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주발 카지노 전쟁이 뜨겁게 달아 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 카지노 업계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하늘길 개방 모멘텀으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뺏고 뺏기는 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린 표정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 결로부터 말하면 카지노 기업 2곳이 롯데호텔로 이전 의사를 밝혔지만 신라호텔은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럭카지노가 제주 칼호텔 영업 중단 이후 업장을 롯데호텔로 이전, 고객 몰이에 나선다. 여기에 제주 신라호텔 내 아람만카지노(마제스타카지노)도 롯데호텔로 이전한다고 밝히면서 롯데·신라 호텔 간 분위기가 상반된 모습이다. 신라호텔로 이전을 희망하거나 공개적으로 밝힌 카지노 기업은 아직 없다. 카지노 전쟁의 불씨는 롯데호텔에서 불을 지폈다. 롯데호텔엔 엘티카지노가 있었지만 롯데관광개발이 인수해 영업장을 제주 시내 드림타워로 옮기면서 공실이 발생하자 연쇄 이동이 시작됐다. 카지노가 리조트 내 최고급 대표 부대시설이라고 평가받던 신라호텔의 입장에선 자존심이 구겨졌다. 신라호텔은 운영 재개를 위해 카지노 시설을 리뉴얼하고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마제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베트남이 현지에서 댄스 그룹 행사를 주관하며 젊은층 중심으로 인지도 올리기에 나섰다. 해외 현지 마케팅을 이용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베카멕스와 청년노동지원센터 등과 공동 주관으로 댄스 그룹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빈즈엉 신도시 공원에서 고등학생·대학생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댄스 콘테스트엔 총 15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단은 본선에 진출한 6개의 우수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CJ CGV 베트남은 댄스 그룹 행사를 주관하면서 현지 젊은층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의 평균 연령이 젊은 편이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고 소비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분기 실적도 탄력을 받고 있다. CJ CGV에 따르면 베트남에서의 매출은 2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CJ CGV는 베트남에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CJ CGV 베트남은 지난달 173만 달러(22억10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CG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잔뜩 움츠렸던 카지노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상 회복·리오프닝으로 여행심리가 부쩍 오른 데다 하늘길도 열리기 시작하면서 V자 반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정부도 국내 여행과 소비를 장려하는 가운데 국내외 카지노 기업들이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에 위치한 카지노 기업들이 속속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2014년 중국의 반부패법 시행 이후 마카오 VIP 시장 수요가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로 확대되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카지노 기업들이 리오프닝 흐름에 따라 본격적인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필리핀 카지노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 미국 카지노 기업 라이트앤원더(Light&Wonder) 아시아 담당 부사장 켄 졸리는 "마닐라·클라크 등 주요 도시의 항공선 노선 회복에 따라 필리핀 카지노의 단계적 레벨업이 관측된다"고 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역시 필리핀 카지노 산업 규모가 2019년의 8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성적은 합격점이다. 마닐라 대형 카지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K콘텐츠 채널 tvN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통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대만과 홍콩에서 tvN 드라마 '링크'를 독점 공개한다. 링크는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여진구와 문가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여진구는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 역을, 문가영은 지화양식당 수습직원 노다현 역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과 '수상한 파트너',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의 극본을 맡았던 권기영 작가가 손을 잡았다. CJ ENM이 중화권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CJ ENM HK은 최근 대만 배우가 출연한 중화권 드라마 5편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가운데 코미디 드라마 '엄마, 그만해'는 올해 여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자징웬, 커자얀, 우캉런, 린바이훙 등 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한다. 심리 범죄 스릴러 시리즈 '다크웹', 공상과학 로맨틱 코미디 영화 '비너스 온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언론이 꼽은 영화 프로듀서 부자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업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한국 최초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여는가 하면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등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는 평가다. 미국 언론 데일리 저널(Daily Journal)은 30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프로듀서 25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19위를 차지했다. 데일리 저널은 이 부회장이 보유한 순 자산이 5억 달러(약 6255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경 부회장은 CJ그룹에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 '스튜 신부(The Miracle of Father Stu)'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마크 월버그, 멜 깁슨, 재키 위버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13일 미국에서 개봉한 해당 영화는 소닉 픽처스가 배급했다. 영화 평론 인터넷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 지수 46%를 기록했다. CJ ENM은 지난해 11월 이미경 부회장의 주도로 미국 영화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파라다이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라다이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인 여행객이 돌아오면 카지노 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하네다공항 노선이 다음달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적 대형항공사가 주8회(16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의 항공사가 한국~일본 노선 운행을 담당한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닫혔던 김포와 하네다를 잇는 하늘길이 2년이 넘어서야 다시 열리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김포공항~하네다공항 노선을 양국 항공편이 오가기 시작하면 파라다이스 카지노 운영이 활성화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다. 지난 2019년 파라다이스의 일본VIP 드랍액 비중은 35%로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본 고객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Mass에 포함된 일본 고객까지 고려하면 일본인 드랍액 비중은 40% 이상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본은 잃어가던 중국을 온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4D플렉스가 중남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중남미 영업 및 운영 수석 부사장으로 사무엘 레알(Samuel Real)을 영입했다. 사무엘 레알은 중남미 영화 시장에서 4D플렉스 기술을 확장하고 전략 개발을 이끌 책임자로 나선다. 사무엘 레알은 워너 브라더스 라틴아메리카에서 25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중남미 국가 40곳에서 워너 브라더스 영화의 배급 전략을 개발하고 신규 영화의 수익 흐름을 평가하는 역할을 했다. 이번 인재 영입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CJ 4D플렉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평가다. 위드 코로나 여파에 영화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타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 수혈을 통해 새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던칸 맥도널드(Duncan Macdonald) CJ 4D플렉스 아메리카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사무엘 레알 신임 부사장은 영화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이론·실무를 두루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중남미에서 CJ 4D플렉스의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북미 영화배급사에 태국 영화 판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필름 무브번트는 이번 판권 인수에 따라 올해 안에 영화 '크랙트(Cracked)'를 미국 현지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홈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크랙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영화배급업체 필름 무브먼트(Film Movement)는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CJ Major Entertainment)로부터 태국 스릴러 영화 크랙트의 북미 지역 판권을 인수했다.