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사우디아라비아에 AI칩 기술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 2월 AI 부문 양해각서(MOU) 체결 후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사우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부터 중동 순방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이번 주 안에 사우디와의 새로운 AI 관련 협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는 AMD가 사우디 정부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AI 기술 개발 투자 기업 ‘휴메인(HUMAIN)’에 다양한 AI칩과 관련 기술을 지원 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AMD는 지난 2월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AI 부문 MOU를 맺었다. 주요 내용은 △AMD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 기능 활용 △산업용 엣지 AI 배포 탐색 △데이터 센터 현대화 △클라우드 전략 협업 등이다.<본보 2025년 2월 11일 참고 사우디 아람코, 엔비디아 대신 AMD 'AI 파트너'로 낙점> 한편, 41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AMD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는 129.53달러다. 투자 의견은 매수와 중립 사이인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제시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기술 회사 솔리디온테크놀로지(STI, Solidion Technology Inc, 이하 솔리디온)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시설에서 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리튬 이온 설비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정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디온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 특허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난연성 고체 전해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솔리디온의 특허 공정은 건전지 셀을 생산하고, 독점적인 액체 전해질을 주입한 후 셀 내에서 고체 상태로 변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는 새로운 제조공정과 장비 없이 특정 액체 용매를 준고체 또는 고체 전해질로 쉽게 전환해 업계의 고체 배터리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폭발과 화재 위험을 줄여 안정성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준다. 솔리디온의 특허 기술로 전환된 고체 전해질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EV) △전기자전거 △드론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전기보트 등에 적용 가능하다. 솔리디온은 향후 2~3년 안에 특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올해 1분기 전기차 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3월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2대를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뉴욕에서 첫 전기차를 인도하면서 동부 해안 시장에 공식 진출, 캘리포니아를 넘어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패러데이퓨처는 1분기 30만 달러(약 4억2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80만 달러(약 620억원)였다. 영업 현금유출은 2030만 달러(약 290억원), 자금조달 현금유입은 2460만 달러(약 340억원)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핵심 로드맵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는 동시에 자본을 최적화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용 구조를 조정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장기적인 확장성과 재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2분기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패러데이X' 출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폼팩터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컷아웃(노치)이 없는 풀 스크린 아이폰과 커브드 아이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이폰 혁신 외에도 애플이 가정용 로봇·스마트글래스 등을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11일(현지시간) 파워 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2027년 대부분이 유리로 구성된 커브드 아이폰(mostly glass, curved iPhone)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은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는다. 대부분 유리로 구성됐다는 전망은 풀 스크린 아이폰 출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거먼은 지난달 "애플이 2027년 출시 20주년을 맞아 전례없는 아이폰 프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제거한 풀 스크린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도 "애플이 2027년 전면 카메라를 화면 하단에 배치해 진정한 엣지 투 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아이폰을 출시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커브드 아이폰에 대해서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석탄 발전소 투자금을 회수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 회사 'AES'도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당국의 허가가 필요해 승인이 떨어지면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AES는 베트남 석탄발전소 지분 매각으로 세계적인 脫(탈) 석탄 기조에 보조를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 에너지 회사 AES의 지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몽즈엉Ⅱ BOT 석탄화력발전소를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하고, 9억 34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의 미수금(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예정 자산은 경영진의 매각 승인과 즉시 매각가능, 합리적인 매각가와 적극적인 매각 추진의사 등의 조건을 충족해 분류된다.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될 경우 1년 이내 매각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AES는 체코 투자회사에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지분 전량을 넘긴다. 앞서 AES는 지난 2023년 11월 체코 세븐글로벌인베스트먼트(Sev.en Global Investments)와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지분 51%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븐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몽즈엉Ⅱ의 지분을 인수해 아시아로 사업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e스포츠 기업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 이하 나자라)의 미국 스포츠부문 자회사인 앱솔루트 스포츠(Absolute Sports)가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를 인수했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격투 스포츠 부문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포츠는 영국 미디어 기업 '타이탄 인사이트 디지털(Titan Insider Digital)'로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 TJR레슬링(TJRWrestling)과 ITR레슬링(ITRWrestl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12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이며, 인수 작업은 45일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앱솔루트 스포츠가 인수한 TJR레슬링과 ITR레슬링은 각각 2009년과 2020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프로레슬링 팬 커뮤니티 내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는 170만 명에 달하며, 월간 조회수는 460만 회가 넘는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의 격투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다. 또한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멀티태스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서 거절당했다. 유럽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EPO 항소심판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비디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터미널의 전체 화면 표시 중 작은 창을 빠르게 조정하는 방법(METHOD FOR QUICKLY ADJUSTING OUT SMALL WINDOW IN FULLSCREEN DISPLAY DURING VIDEO, GRAPHIC USER INTERFACE AND TERMINAL)'이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을 최종 기각했다. 기존 기술과 유사해 화웨이가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EPO 항소심판원은 화웨이의 특허가 △발명 단계 △청구 항목의 명확성 △기술적 기여 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기술에 기반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불과하다는 게 심판원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특허는 터치스크린을 갖춘 단말기에서 전체 화면을 유지한 채로 호버링 윈도우(다른 앱 위에 겹쳐 띄워지는 작은 팝업창)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손잡고 초박형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메타는 MR 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크기와 무게 뿐 아니라 어지러움 문제도 해결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스탠퍼드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초박형 MR 디스플레이 기술을 담은 '큰 에텐듀를 갖춘 콤팩트 혼합현실 디스플레이를 위한 합성 개구면 도파관 홀로그래피(Synthetic aperture waveguide holography for compact mixed-reality displays with large étendue)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게재됐다. 메타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콤팩트한 MR 장치에서 고품질의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이 홀로그램 기술을 선택한 배경에는 수렴-조절 불일치(VAC)가 있다. VAC는 MR 장비를 사용할 때 이용자의 눈에 들어오는 정보와 뇌로 인지하는 물체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한다. VAC는 이용자로 하여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대규모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I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6만개가 넘는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6월 진행시보다 항목이 20배 가량 증가했다. 당시 TI는 330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었다. 이번 인상은 산업용, 자동화, 자동차 전장부품과 같은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품목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0%에서 30%에 달한다. 특히 6만개 제품 중 40% 이상의 제품은 인상률이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TI가 가격을 인상한 배경으로는 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낮은 마진 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TI가 구형 칩 공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TI는 2018년 출시된 DDC 컨버터의 가격을 22% 인상했다.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TI가 가격을 인상한만큼 인피니언, 아나로그 디바이스(ADI) 등도 가격을 인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