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이 인기 보이 그룹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 세븐틴 민규의 탄탄한 인지도를 내세워 K팝 팬덤을 주요 소비층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록시땅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세븐틴 민규와 함께 '테이크 타임'(Take Time) 캠페인을 진행한다. 테이크 타임은 고급스러운 향과 뛰어난 보습력을 지닌 록시땅 제품으로 기분 좋게 샤워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즐기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록시땅은 설명했다. 민규는 이번 캠페인에서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집중 홍보한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지난해 록시땅 글로벌 자사 전체 판매 채널 기준 7초에 1개씩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록시땅은 광고 영상에 민규가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사용해 샤워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프로방스와 지중해의 프리미엄 아몬드를 가득 담아 샤워만으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올해 상반기 일본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피붓결·광채 개선뿐 아니라 각질·피지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호평받았다. 메디힐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하면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일본 화장품 비평지 'LDK더뷰티'(LDK the Beauty)에 따르면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LDK더뷰티는 지난 2015년 창간된 화장품 비평 월간지다. 광고나 마케팅 없이 전문가와 공정하게 품질을 평가해 화장품 등급을 선정해 신뢰도가 높다. 라인(Line) 팔로워수는 118만명에 달한다.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지난해 7월 일본에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를 장악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DK더뷰티는 메디힐 비타민C세럼에 대해 비타민C와 PHA·LHA 성분 등이 첨가해 있어 여름철 다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환경에 피부의 피지, 땀 노폐물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색소침착 완화 △각질·피지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해 아름다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기업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가 올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과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성장 요인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패션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제냐와 톰포드(Tom Ford), 톰브라운(Thom Browne)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억6010만유로(약 1조4200억원)를 달성했다. 그룹 매출은 '제냐'가 끌고 '톰포드'가 밀었다. 제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오른 6억6050만유로(약 9800억원)를 기록했다. 톰포드는 1억4850만유로(약 2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톰브라운 매출은 고꾸라졌다. 톰브라운의 매출은 1억6690만유로(약 2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7% 줄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오프라인 매장을 일본에 첫 론칭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도쿄에 글로벌 1호 바이오힐보 온리숍(Only Shop)을 오픈한다. 온리숍은 단일 브랜드 제품 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의미한다. 1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22일 도쿄 신주쿠에 있는 복합 쇼핑몰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ルミネエスト新宿店)에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연다. CJ올리브영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1년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에 개점한 올리브영 PB 전문 매장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OLIVE YOUNG EXCLUSIVES)를 리뉴얼해 바이오힐보 온리숍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여행이 제한된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일본 소비자들에게 K쇼핑 경험을 제공했던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의 역할이 다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CJ올리브영은 온리숍을 통해 올리브영 익스클루시브 매출 1위 브랜드에 등극한 바이오힐보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앰플, 판
[더구루=이연춘 기자] "최근 한국과 K뷰티에 관심이 높아져 기대감을 갖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훌륭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춘 미용기기를 알게 돼 너무나 기쁘다."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은 최근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서 '셀라이저'와 '고밀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등 다양한 미용기기를 공개해 세계 각국 바이어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 방문하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 전시회로 올해도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뤘다. 이지템은 이번 전시회를 해외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부스 디자인과 위치, 제품 진열에 각별한 노력을 쏟았으며 이를 보상받듯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폴, 중국, 홍콩, 이탈리아, 인도, 남미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20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외바이어들은 이지템의 제품 기능과 디자인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의 필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제품들"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지템의 안티에이징 기술력이 집약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한류 배우 김수현을 기용했다. K영화·K드라마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김수현과 협력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토대로 딘토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딘토가 김수현을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오는 9월 일본에 신상 메이크업 라인업 '르 샤 부뜨' 컬렉션을 선보인다. 딘토는 김수현의 신중하고 깊이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 철학인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부합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으며 이를 강조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르 샤 부뜨 컬렉션은 프랑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메이크업 라인업이다. 치크&아이 멀티유즈 팔레트와 플럼핑 립틴트로 구성돼 있다.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돈키호테(Don Quijote) 등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딘토는 현지 로프트·돈키호테를 비롯한 4000여개 매장에 제품을 입점하고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르 샤 부뜨 컬렉션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K레깅스' 대표주자 안다르가 열도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 경제 중심지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앞서 오사카·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K애슬래져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다르 모기업 에코마케팅의 실적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JR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따르면 안다르가 오는 7일부터 14일간 팝업스토어를 연다. 