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의 완전 인수를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메리디암은 19일(현지시간) 아직 소유하지 않은 알레고 지분 나머지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총 거래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약 2조210억원)에 이른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으로 주당 1.7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14일 알레고 종가 대비 131%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인수는 규제 승인과 관례적인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아른헴에 본사를 둔 알레고는 여러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고속·초고속 충전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메리디암은 지난 2018년 투자를 통해 알레고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디암은 알레고 완전 인수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메리디암은 이번 작업이 양사 모두에게 많은 이점과 시너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가 한국에 바이오 허브를 짓는 데 이어 독일 본사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제약·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다름슈타트(Darmstadt) 본사에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센터를 증축한다.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머크는 총 6200만유로(약 920억원)을 투자한다. 라이프사이언스 센터는 바이오 공정에서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시설로, 1만㎡(약 3025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축구장 1.4개 크기다. 내년 중순까지 준공을 마치고 가동돼 머크가 생산하는 제약·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머크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머크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머크는 지난달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 내에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설에 돌입했다. 총 투자 금액은 약 3억유로(약 4300억원)이다. 약 4만3000㎡(약 1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입찰 지연에 우려를 표했다. 선점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SMR 공급망 개발에 뒤처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투판 에르긴빌직(Tufan Erginbilgic)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SMR 사업을 연말까지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의 이점을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르긴빌직 CEO는 해상풍력을 사례로 들었다. 영국은 해상풍력 발전용량이 중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수준이지만 핵심 부품을 대부분 수입하는 실정이다. 에르긴빌직 CEO는 SMR 사업이 늦어지면 해상풍력처럼 공급망 개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신기술은 퍼스트 무버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첫 번째 사람만이 공급망을 구축하고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많은 일자리와 수출 기회를 뜻한다"며 "6~7개 유럽 국가, 여러 중동 국가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당초 올해 상반기 SMR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작년 10월 △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인재 영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에서 유럽 시장을 담당하며 역량을 인정받은 인물 2명을 영입, 주요 직책을 부여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맷 갈빈(Matt Galvin) 전 니오 유럽영업본부장(Head of European Sales)을 영국·아일랜드 총괄(Managing Director of Polestar UK & Ireland) 자리에 앉혔다. 지난 5월 영입 이후 약 1개월간 글로벌팀에 배치한 뒤 역량을 평가하고 담당 업무를 세분화했다. 맷 갈빈 신임 영국·아일랜드 총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폴스타 입사 전 니오와 BMW, 르노,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주요직을 역임했었다. 폴스타는 맷 갈빈 총괄에 영국 판매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주문했다. 니오 근무 당시 브랜드 영국 진출과 영국 법인 설립을 담당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유럽영업본부장까지 지낸 인물인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크레인 대여·운송회사 사렌스(Sarens)가 영국 세아윈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19개의 크레인을 현장 배치했다. 사렌스의 크레인은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식 건축' 공법에 따라 공장 기초 건설 도와 공사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렌스는 영국 티스웍스에 건설되는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19대의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렌스는 3000톤(t)에 달하는 모노파일 공장 기초 건설에 크레인 설치와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대 100t의 적재 능력을 갖춘 립헬 LTR 궤도식 유압 크레인 'LTR1100' 7대, LR 크롤러 크레인 'LR130' 7대, LTM 모바일 크레인 'LTM1750' 1대(최대인양능력 750t), 'LTM1650' 2대(최대인양능력 700t), 사렌스 'CC2800' 크롤러 크레인 1대를 포함한 크레인 함대가 배치됐다. 또 자체 추진 모듈형 운송차(SPMT)로 모듈 운송과 설치를 돕는다. 사렌스는 이 크레인들을 사용해 구조 부품과 철골을 들어올려 건물 구성요소를 완성한다. 사렌스는 "작업의 가장 큰 어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가 맥주 코로나 양조장을 미국에서 독일로 변경했다. 유통비를 절감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독일 민심 헤아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독일 소비자들이 자국 생산 맥주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가 독일 베르니게로데(Hasseröder) 양조장에서 코로나 맥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새롭게 수립한 글로벌 정책에 따라 코로나 생산지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Fairfield)와 콜로라도 포트콜린스(Fort Collins) 양조장에서 독일 베르니게로데로 변경했다. AB인베브는 양조장 변경 배경에 대해 코로나 맥주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통비와 인건비 등을 절감하는 등 양조장 운영 효울화를 꾀하고 핵심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선 AB인베브가 독일 소비자의 눈치를 보는 거 아니냐는 해석도 적지않다. 