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 재정 지원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차별 금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 에너지 로드맵을 승인했다. 유럽의 에너지 전환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유럽 내 차세대 원자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프랑스 남동부 툴롱에서 열린 제25차 프랑스-독일 합동각료회의 및 양국 국방·안보이사회(CFADS) 회의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양자 로드맵을 채택했다. 이번에 승인된 로드맵은 에너지 분야와 무역, 산업, 디지털 주권, 국방 분야를 포괄한다. 이중에서도 에너지는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유럽의 에너지 전환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합의된 에너지 로드맵은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유럽 재정 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동 문서에는 원전 '차별 금지' 원칙이 포함돼 그동안 원전에 유보적인 독일의 입장 변화를 보여준다. 프랑스와 독일 간 원전 합의는 수년간의 이견 끝에 결정됐다. 양국은 유럽
[더구루=김나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추진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토큰(WLFI)'이 한국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상장됐다. 하지만 거래 첫날부터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WLFI는 0.3달러(약 420원) 선에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12% 하락한 0.25달러(약 350원)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거래 초기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오전 11시 현재 330원에 거래 중이다. WLFI는 트럼프 가족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지난해 설립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발행된 토큰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표방하고 초기 투자자들에겐 보유 자산의 최대 20%를 매각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토큰 상장은 지난 7월 투자자 투표를 거쳐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이 트럼프 일가가 보유한 WLFI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첫날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르면 트럼프 일가는 WLFI 전체 물량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미팜이 개발 중인 비수술 지방 감소 치료제 'AYP-101'이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이중턱(이하 턱밑 지방) 개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임상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신뢰성을 더했다. 2일 아미팜에 따르면 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에서 25mg/mL의 AYP-101을 2주 간격으로 총 6회 투여한 결과, 치료 종료 4주 후 평가자 및 환자의 69.70%가 최소 1단계 이상의 턱밑 지방 감소를 보였다. 이는 위약(가짜 약)군의 22.58%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다. AYP-101은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포자멸사(apoptosis)' 기전을 기반으로 하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안전성과 내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디옥시콜산(DCA) 대비 주사 횟수가 적고, 주사 후 부기 및 감각 이상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물 및 치료법 개발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테러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되며, AYP-101의 안전성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상표권을 추가 출원했다. 신규 상표권 출원을 통해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청(Роспатент)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제상품분류 12·37·9·16류에 걸쳐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Genesis X Speedium Coupe)’’와 ‘제네시스 원 오브 원(One of One)’ 등 총 4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이번 출원에는 승용차·자동차 정비 서비스·차량 부품 및 액세서리·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사무용품 등이 포함됐다.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2022년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로, 기존 ‘제네시스 X’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이어간다는 철학을 담아 개발됐다. 이번 상표 출원에 따라 현대차 러시아 재진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신규 브랜드로 추정되는 '팰리브루스(Palibrus)'를 비롯해 기아 ‘EV2’ ‘EV4’ ‘EV9’ 등 전기차 모델명을 포함한 상표권을 다수 등록했다. 특히 팰리블루스는 현대차의 기존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창립자 존 로스웰이 38년 만에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한화그룹의 지분 매입 제안을 거부했던 상징적 인물이 퇴임, 한화가 추진 중인 오스탈 인수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탈은 1일(현지시간) 로스웰 창립자가 올해 초 선임된 리처드 스펜서 회장에게 직무를 인계한 뒤 비상임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와 이사회에 자문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로스웰 창립자의 이사회 퇴임이 한화의 오스탈 인수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로스웰 창립자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내부 보수적 기류가 완화되고, 대주주로 자리 잡은 한화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창립자 중심의 이사회 구조는 오스탈 인수전에서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꼽혀왔다. 오스탈 경영진은 지난해 한화의 공개 인수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고,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이사회 진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로스웰 퇴임으로 반대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 한화가 직접 지분 확보와 정부 승인 절차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여성의 건강과 재정을 종합적으로 보호하는 여성 전용 보험 상품을 내놨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화생명 베트남은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암 전문 보험 '동반자-어려움 극복' △중병 보장형 보험 '보험 100대 중병' △'글로벌 의료 보험' 등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반자-어려움 극복'은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암 전용 상품이다. 초기 암 진단 시 보장금액의 50%를 지급하고 최대 5억 동(약 2700만원)까지 보상한다. 특히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에게 흔한 중증 암에 대해서는 보험금의 25%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 100대 중병'은 초기와 말기 모두에서 중대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장금액은 최대 200% 이상이고 두 가지 초기 중병 진단 시 각각 보장해 치료 기회와 회복 가능성을 높인다. '글로벌 의료보험'은 기본 보장 외에도 여성 고객을 위한 산부인과 합병증 입원 치료를 포함한다. 입원 보장 한도는 연간 최대 15억 동(약 8000만원)에 달한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보험 출시 전에도 여성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피티 씨케이디 오토 파마슈티컬스(CKD OTTO Pharmaceuticals, 이하 CKD OTTO)를 통해 고급 정보기술(IT) 인력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생산 역량 강화와 글로벌 투자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KD OTTO는 'IT 오라클(Oracle) 기술 지원 관리자' 직무에 대해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고급 인재를 모집한다. 