 의류 후원 계약을 갱신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된다. 1995년 창설된 볼보차이나 오픈은 2006년 유러피언투어에 편입됐다.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 프로 골프 토너먼트다. 올해 대회의 경우 휠라 후원을 받는 타이치 고(Taichi Koh)를 비롯해 △영국 브래들리 힐(Bradley HILL) △일본 켄토 나카이(Kento NakaI) △중국 우디(Wu Di) 등의 프로 골프선수들이 출전한다. 휠라는 대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골프 관련 패션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치 고 선수의 경우 심리스 피팅 기술을 적용해 피부와의 마찰을 줄이고 쿨에어 아이스홀 기술을 활용해 통기성을 높인 휠라 폴로 셔츠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 갱신은 글로벌 골프용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휠라의 포석으로 읽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