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로 건조된 대형 크루즈선이 항해를 시작하며 중국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CSSC 카니발 크루즈 쉬핑은 1일(현지시간) 중국 최초의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의 첫 상업 항해를 시작했다. CSSC 카니발 크루즈 쉬핑은 중국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미국의 카니발사의 합작 회사이다. 30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크루즈는 중국 상하이 우송커우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일본, 한국 등 동북아 여러 관광지를 거쳐 오는 7일 도착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향후 동남아시아 노선과 장거리 '해상 일대일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도라 매직 시티는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상하이 와이가오차오(SWS조선)가 건조했다. 코로나19로 건조 기간은 예정보다 지연됐다. 영국 선급 로이드 선급협회(LR)가 선박을 인증했다. 여객선은 길이 323.6m, 총 배수량 13만5500톤(t)으로 객실 2125개에 최대 524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선은 16층짜리로 마작 라운지와 맥주바, 전골 레스토랑, 면세점, 중국풍의 뮤지컬을 상영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가 부진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자금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가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나스닥 규정에 따라 30거래일 연속 회사 주가가 1달러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다. 2일(현지시간) 현재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20달러에 그친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6월 주식 역분할(주식병합)을 실시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태다. <본보 2023년 6월 20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주식 역분할 추진…주가 부양 안감힘>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한편,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많은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들이 완성차에 탑재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이하 ADAS)에 초점을 맞추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딥루트, 위라이드, 포니, 모멘타, 바이두 등 중국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스타트업은 ADAS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이 ADAS에 집중하는 것은 완전한 자율주행차 기술의 광범위한 상용화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기술에만 집중하면 언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택시가 미국에서 인명사고를 내면서 자율주행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들은 완전 자율주행차 시장이 성숙하기 전에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판매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들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하면서 확보한 ADAS 시스템을 판매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업체인 이항이 광저우와 허페이에서 상업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시범 비행은 조종사 없는 승객을 수송하는 것으로, eVTOL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광저우 구룡호공원과 허페이 뤄강 중앙공원에서 2인승 eVTOL 'EH216-S' 시제기 시범 비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광저우와 허페이 정부 관계자들은 비행 행사에 참석해 EH216-S를 타고 도시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경험을 했다. 이번 비행은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발행한 표준 감항성 인증서를 획득한 EH216-S 항공기를 사용한 첫 상업 비행이다. 이항은 지난해 10월 CAAC로부터 EH216-s의 감항성(안전한 비행을 하기 위한 신뢰성) 인증을 부여받았다. 이항은 지난 2년간 항공당국의 시험 운영 지침에 따라 중국 18개 도시에서 9300회 이상 저고도 비행을 테스트했다. 광저우와 허페이는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을 위해 선택된 시범 도시이다. 두 도시는 더 많은 명승지에서 항공 관광을 서비스하기 위해 이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비행 정책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를 생산 거점으로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사격까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이들 제조업체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우링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4곳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채비에 들어갔다. 이는 라흐맛 카이무딘(Rachmat Kaimuddin) 해양투자조정부 인프라 및 교통 조정 담당 차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카이무딘 차관은 "이들 전기차 제조업체는 인도네시아의 40% 자국부품사용요건(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을 준수하는 등 규정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현지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우링자동차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생산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강력한 전동화 전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생산 결정에 따른 이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현지 입지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 '중웨이구펀(中伟股份, 이하 CNGR)'이 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니켈과 전구체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 전구체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NGR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4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유상 증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49억 위안(약 8891억원)에서 61억 위안(약 1조1068억원)으로 증가했다. CNGR은 △ABC금융자산투자 △CCB금융자산투자 △중국동방자산관리유한회사 △중국은행금융자산투자유한회사 등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당초 CNGR이 주식 100% 보유하고 있었지만 증자 후 지분율은 80.3220%로 줄어들었다. ABC금융자산투자가 7억 위안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출자해 지분 6.2611%를 확보했다. 나머지 3개사는 각각 5억 위안을 베팅, 지분 4.4723%를 부여 받았다. 등록자본금 1위안 당 프리미엄이 붙어 실제 납입자본금은 현금가 보다 낮은 약 3억8200만 위안과 2억7300만 위안으로 환산됐다. CNGR은 투자금을 활용해 니켈 공급망을 강화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량 관리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술 확보는 물론 클라우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텐센트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관리 방법, 장치, 단말기 및 저장 매체(基于区块链的车辆管理方法)'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관리 방법, 장치, 저장 매체 등을 포함한 기술을 담고있다. 