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의 IH압력밥솥의 베트남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베트남은 인구 증가로 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요가 늘고 있다. 쿠쿠 밥솥은 베트남에서 고급형 밥솥으로 상당한 인기몰이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IH압력밥솥이 베트남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쿠쿠 IH압력밥솥은 쿠쿠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해 국내외 많은 선택을 받으며 매출 1등 공신으로 자리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이준호, 김수현, 짜 미(Tra My), 바오 아인(Bao Anh), 등 한국과 베트남의 인기 연예인을 동원해 광고를 진행,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쿠쿠는 베트남 압력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수가 사라지면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까지 한국의 대(對)베트남 전기밥솥 수출 규모는 2019년 840만 달러에서 2023년 1296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엘케이벤쳐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과 협력해 젊은 베트남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K팝에 열광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최대도시 호치민 인근 붕따우 소재 롯데마트 매장에 인생네컷이 입점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 내에 조성된 첫 인생네컷 점포다. 인생네컷은 매장 입구에 영문으로 'The First K-Photo Studio'(최초의 한국 사진 스튜디오)라는 문구를 새겨 한국식 즉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자리한 롯데마트 매장에도 인생네컷 점포가 오픈했다. 빈은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다. 베트남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도시다. 인생네컷은 베트남 소재 롯데마트 매장에 들어선 이들 점포에서 레드벨벳, 키스오브라이프, 라이즈 등 인기 K팝 아이돌그룹과 함께 촬영한 것처럼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레임을 선보이며 현지 K팝 팬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머리띠, 캐릭터 모자 등 소품도 구비해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L7 시카고 바이 롯데호텔(이하 L7 시카고)가 식음료(F&B) 다각화로 고객 확대에 나선다. 현지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 돌롭커피(Dollop Coffee)와 손 잡았다. 식음료 덩치를 키우면서 경쟁력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7 시카고는 이달 초부터 투숙객들에게 돌롭커피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L7 시카고는 돌롭커피의 품질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돌롭커피가 퇴비화 가능한 식물성 소재의 제품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투숙객들은 호텔 내에 조성된 24/7 크레이브 스테이션(24/L7 Krave Station)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추가 요금 부담없이 돌롭커피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객실 내 무료 제공 커피도 돌롭커피로 준비했다. 돌롭커피는 지난 2005년 시카고 업타운에 설립된 커피 전문점이다. 직접 로스팅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선보인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단박에 유명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시카고 디어본(Dearborn), 미시간 에비뉴(Michig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를 알리는 첨병 역할에 나섰다. 현지 방송국과 손잡고 떡볶이, 한강 둔치 라면, 냉동 만두, 호떡 등 K푸드를 선보여 현지 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다양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말레이시아 인기 방송국 몰렉FM(Molek FM)에 따르면 이마트24와 협력해 오는 19일 쿠알라테렝가누(Kuala Terengganu) KTCC몰에서 K푸드 피에스타(K-food Fiesta) 행사를 진행한다. 몰렉 FM의 인기 DJ인 안나 알주프리(Anna Aljuffrey)와 젱 몰렉(Geng Molek)가 직접 이마트24의 K푸드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번 K푸드 피에스타에는 이마트24가 판매 중인 △김치 △불고기 △떡볶이 등 대표 K푸드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동 만두 △호떡 등 차세대 K푸드도 소개한다. 또한 K푸드에 대한 현지인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퀴즈·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몰렉FM은 현지 라디오 방송국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마트24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몰렉FM은 말레이시아 라디오 방송국 시장에서 청취율 20%를 자랑하는 미디어 프리마 오디오(Me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여름을 맞아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하절기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한편 우수한 기능성, 디자인 등을 집중 홍보하며 늘어나는 여름철 정수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다음달 말까지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렌탈 또는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뮤다 그린팬 스튜디오, 위즈웰 설렘 눈꽃 빙수기,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우수한 기능성을 알리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해당 정수기에는 얼음 크기를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얼음 생성 시 요리나 음료에 따라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제어 기능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적용됐다. 필요에 따라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출수 용량 또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앨버트슨(Albertsons) 인수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크로거·앨버트슨은 48개주에서 5000개 이상의 매장, 약 4000개 이상의 소매 약국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매출은 2000억달러(약 277조1600억원)가 넘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요구에 따라 C&S홀세일그로셔스(C&S wholesale grocers)에 매각할 매장 명단을 추렸다. 18개주에 위치한 매장 579개와 유통센터 6개와 유제품 공장 1개가 포함돼 있다. 앞서 FTC는 두 기업이 합병될 경우 반독점 가능성이 커진다며 매장 일부를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크로거·앨버트슨은 워싱턴주 매장의 매각을 우선 순위로 뒀다. 두 기업의 매장이 중복되는 지역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주에서만 124개 매장을 매각한다. 이어 △애리조나주 101개 △콜로라도주 91개 △캘리포니아주 63개 △오리건주 62개 △일리노이주 35개 △텍사스주 28개 △알래스카주 18개 △네바다주 16개 △아이다호주 10
