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다국적 엔지니어링기업 램볼(Ramboll)이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안마 해상풍력사업(Anma Offshore Wind Energy) 설계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해상풍력(주)는 최근 램볼을 532MW 안마 해상풍력발전 단지에 대한 세부 기초 설계와 인증 프로세스 지원 업체로 선정했다. 램볼은 안마해상풍력(주)와 풍력 발전 단지의 38개 14MW 유닛에 대한 풍력터빈발전기(Wind Turbine Generator, WTG) 기초 상세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안마풍력발전은 핀파일(Pinpile, 재킷 암반에 고정)이 사전 설치된 3단 재킷(Jacket)으로 지원된다. 램볼은 설계 기준 파트 A를 개발하고 인증 기관과 함께 인증 프로세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팀 피셔(Tim Fischer) 램볼 풍력 부문 글로벌 전무이사는 "서울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현지 팀은 국제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램볼은 한국의 녹색 에너지 미래를 향한 한국의 여정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램볼은 지난 2022년 말 한국에 첫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협력이 쉽다.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테스볼트(Tesvolt)'가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주를 따냈다. 테스볼트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배터리 파트너사인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테스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보름스 인근에 구축될 65MWh급 ESS 시설에 대한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테스볼트는 ESS 공급·설치와 저장 발전소에 대한 서비스 유지·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테스볼트가 공급하는 ESS에는 삼성SDI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장착된다. 삼성SDI는 일찍부터 테스볼트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테스볼트는 "ESS의 전체 수명 동안 좋은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삼성SDI의 고품질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며 "대규모 저장 시스템에 설치된 리튬 NCA 셀은 일반적인 리튬인산철(LFP) 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효율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테스볼트는 자사 ESS의 뛰어난 안전성을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방화 시스템을 적용해 셀의 과열을 바로 감지하고 소화제가 자동 주입, 가동을 멈춘다. 자사 방화 시스템은 유럽 내에서 유럽(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의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나모데노손의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비대상성 간경변은 간이식 외에는 치료가 힘든 중증 간경변인 만큼 나모데노손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캔파이트와 나모데노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이스라엘 소로카 메디컬 센터(Soroka Medical Center)는 지난해부터 나모데노손 동정적 사용제도를 진행한 결과, 비대상성 간경변을 앓고 있는 63세 여성 환자에게서 간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는 허가 전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환자에 지원하는 제도다. 환자는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인해 복수가 차면서 발생한 급성 정맥 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나모데노손을 1년간 투약했더니 혈액검사·간섬유화검사 등에서 호전을 보였다. 부작용을 보고되지 않았다. 나모데노손이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의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나모데노손 동정적 사용제도 총 책임자인 오하드 에치온(Oh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의 '통합 에너지·기후 변화 계획안(PNIESC 2023-2030)'이 정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수년 동안 입법부 승인을 기다린 루마니아의 에너지 전략안은 이번주 공개 토론 후 부처간 승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재생 가능 목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채택을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루마니아의 에너지 전략안은 오는 15일경 부처 간 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NIESC에 대해 유럽위원회와 논의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승인을 마무리해 시스템 국가 에너지의 비전, 전략 부분에서 질서를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말 루마니아의 PNIESC 2023-2030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위원회는 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부적인 조치가 부족하고 기후에 대한 계획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엘레나 포페스쿠(Elena V. Popescu) 루마니아 에너지 장관은 "PNIESC 전략적 환경 평가의 단계에서 최종 문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사이자 독일 최대의 컨테이너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터미널 사업 강화를 위해 신설한 터미널·인프라 사업부문의 명칭을 변경한다. 전략적 브랜드 변경을 통해 하팍로이드는 터미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하팍로이드는 지난 1일 터미널·인프라 사업부를 '한제틱 글로벌 터미널'(Hanseatic Global Terminal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북유럽의 유서 깊은 항해 상인 연합인 '한제틱 동맹(Hanseatic League)'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으로 품질과 광범위한 터미널 운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강조한다. 한제틱 글로벌 터미널은 작년 6월에 하팍로이드의 완전 소유의 독립 사업부로 신설됐다. 로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제틱 글로벌 터미널은 11개국 20개 터미널에 대한 터미널 운영과 인프라 투자를 관리하고 통합할 예정이다. 주요 터미널은 독일 함부르크의 알텐베르더(Altenwerder) 컨테이너 터미널, 독일 빌헬름스하펜의 제이드웨저포트(JadeWeserPort), 모로코 탕헤르의 TC3 터미널, 이집트 다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수소 위스키 생산에 돌입한다. 위스키 원료로 수소에너지를 도입하고 오는 2040년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과 협력으로 수소에너지 위스키 원료 생산 시험이 성공했다. 위스키 원료를 성분 분석한 결과, 품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영국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로부터 지원받고 연구에 나선 지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알리스테어 롱웰(Alistair Longwell) 산토리 글로벌 증류 및 환경 부문 책임자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과의 협력으로 수소 에너지가 위스키 증류 과정에서 적합한 연료원이라는 점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최근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L4에 대한 교통 체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택시 6대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명은 '키라'(KIRA)이다. 