특허 속 기술은 우선 차량 번호판을 해시값으로 변환한 다음 공용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그 후 기존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해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텐센트는 해당 기술을 차량 공유, 렌탈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화 된 차량의 정보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업체들도 블록화된 예약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계약 과정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텐센트는 이번 특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텐센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가 미국에서 '위조품 판매'에 기여했다는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유료기사코드] 뉴욕남부지방법원 제시 퍼만(Jesse Furman) 판사는 27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제기한 소송 기각 요청을 돌려보냈다. 앞서 어린이 장난감 전문기업 켈리 토이즈는 지난 3월 알리바바가 스퀴시멜로우 저작권, 상표권 침해에 기여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11월 켈리 토이즈가 알리바바에서 위조 '스퀴시멜로우' 제품을 판매한 약 90명의 상인을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켈리 토이즈는 3월에는 알리바바가 이들의 저작권, 상표권 침해에 기여했다며 피고로 추가했다. 이번 소송이 관심을 받는 것은 켈리 토이즈 뒤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있기 때문이다. 켈리 토이즈의 모회사는 재즈웨어(Jazwares)다. 재즈웨어는 지난 2020년 4월 켈리 토이즈의 대주주 지분을 확보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2년 10월 재즈웨어의 모회사인 앨러게니(Alleghany)를 인수했다. 켈리 토이즈는 위조품 판매 혐의로 6차례나 소송을 진행했음에도 알리바바가 자체적인 쓰리(3) 스트라이크 정책을 무시하고 일부 침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학계 어벤저스가 자동차용 5G 통신모듈 시장 선점을 위해 뭉쳤다. 화웨이를 필두로 표준을 구축하고 칩을 출시, 미국의 그늘을 벗어나 반도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업계 파트너와 자동차용 5G 모듈에 대한 'Uu 포트 통신 인증 표준 1.0(이하 Uu 표준 1.0)'을 공동 개발했다"며 "화웨이 본사 연구소에서 실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화웨이 MH5000 △퀙텔(Quectel) AG551Q·AG568N 등 3개 칩이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표준 개발을 위해 중국 주요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았다. 화웨이는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모듈 기업 퀙텔 △푸저우 IoT 공개 연구소 △푸단대학교 마이크로전자공학부 등과 협력했다. Uu 표준 1.0은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Partnership Project) 승인을 받은 최신 5G 기술 표준 '릴리즈18(R18)'을 기반으로 한다. 5G 네트워크와 차량 간 호환성 테스트 방법을 표준화하고 무선 인터페이스 품질 평가 기준을 제공한다. 모듈 속도, 대기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자율주행차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인텔, BYD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두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주력 판매처인 중국에서 부진을 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와 합작사 '카리아즌(Carizon)'의 닻을 올렸다. 새 합작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다. 연말까지 300명의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호라이즌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저니(Journey)'를 기반으로 한 칩 개발을 진행한다. 이 칩은 저비용·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폭스바겐의 중국향 전기차에 탑재된다.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은 자율주행차 반도체 분야의 유망 기업이다. 2019년 중국 최초 자율주행차용 AI 칩 저니를 선보여 이듬해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저니5까지 출시해 고객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저니5를 탑재한 자동차는 보행자와 신호등, 차선, 표지판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주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일군 마윈(马云)이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마윈의 알리바바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전 파트너이자 앤트그룹의 전 CEO 후샤오밍(胡晓明)이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一米八农业科技公司)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후샤오밍은 2005년 알리바바에 합류해 앤트그룹을 결제 서비스 회사에서 핀테크 그룹으로 성장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후샤오밍은 2019년 앤트그룹의 CEO를 맡았으나 지난 2021년 개인적인 이유로 CEO를 그만뒀다. 후샤오밍이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의 회장을 맡은데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의 스마트 농업 비전이 있다는 분석이다. 마윈은 이미 수 년전부터 농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마윈이 특별임용 교수로 있는 도쿄대에서도 연구하는 분야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샤오밍 회장도 "이미바라는 회사명이 마윈의 농업에 대한 초심모든 아이가 1m 80cm까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미바농업과학기술공사 뿐 아니라 7월 항저우에서 설립된 이미바해야과학기술유한공사에도 마윈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는 지난 5일 '자율주행차 운수 안전 서비스 지침'(自动驾驶汽车运输安全服务指南)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이끌고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의 자율주행차 활용을 표준화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이다. 해당 지침은 △기본 원칙 △활용 시나리오 △자율주행차운송사업자 △운송 차량 △요원 배치 △안전 보장 △관리·감독 등 7개 부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각종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전기버스운송사업자와 택시운송사업자, 여객운송사업자, 화물 운송사업자 등에 모두 적용된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서비스는 안전운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 내에서 진행하고, 교통안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시내공공전기버스운송사업자와 여객운송사업자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또는 화물 운송사업에 자율주행차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운전 요원 1인이나 안전 요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