오라클 기반의 재무·유통·제조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과 자바(Java) 및 모바일 프로그래밍 역량까지 요구하는 등 기술 수준이 높은 인력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를 넘어 현지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수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채용으로 보인다. CKD OTTO는 종근당과 인도네시아 제약사 OTTO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종근당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종근당의 항암제 생산 기술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이전하고, 이를 통해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CKD OTTO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또 한 번 글로벌 성과를 냈다. 대표 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에서 25만병 이상 판매되며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레티놀과 PDRN을 결합한 'K-클리닉 성분' 전략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2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1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만6000병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뷰티 잡지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스트 코스메틱' 19관왕을 차지한 한편, 한국에서는 올리브영 전 제품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양국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출시 1년 만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격, 품질 등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시장은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저자극·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두터운 편이다. 이니스프리는 이에 맞춰 레티놀과 제주 녹차 유래 PDRN을 결합해 기능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건 인증과 클린 뷰티 콘셉트를 앞세워, 한국 브랜드의 과제로 지적되던 지속 가능성 이슈를 보완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보령이 투자한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이하 액시엄)와 만나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액시엄의 우주정거장 건설에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 폴란드가 미국의 민간우주산업에 진출할 경우 우주정거장 활용권을 확보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폴란드 국방전문 매체인 ZBiAM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카말 가파리안 액시엄 공동 창립자 겸 회장과 회동했다. 이번 회동은 양국 파트너십 기회와 협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촉매제로 평가된다. 정상 차원에서 양국의 안보와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하며 우호협력 증진과 우주산업 등 현안 논의에서 진전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날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는 카말 가파리안 회장에게 액시엄이 설계, 건설하는 세계 최초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조성에 폴란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는 매우 친미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의 투자에 좋은 곳으로, 폴란드와 미국의 우주 협력에서 양측 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2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수출도 전년 대비 21% 증가, 글로벌 수출 허브로 도약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총 6만5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4만4001대,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만6500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4만9525대) 대비 11.1% 감소했으나 수출의 경우 21% 수직상승했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1위는 13만1278대를 판매한 마루티스즈키(점유율 약 46%)가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타타모터스(4만3315대·10.5%) △마힌드라(4만846대, 10.0%) △토요타는 3만4236대(8.7%)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싼트로(Santro)’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당시 2위였던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줄곧 2위를 지켜왔으나 올들어 수차례 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업계는 '현대차=인도 2위' 등식이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인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성케미컬의 바이오·헬스케어 자회사 제네웰(Genewel)이 인도네시아의 대표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네웰은 동남아 지역의 매출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전략과 인증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제네웰은 1일(현지시간) 피리담 파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네웰은 자사의 주요 제품인 메디폼(Medifoam), 웰패스(Welpass), 가딕스-SG(Guardix-SG) 등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일부 국가에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피리담 파마에 부여했다. 현지 인허가, 마케팅, 유통망 구축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을 구축했다. 특히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는 지속방출 시스템 기반의 제품 웰패스와 첨단 창상피복재 메디폼 등을 앞세워 현지 의료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웰은 의료용 바이오 소재, 수술 후 유착 방지제, 첨단 상처 치료 기술 분야에서 강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중심의 중견기업 동성케미컬의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한국을 글로벌 화장품 생산·연구의 전략적 거점으로 재확인했다.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 차관이 이번 주 방한해 인터코스코리아 오산 제2공장을 직접 찾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이탈리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생산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으로, 이번 행보는 한국의 글로벌 화장품 생산 허브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2일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발렌티니 차관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베트남·한국을 도는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오는 4일 방한해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최초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일정의 마지막은 오는 6일 인터코스코리아 제2공장 개소식 참석이다. 이번 제2공장은 연간 약 1억3500만개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한국 내 최대 규모 이탈리아 단독 투자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생산시설 확장이 아니라, 고객사별 타깃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코스는 지난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