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3월 CJ ENM이 태국 극장사업업체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힘을 합쳐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CJ ENM은 지난 3월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제작 및 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고 밝혔다. CJ ENM은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의 실질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필름 무브번트는 이번 판권 인수에 따라 올해 안에 크랙트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크랙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크랙트는 수라퐁 플로엔상(Surapong Ploensang) 감독이 연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전통의 강자 파라다이스·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대항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장이후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최대 수혜주로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28.5%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게임 매출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게임 매출은 점진적으로 우상향이다. △1월 37억원 △2월 47억원 △3월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VIP 대상 테이블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VIP 대상 테이블 매출은 144억원, 일반인 대상 테이블 매출은 41억원을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위드 코로나로 인해 국제선 운항과 해외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카지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드림타워 카지노가 파라다이스와 GKL 등 기존 카지노 기업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 테이블 141대를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한국식 치킨·불고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K-푸드 전파에 나섰다. K-푸드 관심 증가가 영화관 방문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이란 이름으로 스낵 메뉴를 출시, 영화관 방문객에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낵 메뉴는 △치즈 불닭 △불닭 △소고기 불고기 △떡볶이 총 네 품목으로 구성돼있다. 밥과 계란 커스터드를 추가해 한 끼 식사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도시락으로 테이크아웃 포장이 가능해 주변 직장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CJ CGV 인도네시아가 한국식 먹거리를 판매하는 이유는 영화관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포석이다. 영화관 방문객이 증가하는 만큼 영화관 매출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로 움츠렸던 영화업계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한편 CJ CGV 인도네시아는 매출 성장을 위해 현지 매장을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33곳에서 6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사우스 탠저랑(South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유럽의 콘텐츠 제작업체인 '프리맨틀(Fremantle)'과 손잡고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프리맨틀은 16일(현지시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IP를 기반으로 한 유럽 전략 콘텐츠가 제작된다. 프리맨틀은 독일의 거대 미디어 기업이 '베르텔스만' 소유의 유럽 민영방송사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다. 본사는 영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RTL그룹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에 공급할 콘텐츠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프리멘틀은 영화, 드라마는 물론 갓탤런트, 아이돌과 같은 오디션프로그램 외에도 프라이 이즈 라이트, 패밀리퓨드와 같은 인기 쇼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프리맨틀은 웹툰 스튜디오의 IP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각종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웹툰, 왓패드의 글로벌 히트작을 각색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RTL그룹이 보유한 배급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배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영어권 국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매장을 늘려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동자와주에 위치한 상업 도시 말랑에 개관한다. 말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CJ CGV는 지난달 말 사우스 탠저랑(South Tangerang)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세르퐁시티(Serpong City)점 개관에 이어 말랑(Malang)에 영화관을 오픈, 사업을 확장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나선 이유는 최근 코로나로 움츠렸던 영화업계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정상화 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CJ CGV 인도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1.3% 증가한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CJ CGV는 블리타르(Blitar), 그레시크(Gresik)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33곳에서 6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 중인 스크린은 401개에 달한다. 방문객에게 2D·4DX·ScreenX·골드 클래스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다음 달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을 폐점한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방문·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DFS가 홍콩 내 전략 거점을 재편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DF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사추이 이스트점은 홍콩 사업 핵심 거점이었지만, 현재 시장 환경에선 칸톤로드와 코즈웨이베이 등 핵심 매장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며 "홍콩은 여전히 본사가 있는 핵심 시장으로, 두 매장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홍콩 침사추이 이스트 매장은 DFS의 홍콩 도심 면세 사업 핵심 거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관광객 중심 리테일 전략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중국 본토발 관광 수요가 급감하고, 단체 관광보다 개별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매장 운영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DFS의 철수는 홍콩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DFS는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 매장을 오는 9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차세대 고성능 낸드플래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기술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3D 낸드 기술 '9세대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적용한 512Gb(기가비트, 64기가바이트 상당) 용량의 TLC(Triple-Level Cell) 낸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5세대 셀 구조 기반 위에 최신 CMOS 회로를 직접 결합하는 'CMOS 직접 본딩 어레이(CBA)' 기술이을 적용해 고속 연산 환경에서의 쓰기 및 읽기 성능,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회로와 셀을 물리적으로 접합해 고밀도 집적과 고속 데이터 처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동일 용량 대비 쓰기 성능은 61%, 읽기 성능은 12%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쓰기 기준 36%, 읽기 기준 27%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고속 낸드 인터페이스 규격인 토글(Toggle) DDR 6.0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