네덜란드 금융조합인 라보뱅크(Rabobank)는 지난 2015년 독일 소비자 일부가 현지에서 AB인베브 불매 운동을 벌였던 점을 염두에 두고 양조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가 신규 원전 사업 일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의 제안서를 평가해 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8월 최종 규모를 확정한다. 2기씩 나눠서 원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CTK 통신과 세즈남 즈프라비(Seznam Zprávy)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피알라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크로스로드(Crossroads) II' 컨퍼런스 직후 기자회견에서 "8월 말까지 최종 호기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앞서 호기당 입찰가를 낮추기 위해 최대 2기에서 4기로 건설 계획을 수정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를 지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종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내달 중순께 공급사를 확정하고 규모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피알라 총리는 "다른 블록으로 확장할지, 얼마나 많은 블록을 구축할지 평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명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4기가 확정되면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하게 된다. 체코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2기를 먼저 짓고 2기를 나중에 건설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현재 관련 부서 및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담당 기업과 필요한 지원책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1월 칼리닌그라드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은 지시를 내리며 담당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내려진 지침에는 고정식 혹은 휴대용 콘솔과 생산 조직, 게임과 운영체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고려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이 게임 콘솔 생산 지침을 내린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게임 콘솔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러시아 사업부문을 인수한 러시아 엘리베이터 제조사 미티어 리프트(METEOR Lift)가 10만 번째의 엘리베이터를 생산했다. 중국 시즈(XIZI) 엘리베이터와의 협력으로 엘리베이터 생산의 중요한 부품을 현지화해 생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티어는 러시아의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티어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리프트 공장에서 10만 번째 엘리베이터 생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미하일 이바노프(Mikhail Ivanov)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미티어의 자체 개발 기술을 포함해 선진 기술이 도입돼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러시아 정부가 2022년~2024년까지 3~6m/s의 속도로 주파수 변환기와 엘리베이터 생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미티어 공장은 그동안 현대화 개조 작업을 통해 연간 수용 능력이 3000대에서 1만대로 증가했다. 미티어 공장에서 '미티어 EVO'(Meteor EVO), '미티어 클래식'(Meteor Classic)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럽에 우라늄을 포함시키는 대(對)러시아 제재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부 국가들은 러시아산 우라늄 비중이 40%에 달할 정도로 러시아 의존도가 높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유럽 주요국이 원전을 늘리며 핵연료의 안정적인 수급 니즈도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슈탠다드(Der Standard)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 원전 공급사와의 갑작스러운 단절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큰 혼란에 빠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의존도를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끊기는 어렵다"며 "유럽 경제는 원전 없이 돌아갈 수 없으므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은 유럽연합(EU)의 제14차 제재 패키지 결정을 앞두고 나왔다. EU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겨냥해 여러 제재를 강구하면서도 러시아의 핵심 산업인 원전 부문은 피했다. 헝가리를 비롯해 EU 국가들의 러시아 원전 의존도가 높아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이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가 TMSC 공급망 투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인근 독일에 둥지를 트는 TSMC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대거 현지 거점 설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체코투자청에 따르면 대만 사무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타이페이에서 체코 내 반도체 산업 비즈니스 기회에 관한 포럼을 개최했다. 체코 과학연구혁신부와 상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도 참석해 투자를 촉구했다. 체코 정부는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렌드 쇼어링은 인접한 동맹·우방국과 연대해 생산 기지를 이전,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뜻한다. 체코 정부는 △전략적 위치 △산업 배경 △숙련된 인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TSMC의 독일 공장이 위치한 작센주 드레스덴에서 체코 수도인 프라하에서 차로 약 2시간이 걸려 지리적으로 편리하면서도 인건비와 인프라 비용 등이 낮아 기업을 운영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반도체 생태계 측면에서 ‘프렌드 쇼어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체코 정부의 설명이다. 자연재해,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공급망 중단 등에 적기 대응하고 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하는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Vestas)는 에든버러 시의회에 스코틀랜드 자유무역항(Green Freeport)인 리스(Leith) 부두 임페리얼 도크에 풍력터빈 생산 시설과 함께 계류장, 부대 개발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베스타스는 리스 부두에 터빈 제조 허브를 건설해 해상 풍력 발전용 115m 길이의 블레이드(B236 모델)를 생산할 계획이다. 베스타스는 "스코틀랜드는 해상 풍력 부문은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베스타스는 리스 항구를 풍력 터빈 블레이드 제조 시설의 가능한 위치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생산시설 구축으로 수백 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생 에너지 부품 공급망의 지역 격차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베스타스의 제조 허브 구축은 아직 초기 단계로, 최종투자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은 HD현대중공업과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