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출신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17일(현지시간) 나탈리 이오네스큐가 신임 부이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았다. 뉴욕 페이스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런치에서 선임 무역 지원 분석가로 근무했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웰스 파고 증권 대출 부문에서 4년 이상 근무한 후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의료 기업 메드리뷰에서 주니어 회계사로 일했으며, 골드만삭스에서 비즈니스 분석가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투자를 허용하는 스톡 커넥트(Stock Connect·홍콩-중국 투자자 간 상장 주식 매수)에 합류한다. 이로써 스톡 커넥트에 포함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16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 중인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Global X MSCI China ETF)'가 오는 22일부터 스톡 커넥트에 편입된다. 스톡 커넥트 편입은 홍콩에 상장된 ETF를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X MSCI 차이나 ETF의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79억4000만 홍콩달러(약 1조4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편입으로 스톡 커넥트에서 거래 가능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는 3개로 늘어났다. 앞서 글로벌X 항셍 고배당수익 ETF(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가 지난 5월, 글로벌X 항셍 테크 ETF(Global X Hang Seng Tech ETF)가 지난해 11월 스톡 커넥트에 들어간 바 있다. 조완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미국 금융 서비스 업체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Wedbush Financial Services)와 협력한다.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하나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15일(현지시간) 하나증권과 투자 유치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이번 투자·제휴를 진행했다. 또한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이번 투자·제휴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고객에게 리서치·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해 국제적인 거래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웨드부시 파이낸셜 서비스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광범위한 증권 중개·처리, 자산 관리, 투자은행(I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등록 사무소와 900명에 가까운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리 웨드부시 웨드부시 사장은 "이번 투자 및 사업 제휴는 우리의 글로벌 성장 전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다만 비용 증가로 2분기 이익은 감소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S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2561억 동(약 1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수치다. 총 자산은 1분기 말 대비 14% 증가한 12조2290억 동(약 6650억원)에 이르렀다. 이 중 마진대출은 7조5970억 동(약 4130억원)으로 약 76억 동(약 4억원) 감소했다. 2분기 세후이익은 1016억 동(약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실제 2분기 영업비용은 4466억 동(약 2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했다. 이 중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은 3.3배 증가한 2933억 동(약 16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중개 비용은 37.8% 증가한 883억 동(약 50억원)에 달했다. 사업 관리 비용의 경우 69.5% 증가한 762억 동(약 40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은 3558억 동(약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 금융 자산 판매 수익이 2831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가 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에 투자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의료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스메디컬은 최근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 외에 7개 국내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에어스메디컬은 그동안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복수 재무적투자자(FI)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해왔다.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350억원 가량을 모은 후 추가적으로 프라이빗 에쿼티(PE) 투자를 받아 1000억원을 채운다는 계획이었다. 에어스메디컬은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에도 2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끌림벤처스, 한화생명 등 SI(전략적투자자)와 FI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어스메디컬은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 엠알(SwiftMR)’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Nvida)에 대해 또 한 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에 보낸 서신에서 "엔비디아는 2014년 아크인베스트 설립 이후 회사와 주력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의 성과에 엄청나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초기 엔비디아를 인공지능(AI) 분야의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 전략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19세기 골드러시 시절 가장 많이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찾던 이들이 아니라 곡괭이와 삽을 팔던 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투자 전략이다. 우드는 "지난 2022년 말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가속기의 주요 공급업체인 엔비디아는 오픈AI 챗GPT 순간의 영향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 "그 무렵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상에 돌입하면서 경제 활동에 타격을 줬고 ARKK의 포트폴리오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투자자가 엔비디아를 비롯해 현금이 풍부한 매그니피센트 6(Magnificent Six) 주식에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조기 총선이 끝남에 따라 영국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본 주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투자연구소(BII)는 "영국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영국 주식에 대해 매력적인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BII는 "정치적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 영국 주식 투자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당이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412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룬 이 당 대표 키어 스타머가 5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다. BII는 또 "일본 주식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화, 주주 친화적인 일본 기업의 개혁, 일본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등으로 일본 주식은 가장 확신하는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BII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국채와 관련해 장기 국채 가격은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단기·중기 국채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인도에 글로벌역량센터(GCC·Global Capability Center) 설립을 추진한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뭄바이에 글로벌역량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역량센터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조직이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해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 생산, 서비스,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미국 컨설팅회사 ANSR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전세계 글로벌역량센터의 50%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모한티 부회장은 또 미래에셋증권의 쉐어칸 인수와 관련해 "현재 인도 중앙은행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만간 승인을 받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인도 10위의 증권사로 임직원 수는 3500여명, 총계좌는 약 300만개에 이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공개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이번 주 중으로 베트남 주식 시장 개선과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호지민 증권거래소는 한국거래소 IT 시스템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두 곳과 베트남 예탁결제원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매매체결과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정보공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법적 규정에 따른 정보공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8500만 동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0년 재무보고서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비공개했다. 이는 당해 채권이자 및 원금지급 상황과 채권발행자금 사용 내역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했다. 자본금 기준 업계 2위이며, 지난해엔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를 기록하며 업계 6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10억 동(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대부분이 약 3590억 동(약 190억원)의 대출금 및 미수금 이자에서 비롯됐으며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비용을 제외한 세후이익은 156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세후이익과 세후 기타포괄손익은 1818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가 한국 코스피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시간을 연장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외 투자자 유치 확대를 기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