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페라리가 정통 프런트 미드 V8 쿠페의 진화를 담은 신형 그랜드 투어러 '아말피(Amalfi)’를 국내에 선보였다. 최고출력 640마력,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20km/h를 자랑한다. 페라리는 아말피를 통해 국내 고성능 GT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말피 첫 공개행사에서 이상욱 페라리코리아 세일즈 총괄 매니저는“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의 즐거움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이라며 "페라리 아말피는 고성능과 감성을 동시에 갖춘 ‘두 영혼을 가진 차’"라고 말했다. 아말피에는 수많은 상을 받은 F154 엔진 계열의 최신 진화형 3855cc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640마력(cv), 최대토크 77.5kg·m,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20km/h를 기록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하며, 출력당 중량비는 2.29kg/cv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차량 동역학 시스템도 한층 진화했다. 296 GTB에서 처음 적용된 ‘ABS 에보(ABS Evo)’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탑재해 노면 조건에 상관없이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전기차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용 코발트 구매에 68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자동차 그룹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캐나다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아다마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터리 코발트 지출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 제조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코발트 구매에 6800만 달러를 써 4위에 자리했다. 1위는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쓴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다. 아우디와 스코다, 쿠프라, 포르쉐 등을 보유한 폭스바겐은 이 기간 동안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코발트 구매에 많은 돈을 지출했다. 2위는 볼보와 폴스타 등을 보유한 중국 지리 그룹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억 달러(약 1400억원)의 돈을 코발트 구매에 썼다. 3위는 테슬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94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지출했다. 이어 △5위 BMW 그룹 6100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루티 스즈키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인도 법인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인도 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3일(현지시간)자로 수닐 물찬다니(Sunil Moolchandani)를 고위 경영진(인도 국내 영업 총괄)으로 영입한다고 공시했다. 물찬다니 총괄은 인도 1위 완성차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에서 최고상업책임자(CCO) 등을 역임했다. 인도 명문 푸네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와 심바이오시스 경영대학원(SCMHRD)에서 경영학 석사(PGDM)를 취득했다. 이번 영입은 현지화 리더십 체계를 강화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 특히 타룬 가르그(Tarun Garg)가 현지인 최초로 인도 수장으로 오른데 이어 현지 법인 리더십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지인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것은 현대차 인도 진출 29년 만에 처음이다. 물찬다니 총괄은 현대차 인도 내수 판매 확대와 영업 조직 강화를 담당한다. 마루티 스즈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차 인도의 판매 효율성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이드 차네그리하(Saïd Chanegriha) 국방특임장관 겸 합참의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사업장을 방문했다. 다연장로켓 천무,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 한화의 주력 수출 제품과 쎄트렉아이의 지구관측위성 기술을 살폈다.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한화의 신흥 시장 개척이 탄력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외 LNG 플랜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LNG 핵심시설 시공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이 주 요인이란 평가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글로벌 LNG 생산국가에 진출하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와 액화플랜트, 인수기지 사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CPF는 LNG 개발사업 중 업스트림 분야의 핵심 시설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설비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바란 인필(Gbaran Infill), 바란 우비에(Gbaran Ubie), 오투마라(Otumara) 프로젝트를 비롯해 알제리 CAFC(Central Area Field Complex) 등 다수의 CPF 프로젝트를 준공한 이력이 있다. 액화플랜트 사업은 전체 LNG 개발사업 과정에서 총 사업비의 약 30%~45%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0여년 간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알제리, 러시아 등에서 글로벌 액화플랜트 11기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NLNG 트레인7 프로젝트의 경우
