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기업 DPP홀딩스가 지난해 9월 미국에 론칭한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 티무(Temu)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초저가 전략, 공격적 마케팅을 무기로 내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티무발(發) 미국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데이터 분석기업 어니스트 애널리스틱스(Earnest Analytics)에 따르면 미국 할인점 시장에서 티무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17%(지난달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이 0.6%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28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티무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1.7% △3월 3.8% △5월 8.0% △7월 13.1% △9월 14.0%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했다.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기준 미국 할인점 업계 순위도 지난 1월 5위에서 지난 9월 3위로 2계단 상승했다. 티무가 전개하는 초저가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티무는 미국 소매가격의 1/3 수준의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유튜브 등에 줄줄이 올라오고 있는 티무 하울(제품 품평 콘텐츠)가 중국 직구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경계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태국에서 첫 배터리팩 생산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현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SVOLT 태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촌부리에 위치한 배터리팩 공장 양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1분기부터 고객사에 본격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촌부리 공장은 태국 에너지개발기업 '반푸그룹'의 자회사인 '반푸넥스트(Banpu NEXT)'와 합작해 설립한 생산시설이다. 반푸넥스트는 지난 10월 SVOLT 태국법인 지분 40%를 7억5000만 바트에 매입했다. SVOLT는 지난 7월 공장을 착공해 5개월여 만에 완공했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6만 개 규모다. 추후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용 모듈·팩을 제조한다. 전기차를 시작으로 △2~3륜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품목 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 초기 물량은 중국 창청자동차(GWM)의 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여파로 개발한 자체 OS '훙멍(鴻蒙·Harmony)'의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는 훙멍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3 오픈소스 산업 생태 컨퍼런스에서 훙멍 OS가 장착된 단말기가 7억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7억대 중 자체 설비는 3억대 수준이다. 화웨이는 훙멍 OS가 장착된 단말기가 2024년 중으로 최대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훙멍OS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2%로 17%인 iOS와 71%인 안드로이드를 추격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수급이 어려워지며 자체 OS를 개발했다. 2019년 1.0 버전을 출시하고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에 탑재를 진행해 왔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 자체 OS와 함께 자체 프로세서 등을 개발하며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다. 올해 8월에는 7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자체 프로세서와 훙멍OS를 결합한 메이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머스크로부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집단(CSSC) 자회사 황푸원충조선은 머스크로부터 35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수주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최종 후보로 중국 황푸원충과 양쯔장조선을 낙점했다. 이후 수주전 평가에서 선가 경쟁력이 높은 황푸원충에 신조 건조를 맡기기로 했다. 황푸원충은 척당 6800만 달러(약 88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장조선에는 이미 지난 6월 9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머스크는 이들 외 현대미포조선과 저우산 창홍조선(Zhoushan Changhong International)를 두고도 발주를 저울질을 했다. 머스크는 2021년 현대미포조선에 2200TEU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바 있다. 머스크는 선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메탄올 동력 선박 전체를 교체해 이산화탄소(CO2)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금융업계가 베팅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가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옥틸리언 에너지(중국명 幂源科技·미위안 테크놀로지, 이하 옥틸리언)'는 지난 8일(현지시간) IPO(기업공개)를 위해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HSBC와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다. 수요예측 등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시장에서 바라보는 옥틸리언의 기업가치가 평가된다. 상장을 추진하기 전 마지막 펀딩 라운드에서 약 7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옥틸리언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술 개발 △연간 생산능력 확장 △기업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옥틸리언은 2009년 설립된 중국 배터리 제조사다. 중국 허페이에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있으며, 미국과 인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3만1912㎡와 2800㎡ 규모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소형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설계·제조·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이 중국 국가 반도체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중국 파운드리 회사 상하이화리마이크로(上海华力微电子, HLMC)에 편입된 후 현지 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며 공장 건설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월간 3만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며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에 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와 대만 테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은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 2기로부터 36억 위안(약 65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사명도 '화홍 청두(華虹成都)'로 변경됐다. 청두 공장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합작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글로벌파운드리가 51%를 갖고, 나머지는 청두시 당국의 투자 기구가 보유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17년 5월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말 1단계 생산에 돌입하고, 이듬해 4분기 2단계 투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중 관계가 틀어지며 투자 여건은 악화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 부족과 사전 조사 부실도 논란이 됐다. 