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한다. 현지 공장 업그레이드를 토대로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래비티와 후속 모델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중동 전기차 시장 내 루시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오는 2026년 사우디 공장에서 그래비티 등 전기 SUV 모델 생산에 나선다. 이는 마크 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사우디에서 그래비티 생산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중형 모델부터는 대부분 사우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루시드 사우디 공장은 루시드가 미국 외 지역에 마련한 첫 번째 해외 공장이다.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했으며 대규모 생산 계힉에 맞춰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루시드는 이곳 공장 생산 능력을 30배 이상 확장하고 연간 생산 능력을 15만 대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5000대이다. 루시드는 사우디 공장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현지 인프라 확충에도 나섰다. 사우디아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제철(Nippon Steel)이 중국 수출에 대한 일본 관세 부과를 촉구했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 미국 등이 방어적 조치를 도입했는데, 일본만이 방어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 수출 물량이 일본으로 쏟아질 것을 우려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중국의 과잉 생산이 일본 철강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관세 부과를 요구했다. 타카히로 모리(Takahiro Mori) 일본제철 부사장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철강 업체인 일본제철은 일본 정부가 중국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를 원한다"며 "중국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도쿄와 일본 공장들에 보호 조치를 취하도록 로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철강 수출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위기로 인해 국내 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과잉 생산물에 대한 덤핑장이 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세계 최대 생산국에 대한 무역 조치가 강화됐다.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철강 공장은 시장 침체의 압박을 느끼고 있다. 세계 조강생산량 1위인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은 이달 초 중국 철강 업계가 2008년과 2015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가 차세대 콜레라 백신 생산을 본격화한다. 콜레라 백신 유일 개발·생산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도 의약품관리청(DCGI)에 따르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콜레라 백신 '힐콜'(Hillchol)이 품목 허가했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이번 허가를 토대로 유니세프(Unicef) 등과 협력해 글로벌 콜레라 백신 사설시장·공공시장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공장에서 힐콜을 생산할 방침이며 연간 생산량은 4500만도즈로 책정했다. 이후 기타 공장에 1억달러(약 1340억원)를 투자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량을 최대 2억 도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힐콜은 싱가포르 힐레만 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로부터 라이선스 인(기술 이전) 받아 허가받은 콜레라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콜레라 백신보다 생산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할 때 균주 다섯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힐콜은 단일 균주로 생산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최대 4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인프라 공사에 직접 투자로 참여한다. 광산 인프라 개발의 재정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최근 카타마르카 주정부에서 라울 하릴(Raúl Jalil) 주지사와 만나 카타마르카 푸나 지역 43번 국도 공사에 대한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윤성진 포스코 아르헨티나 부장과 국영조 과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의 재정 지원으로는 총 112km의 국도 중 60km가 건설된다. 이 구간은 카타마르카주 마을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와 살타 국경을 연결해 두 지방 간의 연결성을 크게 개선한다. 공사는 오는 3일 카타마르카주에서 시작한다. 라울 하릴 주지사는 국도 건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지방 전역의 인프라 공사를 완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도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재정 자원과 협력하겠다는 포스코의 약속을 비준한다"며 "43번 도로는 광업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어 푸나의 필수 서비스에 대한 연결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트립닷컴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한국 호텔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트립닷컴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소노벨 청송, 제주 디아넥스, 대구수성관광호텔, 부산 호텔농심 등을 '2024 한국 온천호텔 베스트 5'로 선정했다. 일본 트립닷컴은 '트립베스트'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여행지의 최고의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 트립닷컴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이 많아지면서 한국 카테고리를 만들어 럭셔리, 풍경, 현지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온천 호텔 5선 1위에 뽑힌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의 풍부한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온천의 핵심은 온천욕과 함께 부산 앞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소노벨 청송은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해있으며 야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솔샘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솔샘온천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온천 명소로 뽑히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디아넥스 호텔도 아라고나이트 심층온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고나이트 심층온천은 2001년 발견된 고온천으로 제주도에는 온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서방 제재에 맞서 두 나라 간 '밀월'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0~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9차 러·중 총리 정례회담이 진행됐다. 두 나라는 새로운 투자 협력 계획 요강을 체결했다. 연내 새로운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 정부 간 상호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을 완료하고 서명할 계획이다. 이 협정은 2006년 10년 만기로 체결된 바 있다. 하지만 만료 이후 재협상이 지지부진해 왔다. 두 나라 간 투자 협력 목록에는 원자재, 천연가스·화학, 농업, 자동차, 가전제품 생산, 운송·물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총 86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두 나라는 또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지급·결제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무역·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무역, 투자, 경제 거래에서 자국 통화 결제 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양국 무역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금융 부문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1996년부터 매년 총리 정례회담을 개최했다. 