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립글로이밤'(Lip Glowy Balm)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리핑마스크(Lip Sleeping Mask·이하 립슬마)와 함께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30일 일본에 △립글로이밤 베리 △립글로이밤 망고 △립글로이밤 블루베리 등 립글로이밤 3종을 첫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립글로이밤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발돼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E, 시어버터, 야자수에서 추출한 무루무루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슬마와 립글로이밤을 함께 사용할 경우 보다 뛰어난 립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도쿄에 쇼룸(진열실)을 운영한 데 이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아시아 패션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을 먼저 공략한 다음 글로벌 사업 보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개설한 웹·모바일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 글로벌을 통해 일본, 미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1500여개 K패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23일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 백화점에 따르면 무신사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디깅 서울 바이 무신사'(Digging Seoul by Musinsa)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이 중심인 일본 패션 시장의 특성에 맞춰 K패션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쇼룸에 참가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카이브 볼드 △CPGN스튜디오 △글로니 △인스타펑크 △라퍼지스토어 △무신사스탠다드 △닉앤니콜 △PHYPS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시엔느 △토앤토 등 15곳이다. 디깅 더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에서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부터 일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신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메디큐브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기 미용 주사(스킨부스터) 주요 성분인 PDRN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PDRN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로 만든 재생의학 원료로, 피부 보습 및 윤기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을 기반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까지 확대해 대표 안티에이징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Qoo10)에 따르면 에이피알이 3일간 메디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큐텐 공식 온라인몰에서 PDRN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은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콜라겐 겔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피알은 PDRN이 항노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화장품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PDRN은 연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드는 물질이다. 재생 및 항염 효과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초기엔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를 활용한 미용 목적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수요가 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대표 브랜드 '코드그라피'(Codegraphy·CGP)가 현지 인기 브랜드 'HTH'(Hotter than hell)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공격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HTH에 따르면 일본 내 6개 매장에서 코드그파리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판매한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패션 열풍에 맞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 등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코드그라피에 대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HTH는 △9090 △젠자이'(Genzai) 등 일본 패션 기업 유토리(YUTORI)가 출시한 캐주얼 브랜드로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 수는 각각 12만명, 31만명이나 된다. 이는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 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 엘로드(ELORD)가 일본 오리지널 골프 브랜드 팜스앤코(PALMS&CO.)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일본 긴자에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기념해서 오는 8월말까지 일본 더블이글 긴자점에서 엘로드X팜스앤코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블이글 긴자점은 메인 타깃인 40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핵심 상권으로서, 타 골프 전문매장과는 차별화된 하이 퀄리티 편집숍 형태로 운영돼 엘로드의 프레스티지 이미지에 부합하는 매장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한류 열풍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푸드, 패션까지 전 분야에 걸쳐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속에, 골프의류 또한 한국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접하고 싶어하는 일본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팜스앤코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엘로드가 30년 넘게 축적한 고품질의 기술 노하우와 팜스앤코 특유의 컬러와 디자인 강점을 결합해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투명한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 AND STACEY)가 일본 교토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간판 아이템 플리츠 백 홍보전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일본 유통기업 퀴포(Kuipo)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는 다음달 27일까지 교토에 위치한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京都高島屋S.C)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셉앤스테이스가 교토에 조성하는 첫번째 팝업스토어다.