결국 글로벌파운드리는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이미지센서(CIS)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모색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살아나고 자동차용 수요가 늘며 CIS 시장이 조금씩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현지시간) 동방재부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파운더증권(方正证券)은 중국 CIS 회사들의 가격 인상을 전망했다. CIS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시각 정보를 감지하고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2021년 이후 CIS 시장도 침체됐으나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5% 안팎의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와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수요처도 늘었다. 특히 자동차는 1대당 필요한 CIS 수가 현재 평균 3~4개에서 2025년 6~7개까지 늘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글로벌 CIS 시장 규모가 2026년 269억 달러(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IS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삼성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포함해 주요 고객에 최대 30% 선의 인상률을 통보했다. 중국 업체들도 삼성의 뒤를 따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최저가 대비 최대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생산량이 반등하고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늘며 장밋빛 전망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현지 전자상거래 업계 전문가이자 엔젤투자자인 궈타오(人郭涛)는 지난 14일(현지시간) "D램은 올해 최저가 대비 약 13~18% 상승했다"며 "일부 낸드 제품은 50%나 뛰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드의 왕유치 애널리스트도 D램 중 모바일 D램은 가격 상승폭이 20%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낸드는 3분기 말 이미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탑재된 낸드 가격은 웨스턴디지털을 비롯해 일부 브랜드 제품 기준 약 100위안(약 1만8100원)이 올랐다. 스마트폰향 낸드 제품도 가격은 상승 추세다. 향후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다. 애플과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 3분기 3억8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스마트폰 생산량이 반등하며 메모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보(Vivo)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세계 각국에 선보인다. 핵심 부품인 D램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비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X100'과 'X100 프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달 정부통신청(POSETL) 승인과 국산부품사용(TKDN) 인증서를 발급받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도 출시국에 포함됐다. X100과 X100 프로는 비보가 자체 개발한 LLM '블루L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LM은 7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소규모 LLM이다. 1억6000만 권 분량의 데이터가 사전 학습돼 논문이나 웹페이지 등을 요약하고, 챗GPT처럼 AI와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중 데이터 전송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K하이닉스의 ‘LPDDR5T’ 16GB 칩이 장착된다. LPDDR5T는 풀HD급 영화 15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전력 소모량도 타제품 대비 낮다. LPDDR5T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모바일 기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차세대 슈퍼컴퓨팅 시스템 '톈허싱이(天河星逸)'가 공개됐다. 중국 당국은 새로운 슈퍼컴퓨팅 응용 인터넷 구축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国家超算广州中心)는 지난 6일(현지시간) 개최된 2023 슈퍼컴퓨팅 혁신응용대회(2023年超算创新应用大会)에서 차세대 슈퍼컴퓨팅 시스템 '톈허싱이'를 발표했다. 톈허싱이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 AI 대형 모델 트레이닝,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해 광저우 슈퍼컴퓨팅센터의 서비스 능력을 강화한다. 톈허싱이는 중국 자체적으로 개발한 컴퓨팅 아키텍처,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스, 고속 인터넷, 대용량 메모리 등을 결합해 구축됐다. 이에 기존 톈허-2보다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는 톈허싱이 공개와 함께 차이나모바일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웨강아오 슈퍼컴퓨팅 응용 인터넷 구축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넷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등에 구축된다. 국가 슈퍼컴퓨팅 광저우센터 관계자는 "톈허-2는 중국 슈퍼컴퓨팅 시스템 개발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중요한 상징이지만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은 중국 슈퍼컴퓨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대표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가 연기됐다. 미국 제재로 인한 중국 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최근 중국 상하이 IPO를 연기하고 1400억 위안(약 25조4000억원)의 자본 조달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창신메모리는 올해 중으로 중국 상하이 증시 나스닥 스타일의 커촹판(科創板·스타보드) 보드에 IPO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중순 주주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1000억 위안(약 19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창신메모리는 규제 당국 및 잠재적 투자자들과 소통한 결과 다양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IPO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다른 채널을 통해 1400억 위안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규제를 지속적으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중국 기업이 소프트웨어부터 제조 장비까지 각종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이 막힌 상황에서 IPO 가능성도 불확실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대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선사들이 가격 경쟁력에 홀려 중국향 발주를 이어간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선박공업업계협회(CANSI)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의 올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63% 증가했다. 10개월 동안 누적 수주량은 6106만톤(t)이다. 중국 조선소 야드에서 3456만DWT(재화중량)의 선박이 건조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의 증가한 수치다. CANSI는 "10월 말 중국 조선소의 수주 포트폴리오는 1억3382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중국의 조선산업 수출액도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2963만t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중국 외 해외 주문이 많았다. 신규 주문 증가율은 69.5%로 추정되며, 올해 10개월간 총 수출 주문량은 1억2556만t에 달한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서도 중국의 11월 수주량은 92만CGT(59척, 58%)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7만CGT(15척, 36%)를 수주해 2위에 올랐다. 1~11월 누계 수주량은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38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