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번 아이오닉5를 이용한 바흘릴 장관의 행보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더욱 강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바흘릴 장관은 부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했다. 그는 아이오닉5에 탑승하며 "전기차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전기차를 타라. (아이오닉5는)주유소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탈탄소 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전기차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아이오닉5 탑승 장면을 보여 주며 전기차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의 상징 현대차 장관이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운 건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생산된 전기차이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의 인도네시아 국산 부품 사용 비율이 40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차세대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노바 레이크-S(Nova Lake-S)'의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 인텔은 AMD에 뺏긴 게이밍 데스크톱 CPU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노바 레이크-S 제품군의 코어 수와 L3 메모리 용량을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노바 레이크-S 시리즈의 제품명, 다이 패키지, 제품 구성까지 확인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 정통한 인재를 영입하는 동시에 내부 조직을 키우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사업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K-바이오 기술력을 현지에 이식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법인 PT 대웅 파마수티컬 컴퍼니 인도네시아(PT Daewoong Pharmaceutical Company Indonesia, 이하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임상의 출신 아예샤(Ayesha)를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영입하고 맞춤형 전략을 펴고 있다. 국내 본사와 협력을 통한 현지 신약 진출을 비롯해 인재 영입·양성, 네트워크 강화 등 전방위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아예샤는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의료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임상의 시절 쌓은 전문성을 활용해 현지 40명 이상의 핵심 의료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한국 기술력으로 탄생한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 신약 'PCAB(성분명 펙수프라잔)'를 현지 의료계에 직접 소개했다. 한국의 신약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하고 현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의 PCAB는 기존 치료제 대비
[더구루=변수지 기자] 칠레 새 정부가 구리 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허가 간소화와 투자 유인 등을 통해 생산 시점을 앞당겨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마스 칠레 경제·광업부 장관은 "구리 생산 확대를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 장관은 “현재 약 560만 톤 수준인 생산량이 4~5년 내 60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칠레 국영 구리위원회(Cochilco)가 제시한 2033년 목표 시점보다 수년 앞당겨진 것이다. 칠레는 세계 구리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하는 최대 생산국이다. 하지만 최근 광석 품질 저하와 사업 지연이 맞물리며 생산 정체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발맞춰 구리 증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기 내 칠레 경제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려는 정부 목표와도 맞물린다. 칠레 정부는 수십 개에 달하는 인허가 절차를 단순 신고 방식으로 대체하는 등 규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심사 간소화와 부처 간 조율 강화를 통해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경제 부흥을 견인할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와 전략 소재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LS전선의 현지 사업 확장과 공급망 주도권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WTK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릭 웨스트 체서피크시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시정 연설에서 "LS전선과 LS 그린링크가 추진하는 두 프로젝트는 햄프턴로드 역사상 가장 큰 경제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과 도시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충분한 산업 유치가 부족했다"며 "현재 체서피크와 지역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매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에서 LS전선은 총 15억 달러(약 2조2214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체서피크시 내 최대 투자 기업으로 언급됐다. 해당 투자는 해저케이블 생산시설과 전기차·방산 소재를 포함한 복합 제조 프로젝트다. 총 75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웨스트 시장이 시정 연설을 통해 LS전선의 투자를 직접 거론하며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을 투입한 핵심 기업으로 치켜세운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막대한 상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국 치과 의료 산업은 매년 15%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산업 규모를 10조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허영구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 회장(네오바이오텍 대표)이 밝힌 포부다. 해마다 역대 최대실적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K-치과 의료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동시에 정부 지원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1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치과산업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영구 신임 회장은 치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새로운 비전과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총생산 매출 11조원 가운데 4조원, 3분의 1 이상을 치과 산업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치과 산업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출의 선두 주자이자 효자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정부의 전체 의료기기 관련 R&D(연구개발) 지원 예산 중 치과 산업에 배정된 비중은 고작 1.8%에 불과하다"면서 산업의 기여도에 걸맞은 차별화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허 회장은 임기 내 부족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 협회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제조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정밀한 핸들링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세계 3대 로봇 시장인 북미에서 수익 강화를 꾀한다. 14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 for Smarter Manufacturing event)'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혁신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협회(Alabama Automo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앨라배마주 인력 훈련 기관 AIDT와 산업용 장비 공급사 에어하이드로파워, 공급망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수르게레(Surgere)가 참여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로봇을 소개한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AI를 접목해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창조하는 데 기여했다면, 딥엑스는 그 AI가 현실 세계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피지컬 AI 시대의 엔비디아는 딥엑스가 되겠습니다." 