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BBQ는 지난 2022년 필리핀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필리핀을 거점 삼아 K치킨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알라방(Alabang, Manila) 인근 쇼핑몰 '페스티벌 슈퍼몰'(Festival Supermall)에 12번째 매장을 열었다. 알라방은 필리핀의 베벌리힐스라고 불리는 최고급 주거지역으로,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이 거주한다. 특히 매장이 오픈한 페스티벌 슈퍼몰은 백화점, 슈퍼마켓,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선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BBQ 페스티벌 슈퍼몰점은 치킨과 함께 떡볶이·김치볶음밥 등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타입이다. 동남아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등 특별 메뉴를 선보여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필리핀에서 매장 100개까지 오픈하는 등 동남아 사업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을 초석으로 삼아 동남아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K홍삼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을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22년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돌파한 정관장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개발한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흥행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인삼 시장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monito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가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terian Perdagangan) 장관을 만나 축산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CJ피드앤케어에 적극인 투자 독려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향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 CJ피드앤케어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인도네시아 무역부에 따르면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단 람풍(Lampung) 지역에 자리한 CJ피드앤케어 사료 공장을 찾아 CJ피드앤케어 고위 경영진들과 회동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의 이번 방문은 람풍 지역 산업 현장시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들과 람풍 사료 공장을 둘러본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경제 발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조성한 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 민간기업이 투자·고용을 확대하면 세수가 늘어나 국가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CJ피드앤케어 람풍공장은 육계·산란계·종계 사료와 새우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줄키플리 하산 장관은 "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한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 정(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Bống Bang)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Tấm Cám)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Bống Bống Bang Ba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B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저가 전략에 시동을 건다 닫혀버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맥도날드가 활로 모색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저가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 64억9000만달러(약 8조6550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줄어들었다. 글로벌 매출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국, 프랑스, 중국 매출이 나란히 줄어들며 부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9억2000만달러(약 3조8940억원), 순이익은 12% 급감한 20억2200만달러(약 2조6970억원)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위축되면서 맥도날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이후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이 줄어든 것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맥도날드는 '5달러(약 6700원)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남미 시장 영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서며 현지 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오는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국 채용정보사이트 잡코리아USA(JobKoreaUSA)에 따르면 오뚜기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는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Sales Manager) 채용에 착수했다. 중남미 담당 영업 매니저는 △중남미 시장 침투율 제고 △신규 유통 네트워크 구축 △소비자 관계 강화 △시장 모니터링 △프로모션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대학 학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으며, 영업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다중 언어 구사능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오뚜기 아메리카는 이밖에도 미국 영업 매니저, 사무직 직원, 창고 관리 담당자 등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인력 모집을 통해 채용된 이들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동부 뉴저지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뚜기 아메리카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입사지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음료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호주 엔터테인먼트기업 타임존(Timezone)이 운영하는 현지 매장에 다양한 음료를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 계약 연장,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임존은 18일 PCPPI와 △펩시(Pepsi) △게토레이(Gatorade) △마운틴듀(Mountain Dew) 등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 기간, 계약금 등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존은 지난 1978년 호주 서부 중심도시 퍼스(Perth)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1998년 필리핀에 진출해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범퍼카, VR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을 현지에서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5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PCPPI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여러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현지 외식업체 맥스그룹(Max’s Group)과 음료 공급 계약을 갱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현지 주류기업 아사히와 손잡고 과자 생산 중 나온 부산물로 생산한 업사이클링 맥주를 출시한다. 식품 폐기물 감축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아사히그룹 산하 아사히유우아스(アサヒユウアス)는 17일 일본 롯데와 협력해 개발한 업사이클링 맥주 '토포 크래프트 브루'(Toppo CRAFT BREW)를 이달 말 론칭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유우아스는 아사히그룹이 지난 2022년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했다. 오는 30일 일본 지바현 소재 ZOZO 마린스타디움에 입점한 '롯데 오카시 스타디움'(LOTTE OKASHI STADIUM), 다음달 4일 도쿄에 있는 쇼핑몰 마루이 기타센주점(ルイ北千住店)에 있는 '비어업!기타센주'(BEER UP!KITA-SENJU) 매장을 통해 토포 크래프트 브루를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토포 크래프트 브루는 일본 롯데의 스틱형 초콜릿 과자 토포(Toppo) 생산 과정에서 나온 깨지거나 잘려 상품화하기 어려운 프레첼 조각을 활용해 제조된다. 맥아 대신 프레첼을 맥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토포 크래프트 브루 제조에 들어가는 전체 원료 가운데 약 30%를 프레첼 조각이 차지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 해태, SPC 등 K간식 대표 식품기업이 대한항공의 기내 간식 공급 계약을 따냈다. 대한항공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석에 제공되던 컵라면 자리를 꿰찼다. 이들 식품기업은 K간식 대표주자로서의 홍보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스낵으로 새로 선정했다. 오리온의 ▲다이제 비스킷 ▲카스타드 ▲예감 감자칩 등을 기내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해태제과의 포키, 파리바게뜨의 샌드위치도 포함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라면 서비스를 없애는 대신 다양한 간식을 제공한다고 밝한 바 있다. 기상으로 인해 기체가 요동치는 난기류 상황에 따른 화상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라면 서비스를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간식 메뉴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라면처럼 승객이 요구하면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기내 셀프 스낵 바를 운영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이제'은 오리온의 대표 비스킷 제품으로 통한다. 소프트 케이크 브랜드 '카스타드'는 글로벌 합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효자 상품이다. 감자함유량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클린컴퍼니 도약을 위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내놨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Financial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Security Management Internal Control Rule Book)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음악 축제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AllPointsEast Festival)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가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에 후원한 지 올해로 3년째다. 영국을 거점으로 삼아 유럽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K소주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에서 진행되는 음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은 공연주최사 AEG프레젠트(AEG Presents)가 매년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만 40여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진로 홍보 부스에서 열린 미니게임 행사에는 1만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진로 1만7000여잔이 팔렸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올해에도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진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진로 등 소주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관람객 흥미를 끌기 위해 △시음회 이벤트 △포토존 △미니게임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또한 올포인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프로레슬러 겸 할리우드 배우 '더 락'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의 데킬라 브랜드 '테레마나'(Tereman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한다. 호주 시드니 공항 내 독일 하이네만(Heinemann) 면세점에 고객 접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독일 하이네만 면세점에 따르면 테레마나 데킬라 매장이 호주 시드니 공항에 입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다. 테레마나가 지난달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 마스트-예거마이스터SE(Mast-Jagermeister SE)와 손잡고 하이네만 면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매장은 하이네만 면세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음 바와 함께 드웨인 존슨이 테레마나 데킬라를 생산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매장 뒤편에 전시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냈다. 테레마나는 드웨인 존슨이 지난 2000년 설립한 데킬라 브랜드로, △블랑코(Blanco) △레포사도(Reposado) △아네호(Añejo) 총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블랑코는 레몬그라스, 열대과일 등 시트러스향이 첨가해 있어 부드럽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네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