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은 백화점, 패션 브랜드 매장 등이 즐비한 교토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지방시, 샤넬, 디젤, 코치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어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플리츠 백을 집중 홍보하며 '플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셉앤스테이시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플리츠 백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럭키 플리츠 니트 피오리를 비롯해 △럭키 플리츠 캔버스 리프 쇼퍼 △럭키 플리츠 니트 파우치 △럭키 플리츠 니트 스태리 △럭키 플리츠 니트 미니 크로스 △럭키 플리츠 캔버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츄큐츄(CHUCUCHU)가 일본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협력해 다양한 골프 패션 아이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츄쿠츄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기업 와이스그린(Y’s Green)에 따르면 츄쿠츄는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등 이번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츄쿠츄는 아라타케 루이 선수가 지닌 밝은 이미지와 역동적 플레이 스타일이 선명한 컬러, 기능성 등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2017년 7월 프로골퍼 테스트에 합격하고 프로골퍼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JLPGA 2부 격인 스텝업투어 등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에서 개막한 '다이토켄타쿠 이이헤야 넷토 레이디스'(大東建託・いい部屋ネットレディス) 대회에 처음으로 츄쿠츄 골프웨어를 입고 참가하고 있다. JLPGA 공인대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어퓨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각각 트와이스 사나와 다현 굿즈를 내세워 주력 라인업을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미샤·어퓨는 지난해 일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사나·다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현지 뷰티 시장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어퓨가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트와이스 사나·다현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이벤트는 현지 대형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마쓰모토키요시, 도큐핸즈, 메가돈키호테 등뿐 아니라 슈퍼마켓 트라이얼 등에서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비타C플러스 라인업 5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퓨는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 3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 두 라인업 모두 미샤·어퓨가 메가히트 상품으로 밀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샤의 비타C플러스 라인업은 영국산 순도 99% 비타민C와 콜라겐 등을 안정화한 '비타C 리포솜 포뮬러'를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어퓨 역시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을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러시아 K뷰티 전문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확산하고 있는 러시아 내 K뷰티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러시아 K뷰티 전문 온라인쇼핑몰 베스트비시지(BestVisage)를 통해 설화수, 헤라 브랜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베시지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모스크바의 경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물류기업과 협력해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에도 택배로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베스트비시지에서 여름 뷰티 시장을 겨냥해 설화수 상백 선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UVA와 UVB 자외선 외을 비롯해 적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을 차단하는 기능성을 갖췄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 톤을 맑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설화수 △진설 △자음생 △윤조 라인에서 출시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라의 경우 지난해 3월 리뉴얼 출시한 대표 아이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팔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기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에이피 뷰티(AP BEAUTY) 팝업스토어를 중국에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재공략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에이피 뷰티 화장품의 기능성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국에서 확산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지우광백화점에 에이피 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에이피 뷰티 대표 화장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 현지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배우 정수정, 중국 배우 쩡리(증려)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월 리브랜딩을 통해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에이피 뷰티를 중국에 처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더 퓨처 스킨 랩'(The Future Skin Lab)을 콘셉트로 기획된 해당 팝업스토어는 에이피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에이피 뷰티 브랜드 철학,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개발 단계·기술력·성분·효능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는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은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이다. 독자 개발 특허 성분 PDRN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안유진과 함께 일본에 냥생역전 코숏 팝업스토어를 열고 여심 공략에 나선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안유진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일본 멀티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 따르면 클리오가 오는 23일까지 냥생역전 코숏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냥생역전 코숏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클리오의 인지도와 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오는 팝업스토어에 △냥생역전 코숏 킬커버 스킨 픽서 쿠션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글래스 앤 하이라이터 △크리스탈 글램 틴트 등을 판매한다. 특히 크리스탈 글램 틴트에는 일본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전략형 제품 2종을 포함시켰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현지 소비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헤어스크런치 △고양이 키링 등을 선물로 준다. 냥생역전 코숏 라인업은 제품 패키지에 보석과 선글라스로 치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법인장을 교체하며 현지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지난 5월 나정균 법인장 체제 이후 조직 재점검을 마친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춤하고 있는 중국 시장 대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는 9월 일본에 레티놀 피디알엔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앰플)을 론칭한다. 레티놀 앰플은 3중 레티놀 컴플렉스와 그린티 피디알엔 원액 포뮬러로 구성돼 △모공 △피부결 △속광 △미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티놀 앰플은 레티놀 연구 30년, 녹차 연구 40년 끝에 개발된 품목인 만큼 이니스프리 매출을 이끌 핵심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견인하는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일본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든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을 일본 법인장으로 발탁했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아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