딥엑스는 14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칩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파트너십을 앞세운 피지컬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오는 2030년 약 183조원 규모로 성장할 피지컬 AI 시장의 패권을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버터도 안 녹는 전성비…압도적 수율로 가격 경쟁력 확보 딥엑스는 이날 자사를 단순 설계 기업이 아닌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딥엑스만의 저발열 설계 능력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의 칩 평가 과정에서 타사 제품들은 열기 때문에 위에 올린 버터가 모두 녹아내렸지만, 딥엑스의 칩은 체온 이하를 유지하며 버터가 녹지 않았을 정도로 탁월한 전성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술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딥엑스의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공정 초기 수율은 91%로, 업계 평균(50~80%)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경쟁사 대비 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토요타 bZ에 밀려 베스트셀링카 톱3 진입에 실패했다. 토요타 bZ는 모델명 변경,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4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1분기 미국에서 총 9790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을 14%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선전했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 1분기보다 10% 이상 판매량을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토요타 bZ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베스트셀링카 톱3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 bZ는 올 1분기 총 1만29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1위는 7만8591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Y였다. 2위는 테슬라 모델3로 총 3만1672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토요타 bZ가 1년 만에 판매량을 2배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는 모델명 변경과 가격 인하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bZ는 원래 bZ4X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롤스로이스 SMR이 영국 최초 SMR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롤스로이스 SMR과 영국 원전규제기관인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은 14일 북웨일스 앵글시섬의 와일파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SMR 3기를 배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본계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설계를 개발하고 공급망에서 핵심 부품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지난해 6월 영국 첫 SMR 사업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1월 와일파 원전 부지를 첫 사업지로 선택했다. 와일파 원전은 지난 2012년 가동이 중단됐으며, 현재 원자로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롤스로이스 SMR은 해당 부지에 470㎿(메가와트)급 SMR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SMR 원자로는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다. 롤스로이스 SMR과 GBE-N은 오는 2029년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린 후 착공해 2030년대 중반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영국 국부펀드는 이 사업
[더구루=김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항구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명령하면서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중동발 공급 쇼크가 현실화되자 시장은 극심한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 상승한 톤당 360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초 3015달러 선이었던 가격은 3~4개월 만에 20% 가까이 폭등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미-이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시했다. 이에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9%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물류가 막힐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덮쳤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은 이달 초 이란의 공격으로 제련소 한 곳의 가동이 중단되자 고객사들에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납품 중단을 통보했다. 물량 확보를 위한 ‘패닉 바잉’이 이어지면서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크게 웃도는 현상도 심
[더구루= 김수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원광 가격을 전격 인상함에 따라, 전 세계 니켈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가공업계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모든 등급의 니켈 원광에 적용되는 최저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현지 니켈 제련 및 가공업체들은 원광 구매 시 이전보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이는 곧 생산 원가 상승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새 가격 산정 방식에는 기존의 니켈 함량뿐만 아니라 광석에 포함된 코발트와 철 등 부산물 금속의 가치까지 가격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광 가격이 이전 방식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치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채굴 할당량(쿼터) 제한으로 고품질 원광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저품질 원광 가격마저 오르게 돼 가공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을 처리하는 고압산침출(HPAL) 공장들은 핵심 원료인 유황 가격 폭등에 원광비 상승까지 더해지며 이른바 이중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인니 정부는 이란 전쟁 여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