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산하 '오브룸(Obrum)'과 교량전차 개발에 협력한다. K2 전차를 적기 인도한 경험을 토대로 차기 교량전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6일 오브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차세대 교량전차 'MG-20'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과 토마스 크루체크(Tomasz Kurczek) 오브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오브룸의 설계 역량에 K2전차로 입증한 현대로템의 전차 기술을 더해 교량전차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 폴란드 교량전차 수요에 대응해 차체·부품 연구·개발(R&D)에 협업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논의한다. 현대로템은 앞서 폴란드 교량전차 도입 사업의 잠재 공급사로 거론됐었다. 폴란드 군비청은 2026년까지 120대 도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9일 교량전차 사업 관련 초청장을 발부하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현대로템과 독일 라인메탈, 오브룸 등이 후보로 등장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교량전차 개발에 나서며 폴란드 방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다양한 작업 현장에 적합한 굴착 깊이, 리프트 용량, 다용도성을 제공하는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한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하며 북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북미 전역 밥캣 딜러에서 구입할 수 있다. B760 백호 로더는 동급 크기에서 가장 깊은 굴착 깊이를 제공한다. 다양한 작업 현장 솔루션을 하나의 견고한 장비에 내장했다. 최대 도달 시 2200파운드 이상의 인상적인 리프트 용량, 18피트 5인치의 굴착 깊이, 180도에 가까운 백호 스윙으로 위치 변경을 줄이고 사이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백호 및 로더 돌파력으로 작업자는 자신 있게 파고 들어 굴착, 현장 준비, 자재 취급, 도랑 파기, 제설 등과 같은 어려운 작업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B760은 같은 크기의 다른 장비에 비해 최대 8인치의 추가 굴착 깊이를 제공하는 확장형 암이 표준으로 장착됐다. B760의 성능과 다용도성은 장비 전체로 확장되며, 프론트 엔드 로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1조 2164억원 규모로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의 내부가 공개됐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호주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레일과 수주한 전동차 모형을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차량 모형에서 미래의 운전자와 승객은 설계를 검토하고 인체 공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 열차에는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20석과 자전거를 위한 4석이 포함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6량 65대의 전동차를 공급한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퀸즐랜드 전동차는 철도 제조를 되살리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중 하나로 추진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국방장관이 의회에 전투기 40대 도입을 공식 요청했다. 후보군으로 한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미국 록히드마틴, 스웨덴 사브(SAAB)가 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최근 열린 하원 예산청문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40대 구매 제안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중거리 미사일과 첨단 전투기로 군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한다.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필리핀이 영토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다목적 전투기 40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며 "필리핀 의회 의원들에게 구매 제안을 요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입찰자는 수 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자금 조달 패키지를 제안해야 한다. 구체적인 기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국방부(DND)와 필리핀 공군(PAF)은 이전에 사브와 록히드마틴이 12~14대의 전투기 구매 계획에서 최종 후보에 올렸었다. 사브의 JAS 39 그리펜 E/F와 록히드마틴의 F-16 블록 70/72 바이퍼(Viper) 모델이 입찰에 참여한다. 필리핀 전투기 사업 입찰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다쏘 항공도 참여한다. KAI의 KF-21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인도했다. 호주로 수출되는 K9자주포 호주형 헌츠맨 'AS9'에 이어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도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엡실러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컴배트(COMBATT) 6T 배터리를 납품했다. 엡실러의 COMBATT 6T 배터리는 ELI-52526-DM으로 명명됐다.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3630Wh의 에너지를 저장한다. 컴뱃 배터리는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HDA에서 최종 선정됐다. 배터리는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에 공급될 IFV 레드백에 통합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5월 7일 참고 '한화 납품' 엡실러, 차세대 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방위 차량과 전술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극한 기후에서 장시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철수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이어 에퀴노르까지 엑시트를 선언하면서 향후 베트남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그너스 프란첸 에이츠볼 에퀴노르 대변인은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베트남 해상 풍력 시장을 떠나 하노이에 있는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츠볼 대변인은 “이는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라며 “해상풍력 산업이 최근 상당한 역풍을 맞고 있는 만큼 접근 방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하노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자크 에티엔 미셸을 베트남 국가 매니저로 임명하며 현지 시장 개발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수립한 해상풍력 분야 협력 계획을 재확인하고,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 솔루션을 포함하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산업기계·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농기자재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참가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통망을 넓혀 브라질 포함 중남미 트랙터 사업을 확장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현지시간) 아시스 브라질 주립전시공원에서 열린 '엑스포인터(Expointer) 2024'에 참가했다. 