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스페인 항만청과 회동한 지 한 달 만에 알헤시라스항 터미널의 확장을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자회사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을 통해 곧 항만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고 2000억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스페인 물류·해운 전문지 엘 메르칸틸(El Mercantil) 등 외신에 따르면 TTIA는 수주 내로 알헤시라스 항만청(APBA)에 확장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액은 약 1억4000만~1억5000만 유로(약 2200~2300억원)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지난달 TTIA의 최대 주주인 HMM과 APBA의 회동 이후 투자가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원혁 HMM 대표이사는 본사를 찾은 헤라르도 란달루세 APBA 청장을 만나 터미널 투자를 논의했었다. 당시 최 대표는 투자에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해외 주요 항만에 대한 투자를 핵심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삼고 있다며, 터미널 확장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5년 5월 28일 참고 최원혁 HMM 대표, 스페인 최대 알헤시라스항 대표단 첫 상견례> TTIA는 알헤시라스 터미널의 연간 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파트너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약 26년간 이어온 생산 협력을 종료했다.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이 빠르게 빈자리를 메우며, 단순한 계약 해지를 넘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세력 재편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6일 브라질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에스포르치(Autoesporte)' 등에 따르면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CAOA 공장에서의 현대차 모델 생산은 지난 4월을 끝으로 중단됐다. 현대차는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나폴리스 공장에서는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투싼'과 경량 트럭 'HR(국내명 포터)'이 위탁 생산돼 왔다. 누적 생산량은 50만 대를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99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현대차와 CAOA는 작년 3월 기존 계약을 개편하며 수입·유통·마케팅 권한을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이 전면적으로 가져오고, CAOA는 생산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재정립했다. 갈등 해소와 시너지 강화를 내세웠지만 1년여 만에 생산 협력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결별로 귀결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호치민시는 25일(현지시간) ‘호치민시 마스터플랜 2060’ 회의를 열고 “GS건설, 빈그룹, 선그룹, 타코, 케펠 등 주요 대기업들이 호치민시에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마스터플랜 2060은 오는 2060년까지 호치민시를 아시아 경제·금융의 중심지로 만들어 베트남 국가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을 비롯해 싱가포르 케펠 등 굴지의 현지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GS건설도 청사진을 내놨다. 회의에서 GS 건설은 "나베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 롱빈을 새로운 도시 성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GS건설은 현재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 현에 스마트 시티 '자이트가이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을 조성해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남호주 주정부가 와일라(Whyalla) 제철소 매각을 추진하며 포스코를 잠재 인수 후보군으로 꼽았다. 남호주 주정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주인을 찾아 호주 철강 공급망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현지 제철소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친환경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서호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포스코가 추가적으로 현지 제철소 인수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26일 호주 공영 ABC 방송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nauskas) 남호주 주총리는 "최소 33개 기업이 와일라 제철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60%는 해외 기업"이라며 "(후보군에는)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말리나우스카스 총리는 구체적인 사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국과 일본, 인도 기업이라고 힌트를 줬다. 이 발언으로 현지에서는 포스코를 비롯해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 호주 블루스코프 등이 와일라 제철소의 잠재 인수자로 뽑혔다. 와일라 제철소는 1941년 문을 열었다. 호주 구조용 강재 공급량의 약 75%를 담당하며 남호주 최대 고용주다. 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LG 채널(LG Channels)'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KBO) 생중계를 멕시코에 제공하며 북중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스포츠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LG 스마트TV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디어·광고 산업 전문지 '프로두(PRODU)'에 따르면 다니엘 아길라르 LG전자 멕시코법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국 야구를 전 세계 어디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지만, 이제는 LG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했고, 플랫폼 내에 가장 많은 로컬 콘텐츠를 보유한 나라가 멕시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올레드(OLED) TV의 어떤 등급을 쓰든 전례 없는 몰입 경험을 제공받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KBO 리그 생중계는 LG전자의 플랫폼과 LG유플러스 간 콘텐츠 파트너십 결과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2024~2026년 KBO 리그 해외 중계권을 가진 스포츠 관리 업체 '지애드스포츠'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올리브영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웨이크메이크가 데일리 쿠션 '심리스 웨어 쿠션'을 일본에서 론칭한다. 한국 드라마 등 K문화 콘텐츠와 시너지 효과로 K-화장품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다. 26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의 '심리스 웨어 쿠션'이 다음달 11일 일본에서 공식 발매된다. 큐텐(Qoo10),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이크메이크는 다채롭고 과감한 컬러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CJ올리브영의 자체 메이크업 브랜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심리스 웨어 쿠션은 두툼한 코팅감 없이 피부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아이보리 톤의 정통 바닐라, 내츄럴 소프트 베이지, 붉은색 소프트 베이지, 차분하고 내츄럴한 베이지 등 변형된 4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 2023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화장품 컬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 기구 '웨이크메이크 컬러 랩'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CJ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인프라 설명회에 참가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 다카무역관은 2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아마리 호텔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 2025(Infrastructure Project Roadshow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13개 정부 기관과 35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 주요 기관으로는 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 참가 기관들은 몇 년간 예정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후엔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석자 간 일대일 미팅이 진행됐다. 한국 관계자들은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 기관과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내년 호주를 제치고 세계 리튬 생산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영국 원자재 정보업체 패스트마켓츠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튬 및 배터리 원자재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의 시장 지배력은 2035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2017년 칠레를 추월해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 자리를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광산기업이 리튬 생산을 줄이거나 증산 계획을 보류한 상태다. 이에 반해 2023년 기준 세계 3위인 중국은 리튬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다. 내년 중국 기업은 호주 기업보다 8000~1만톤 규모 더 많은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35년까지 90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는 호주(68만톤)와 칠레(43만5000톤), 아르헨티나(38만톤)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리튬 생산 증가는 주로 남부 지역에 풍부한 경암 광석인 '레피돌라이트' 채굴에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이 방식은 염호(소금 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것보다 비용이 높고, 탈륨이나 탄탈럼과 같은 독성 부산물이 발생해 수질
[더구루=김명은 기자] F&F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TaylorMade) 인수 의지를 공식화했다. 당초 지난 2021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테일러메이드 지분을 확보한 게 인수를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이하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의 매각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F&F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처음부터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할 의도로 전략적 투자를 했다"며 "그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F&F의 테일러메이드 인수 추진은 김창수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김 회장이 최근 부진한 패션 시장과 대조되는 골프용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전략적 접근을 해왔다는 것이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와 함께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로 꼽힌다. F&F는 지난 2021년 테일러메이드 투자에 참여했다. 당시 인수 우선협상권을 가진 센트로이드가 조성한 펀드에 5580억 원을 출자하며 최대 투자자가 됐다. 이는 'F&F의 투자 목적인 테일러메이드의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계약상 장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다음달 중국 시장에 신형 셀토스(현지명 세르투스)를 공식 출시한다.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바탕으로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셀토스 남미향 수출 생산 거점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환된 만큼 기아 중국 공장 수출 확대도 예상된다. 2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내달 2일 신형 셀토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셀토스는 중국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맞춘 컴팩트 모델로, 기존 대비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했다. 출시 가격은 10만9900위안(2083만 원)부터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면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고, 스모크 블랙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후드 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는 듀얼 스크린과 간결한 레이아웃을 갖췄으며, 주차 보조, 원버튼 시동 등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L 자연흡기와 1.4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신형 셀토스 출시가 기아 중국 현지 판매 회복과 더불어 글로벌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던 기아는 최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