								[더구루=이꽃들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올해 초반부터 세계 주류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경기 둔화와 맞물려 고급 주류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 경고등이 켜졌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생생한 온라인 사업자 성공 사례는 물론,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이커머스 사업 성장 비결까지 다양한 실전 전략이 공개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23일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온라인 사업자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카페24 부스트(BOOST) 2025'를 개최했다. 행사 참여자 모집에는 참여 가능 인원의 2배가 넘는 신청이 몰릴 정도로 주목받았다. 카페24는 누구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결제·물류·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등 각 브랜드가 기업 규모별·상황별로 쉽게 자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수 소개했다. 특히 자사 이커머스 전문가와 D2C 사업자가 협력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실제 사례도 다수 공개했다. 여성 패션 브랜드 '라이크유'는 블로그마켓 운영을 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카페24와 협업했다. 카페24 전문가는 상품 차별화를 위해 사이즈와 기장을 더 세분화해 제작 라인을 확보하도록 제안하고, D2C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시스템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가 전자광학 및 적외선(EO/IR)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양사는 공동 개발 중인 공랭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그리포 EK'를 앞세워 유럽 방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첨단 레이더 기술을 유럽 항공 플랫폼에 접목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레오나르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ADEX 2025에서 항공 및 지상 플랫폼용 EO/IR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성격으로, 두 회사는 이미 한국 방위사업과 국제 시장을 겨냥해 항공전자 및 임무 체계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특히 양사는 한국의 주요 방산 프로그램에 탑재되는 Grifo-E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및 추적 시스템(IRST) 등 핵심 장비를 공동 개발·공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MoU는 EO/IR 분야의 첨단 센싱과 타겟팅 기술 협력을 한층 넓혀 국내외 국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레오나르도와 한화시스템은 이미 AESA 레이더 분야에서 협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고전압 장비 기업 '트렌치그룹(Trench Group)'으로부터 북미와 유럽 현지에서 변압기 핵심 부품을 조달한다. 대규모 사업 수행과 안정적인 공급망 역량을 확보,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전략적 신성장사업으로 강조한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트렌치그룹 미국 자회사(HSP Germany·HSP US)와 765kV 변압기용 부싱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약 10년이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렌치그룹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신공장과 독일 HSP 공장에서 생산한 최첨단 765kV 드라이형 부싱을 HD현대일렉트릭에 공급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HVDC 시장 경쟁력 강화와 초고압 션트 리액터(HVSR), 계기용 변압기 등 765kV 기술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부싱은 초고압 변압기 내부에서 전류가 변압기 외부로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하면서 절연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장치다. 고전압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면서 변압기 내부의 전기적 손상을 방지하고,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북미 차량용 접착제 자회사 'LG화학 유니실'이 인디애나주 공장의 물류 인프라 투자를 마쳤다. 차량 경량화에 따른 접착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부대시설을 추가했다. 북미 거점을 발판으로 미래 모빌리티 소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 23일 미국 건설사 트레일러 빌딩에 따르면 LG화학 유니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에번즈빌 공장에서 증설 기념 행사를 열었다. 제인 알러렐리(Jayne Allerellie) 사장을 비롯해 LG화학 유니실 경영진과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을 진행했다. LG화학 유니실은 작년 말 투자에 돌입했다. 7만3000ft²(약 6782 ㎡)를 추가해 자재 보관 시설과 냉장 창고, 하역장, 물류 구역 등을 갖췄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공사로 참여한 트레이러 빌딩의 바브 다움 디렉터는 "LG화학 유니실의 자동차 접착제 생산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 새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러렐리 사장은 "트레일러 빌딩의 헌신과 창의 성 덕분이 이처럼 훌륭한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새 부지를 활용해 향후 5년 안에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고 북미 접착제
								[더구루=김나윤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중국 합작사인 현대재산보험이 올해 상반기 현지 보험사 중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높은 회사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4년 간 적자 행진에 이어 올해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57개 중국 주요 손해보험사 중 현대재산보험의 상반기 평균 자동차보험료가 5700 위안(약 110만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평균인 약 2000 위안(약 40만원)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보면 3곳은 평균 보험료가 1000 위안(약 20만원) 미만, 26곳이 1000~2000 위안, 10곳이 2000~3000 위안, 8곳이 3000 위안 이상이었다. 전문가들은 현대재산보험이 높은 보험료를 책정한 배경으로 전기차 보험 확대를 꼽는다. 시나닷컴은 "전기차 보험 시장은 급성장 중이지만 소비자는 보험료가 비싸다고 불만을 표하고 보험사는 손해율이 높아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23년 기준 중국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일반 차량보다 약 63% 높았고 지난 2024년 한 해 전기차 보험 손실 규모는 57억 위안(약 1조1500억원)에 달했다. 전기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선보였다. 실드AI가 선보이는 새로운 무인 전투기는 F-16 전투기급에 탑재되는 엔진이 탑재돼 초음속 비행까지 지원한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