모빌아이는 "독일 교통당국으로부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는 자동차에 대한 국가 유형 승인(AFGBV)을 확보했다"며 "모빌아이 드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모빌아이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니오 첫 번째 생산 모델인 1세대 니오 ES8에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독일 뮌헨과 미국 오스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버즈에 모빌아이 드라이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다국적 제조 기업 지멘스(Siemens)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파리 지하철 14호선 확장·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프랑스 남북을 잇는 지하철 노선의 연장으로 올림픽 기간 운송량 증대와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모빌리티와 파리교통공사(RATP)는 6년 간의 공사 끝에 파리 지하철 14호선 연장과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현대화했다. 6년 동안 250명 이상의 지멘스 모빌리티 엔지니어가 약 50만 시간 이상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했다. 201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4호선 길이를 7정거장, 14km 늘리고, 26년된 노후화된 GoA4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지멘스의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CBTC) '트레인가드(Trainguard) MT'로 업그레이드 했다. 지멘스는 또 새로운 중앙 집중식 운영 제어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72개의 새로운 열차를 공급해 승객 서비스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트레인가드 MT CBTC 시스템은 지멘스 모빌리티의 선도적인 고성능 CBTC 솔루션으로, 운영자가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하여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하고 안정성과 에너지 소비를 개선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체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체계 현대화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란드 수출 이후 유럽 내 추가 수출에 나선 K방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은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 보고서를 통해 체코 방산 시장 수요와 K방산 확대 기회 등을 소개했다. 체코는 서방제 무기체계 전환을 통한 군 현대화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서방제 무기도입과 자국 무기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코 의회는 2023년 7월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방비로 편성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체코군의 '2035 국방력 증강 계획'도 2023년 12월 갱신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는 군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 예산을 군 예산의 최대 60%로 대폭확대했다. 기존에는 20%로 제한됐던 상황이다.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35% 한도 내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체코군은 2030년까지 분쟁 대응 역량 증대와 무기 현대화에 집중하고 이후 2035년까지는 확보한 장비의 통합 완료, 신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무기 창고를 보충하기 위해 2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주문할 계획이다.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독일은 탄약 재고 보충으로 자국 전력을 보강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Boris Pistorius)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자국 무기 제조업체인 디엘 디펜스(Diehl Defense)와 남모 라우포스(Nammo Raufoss)와 함께 연방의회 예산위원회에 포탄 주문 계약 초안을 제출했다. 예산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제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초안 문서에는 155mm 구경 포탄 최대 235만 발의 구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5만 발의 구매 비용은 150억 유로(약 22조3500억원)에 달한다. 주문 물량은 오는 2030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독일은 당초 무기 창고를 보충하기 위해 20만 발의 탄약을 주문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토(NATO) 회원국과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추가 물량을 주문할 수 있어 230만 발을 구매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장기화로 독일 포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155㎜ 포탄을 비롯한 거의 모든 종류의 탄약이 부족한 상황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가 무산 시나리오까지 검토했던 미국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미국 에너지기업 에버소스(Eversource)와 함께 진행하는 924M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인 '선라이즈 윈드'(Sunrise Wind)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으로부터 건설·운영 계획(COP) 승인을 받았다. COP는 프로젝트 건설 시작 단계로 이동 전 미 연방기관의 최종 허가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 3월 BOEM이 주도한 프로젝트의 환경 검토를 마무리하는 결정 기록(ROD)에 따랐다. 오스테드가 받은 COP에는 프로젝트의 터빈 간격 1.852km, 연방 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작업에 대한 건설 방법론 요구 사항, 해양 서식지와 종을 보호하기 위한 완화 조치가 요약됐다. 데이비드 하디(David Hardy) 오스테드 부사장 겸 미주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선라이즈 윈드는 뉴욕의 청정 에너지 비전의 중심"이라며 "이번 연방 정부의 최종 승인으로 공식적으로 건설 단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BOEM의 승인은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 에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신규 투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이스라엘 테크 전문매체 C테크(C TECH)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는 전체 인력의 30%를 대상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력 감축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재 약 100명인 알레프 팜스 직원은 약 7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대체 단백질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과거만큼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영이 힘들어지자 알레프 팜스가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체 단백질 분야에 대한 관심 감소, 이스라엘의 경우 하마스와의 분쟁 등으로 인한 안보 불안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업계에서는 지난해 이스라엘 배양육 업체에 대한 투자가 80%가량 급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 감소비율(45%)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알레프 팜스는 올해 지난해 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할 것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이스라엘 전체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으며, 기업들은 비용 감축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