엑스포인터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비중있는 박람회이다. 참가만으로 브라질 내 판매망이 넓어지고, 중남미 진출 성과가 크다. LS엠트론은 11년째 엑스포인터에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4일 참고 LS엠트론, 브라질 맞춤형 신규 트랙터 2종 공개> LS엠트론은 올해 엑스포인터 2024에서 스탠드를 마련해 G40, R50, R65, U60, Plus80 등 5가지 모델과 캐빈이 유무에 따른 8가지 버전의 트랙터를 선보였다. 이들 트랙터는 강력함과 다양성을 결합해 토양 준비에서 수확과 화물 운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LS엠트론은 또 심기 라인 간격이 줄어든 과일 농사 분야 또는 기타 다년생 작물을 위한 솔루션인 좁은 MT7 모델과 벼농사의 전형적인 극한 작업 조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생화학전을 대비한 새로운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미국 육군은 신규 시스템으로 생화학전 발생 시 대응 속도와 안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데브컴) 화학생물학센터는 유튜브를 통해 생화학전으로 오염된 장비를 세척할 수 있는 자율 로봇 시스템의 테스트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미주리주 포트레오나드 우드에서 개최된 기동 지원 및 보호 통합 실험행사(MSPIX)에서 진행된 테스트 모습이 담겼다. 테스트는 미국 육군 1기갑사단 병사 4명이 데브컴 주도로 개발된 로봇을 실제로 사용하고 이에 대해 피드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데브컴의 자율 장비 오염 제거 로봇 시스템은 생화학 물질에 오염된 기갑 장비를 카메라로 스캔, 오염제거제로 세척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데브컴이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생화학 물질이 묻은 장비를 세척하는 일이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보호장비를 착용한 대규모의 병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실제로 미국 육군은 생화학물질에 오염된 장비를 세척하기 위해 보호장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태국과 K200 장갑차 성능 개선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K200 장갑차 성능 개선 사업에 이어 태국 사업도 수주하면서 글로벌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난 27일 태국국방기술연구소(DTI) 산하 태국방위산업(TDI)과 K200 장갑차 현대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MOU에 따라 태국 방산기업 차이세리(Chaiseri Metal and Rubber)와 함께 태국 육군의 K200 장갑차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는 "이번 MOU에 따른 협력은 상징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에 함께 참전한 이래 지속된 태국과 대한민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양국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글로벌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항공기 엔진에 집중됐던 MRO 사업을 방산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기 개발과 제조를 넘어 MR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를 출시한다.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리 아이즈(Re.RISE®)' 신제품 출시로, 우수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결합해 한정된 설치 공간에서 높은 발전 효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오는 11월부터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출력,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양전지 모듈이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주택보다 지붕 면적이 작은 일본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는 고출력, 고효율 외에도 다양성, 디자인 등 다양한 니즈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화재팬은 지난 4월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Re.RISE®'를 론칭해 일본 주택 환경에 맞는 제품과 태양광 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제품 Re.RISE-G3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태양전지 모듈 표면에 배치되는 전극(버스바, 핑거)을 뒷면에 집적해 광 흡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백컨택트 기술을 채택했다. 최대 변환 효율 22.5%, 최대 출력 440W를 달성한다. 백컨택트 셀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페루 공군 사령관과 독대하며 전투기 '세일즈'에 나섰다. FA-50이 향후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 기종 선정에서 우호적인 토대를 선점하고, KAI의 4.5세대 전투기 KF-21 개발 프로그램의 참여를 구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Carlos Enrique Chávez Cateriano) 페루 공군사령관과 회동했다. 이들은 페루 공군의 신형 전투기 사업과 함께 'FA-50' 부품 공동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업무 협력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전투기 공동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와 방식 등을 계획을 구체화했다. KAI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KAI는 최근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과 만나 국산 경전투기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본보 2024년 8월 14일 참고 KAI 찾은 페루 국영 '세만' 대표단, FA-50 부품 공동생산 실무 논의> 한국과 페루 공군은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