나고야는 일본 경제를 책임지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 등 대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물류 허브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구매력이 큰 소비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제 중심지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나고야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JR 나고야역과 연결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핵심 쇼핑 상권으로 꼽힌다. 안다르는 온라인 판매가 많은 애슬레저룩과 함께 여름용 애슬레저룩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마케팅에 나선다. 무더위에도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얇고 가볍게 개발된 레깅스 '에어엑스퍼트'(Airexpert), 땀 흡수가 빠른 뉴 에어리 핏(New Airy Fit) 오버핏 티셔츠다. 현지 애슬레저룩 트렌드와 착용감을 중시하는 현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프앤코가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유통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군·매출 다각화에 나선다. 에프앤코는 △MLB △디스커버리 △듀베티카 등 의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F&F의 관계사다. 김창수 F&F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승범 에프앤코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일본 화장품 전문 유통사 모노크(Monoc)에 따르면 에프앤코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현지에 바닐라코 신제품 '올데이 프렙 톤업 베이스 크림'(이하 톤업 크림)을 출시한다. 앞서 지난 3월 출시한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하 화이트 쿠션)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다. 유명 패션·뷰티 잡지 'LDK 더뷰티'(LDK the Beauty) 6월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 대형 이커머스 채널 큐텐(Qoo10)의 대규모 할인전인 메가와리 프리 행사에서 베이스 카테고리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역대 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미국에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전문가를 영입했다. 수장 교체에 이은 북미 리더십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제이크 두덱(Jake Dudek)을 미국 자회사 스캇USA 신임 COO로 선임했다. 그는 △재무 △운영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를 총괄하며 스캇USA 경영 효율성 제고, 상업 전략 수립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캇은 미국 B2C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제이크 두덱 COO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이 북미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약 6년간 미국 아웃도어용품 전문기업 백컨트리(Backcountry)에서 근무하며 머천다이징(MD),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의 업무를 주도했다. 지난 2020년 미국 에듀테크 스타트업 러브에브리(Lovevery)로 이직해 약 2년간 공급망 관리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운영 능력 향상, 공급망 역량 강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독일 자전거·아웃도어 전문업체 시그나 스포츠 유나이티드(SIGNA
[더구루=이연춘 기자] 마녀공장이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북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마녀공장은 입점 국가·매장수 확대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오는 8월, 11월에는 각각 대만과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을 확정 지었고, 중국·유럽(프랑스·스페인) 등에서는 입점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부터 북미·유럽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 위상을 공고히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마녀공장은 미국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8%) 증가한 큰 매출 증가폭을 나타냈다. 아마존에서는 3.5배 가까이(244%) 성장하며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마녀공장은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대, 이달 초 미국 코스트코 매장 300개에 입점을 마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 ‘퓨어 클렌징 오일’은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트코 본사에서도 ‘마녀공장의 판매량이 매우 우수하다’고 수 차례 강조할 정도로 빠르게 판매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명품 패션 기업 몽클레어 그룹(Moncler Group)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인플레이션·경기침체 등으로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위축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그룹(Kering Group) 등 대형 명품 기업들이 뒷걸음질치는 부진한 성적표와 달리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몽클레어 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억3000만유로(약 1조8500억원)로 집계됐다. 그룹 매출은 몽클레어가 이끌었다. 이 기간 몽클레어 매출은 15% 늘어난 반면 2021년 인수한 스톤아일랜드 매출은 5% 감소했다. 몽클레어는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폭이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만 12% 늘었다. 미주 지역에서는 7% 상승했다. 몽클레어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 탄탄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한국에서 아이들이 몽클레어 패딩을 교복처럼 입는다는 기사가 게재되기까지 했다. 이는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 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동남아 온라인 매체가 발표한 K뷰티 순위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베트남 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이 30%로 높은 편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30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체 라이리즈키(Rairizky)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에서 K뷰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라이리즈키는 △제품력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 인지도 △브랜드 독창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이니스프리는 오랜 기간 화장품 연구개발(R&D)의 성과로 △그린티 △블랙티 △레티놀 △히알루론산 등 피부 유효 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효능 자연주의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부 유형·고민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이 구비돼 있어 소비자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했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자연주의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한 점 역시 장점으로 거론됐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지역 청정원료를 사용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베트남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내 비건·클린뷰티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현지 소비자가 이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