제30회 러중 총리 회담은 내년 중국에서 열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엠폭스(MPOX, 원숭이 두창) 감염을 피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방역 태세를 높여 발병부터 막는 한편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해상 검문소에서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측정과 육안 검사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의 국경에서 엠폭스에 대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23일(현지시간)부터 엠폭스 감염 지역에서 도착하는 선박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과 육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OH는 공항에서도 검역 조치에 나선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과 셀레타 공항에서도 엠폭스 발생 지역에서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검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주변 국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태국, 필리핀, 스웨덴, 파키스탄 등 최소 4개국이다.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엠폭스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에서 엠폭스 변종이 발견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대표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한류 소비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한국 시장과 달리 일본 시장은 브랜드가 비교적 다양하지 않고, 레깅스류의 대중화 속도도 더뎌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스포츠웨어 시장은 룰루레몬 등 소수의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와 안다르 등 국내 기업들의 일본 애슬레저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라쿠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대형 쇼핑몰 내 입점하는 형태로 11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에 일본 정식 1호 매장을 개점했다. 이후 2주 만에 2호점을 냈다. 일본 법인 실적도 좋다. 지난해 젝시믹스의 일본 법인 매출액은 약 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젝스믹스는 일본 시장에서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이다. 법인 설립으로 현지에서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공정 기술을 앞세워 올해 실적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3분기까지 3·5나노미터(nm) 공정만으로 매출 1조 대만달러(310억 달러·한화 약 41조7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올 3분기 3·5나노 공정 노드에서 7540억 대만달러(약 31조464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3367억 대만달러(약 14조50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매출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AI 훈풍과 맞물려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이 꼽힌다. 애플, AMD, 엔비디아,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고객 전반에 걸쳐 매출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주요 고객인 애플과 엔비디아향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A18과 A18프로는 TSMC 3나노미터(nm) 2세대(N3E) 공정으로 생산된다. 애플은 아이폰16에 장착할 A18 칩을 9000만~1억 개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A18은 아이폰16의 인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소비자들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체 소비자의 3분의 1가량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일본자동차제조업체협회(JAMA, Jap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차량 구입 예정인 일본 소비자 중 친환경 차량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3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진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점차 그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반대로 전기차의 비율은 지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가격 때문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때 걱정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는 그 비율이 60%에 달했다. 그나마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지만, 전기차를 포함해 그 외의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량은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일본 BEV 판매 대수는 약 9만 대에 그쳐 총 신규 판매 차량 중 약 2%에 그쳤다. 플러그인 하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완성차 기업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쓰이는 배터리도 반덤핑 대상에 포함, 현지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카타르 국영 통신사 '카타르뉴스에이전시(QNA)'에 따르면 상무부는 최근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출된 자동차 배터리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용량이 35~115암페어(Ah)인 배터리가 대상이다. 세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국이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 5개 업체에 대해 12~25%의 반덤핑 판정을 산정했던 사례를 비춰봤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을 확률이 높다. 현대차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작년 6월 카타르에서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판매를 개시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등 일부 모델의 축전지 용량은 반덤핑 관세 범위인 111.2Ah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은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국제 무역에서 유해한 관행을 퇴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 카타르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전에 기여해 현지 생산과 소비자를 지원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CJ 등 한국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CSR)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 사회부(DINSOS)는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6개 한국 기업 및 1개 한국 협회와 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 △포스코 인도네시아 인티 △CJ 인도네시아 △LG전자 인도네시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참여했다. 각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CSR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 범위와 CSR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설명했다.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주정부 산하 청소년사회재활원(PSBR TJ1)에 대해 소개했으며, 기관 설립 배경부터 개입 프로그램 도입까지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프레미 라사리 자카르타주 사회부 장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카르타주 사회부는 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이니셔티브에 통합하고자 한다”고 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