[더구루=김형수 기자] LK삼양(옛 삼양옵틱스)이 일본에 카메라 렌즈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하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LK삼양이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내세워 일본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LK삼양 일본 파트너사인 광학기기 전문기업 켄코 토키나(ケンコー・トキナー)에 따르면 LK삼양은 현지에 카메라 렌즈 신제품 'SAMYANG AF 35-150mm F2-2.8 L'(이하 AF35)를 출시했다. 켄코 토키나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LK삼양은 지난 2016년 켄코 토키나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진출했다. AF35는 LK삼양이 개발한 첫 L-마운트 줌 렌즈다. 넓은 화각과 최대 F2.0의 밝은 조리개값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광각 35mm부터 망원 150mm에 이르는 주요 화각대를 제공해 하나의 렌즈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등을 모두 촬영할 수 있다. 반응성과 정확성이 우수한 리니어 스테핑 모터(Linear Stepping Motor)가 탑재돼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적합하다. 시네마틱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SAMYANG V-AF 20mm T1.9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중추절 대목을 노리고 한국의 맛을 강조한 월병을 출시했다. 한식 기반 식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K푸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에 월병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맞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해당 월병 선물세트는 △꿀에 절인 고려홍삼 페이스트와 연자육(Lotus Seed) 월병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 △딸기 페이스트 월병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월병 윗면에 영문으로 'LOTTE'라는 문구를 새겨 롯데호텔에서 만든 월병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롯데호텔 하노이가 고려홍삼을 재료로 만든 월병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약재 고려홍삼을 활용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은 말차의 씁쓸한 맛을, 딸기 페이스트 월병은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은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살려 개발됐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월병 4
[더구루=한아름 기자] 11번가가 상생 경영의 실천으로 오리지널 셀러들과 동반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11번가가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오리지널 셀러들에게 수수료 지원 정책 등을 펼치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11일 11번가에 따르면 오리지널 셀러의 인가 연일 상승세다. 최근 3개월(4~6월)간 오리지널 셀러들의 결제거래액은 프로그램 론칭 직후 3개월(8~10월)대비 약 5배(382%)가량 급증했고, 같은 기간 제품 판매수량도 5배(408%) 이상 늘었다. 지난 5월에는 월 누적 거래액이 110억원을 돌파하며 프로그램 론칭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 참여 판매자의 매출이 10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로(0%) 수수료’ 혜택 덕분이라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제로 수수료 혜택으로 감면된 비용 만큼 제품 연구에 투자하거나 가격을 할인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최근 11번가에서는 '한우고집쟁이’라는 오리지널 셀러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한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 자리한 코스트코 매장을 통해 지누스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을 판매한다. 일본 삿포로, 요코하마, 나고야, 히로시마 등에 자리한 33개 코스트코 전(全)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일본 코스트코 점포에서 △그린티 럭스 저반발 매트리스 △그린티 럭스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로티 침대 프레임 패브릭 △수잔 침대 프레임 스틸&우드 △무중력 의자 소파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린티 럭스 시리즈 매트리스는 녹차, 활성 탄소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압 분산, 진동 억제 등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싱글, 세미더블, 더블 사이즈 매트리스를 준비했다. 로티 침대 프레임 패브릭은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효과도 지니고 있다. 수잔 침대프레임 스틸&우드에는 천연 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유명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최적인 리조트로 선정됐다. 가족 구성원들이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스키·스노우보드 전문매체 해피스노우(Happy Snow)는 8일 롯데아라이리조트를 집중 조명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스키·스노우보드 비(非)시즌으로 분류되는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호평했다. 하절기 롯데아라이리조트 방문 시 로프에 의지해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를 비롯해 △와이어를 이용해 170m를 활공해볼 수 있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수 있는 튜빙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액티비티도 준비돼 있다. 클라이밍과 트램펄린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플레이그라운드, 모크(핀란드 유래 스포츠)·보차(유럽에서 시작된 6개의 공을 이용한 스포츠)·플로커(얼음이 아닌 보통 바닥에서 하는 컬링) 등의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운동시설 뉴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인력 충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현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채용정보 사이트 잡스트리스(Jobstreet)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자회사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CJ Logistics Indonesia)는 현지 직원 채용에 나섰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는 △벤더관리(3자물류) △인사관리 △사업개발(계약물류) △운송 프로젝트 보조 △창고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창고 관리는 고등학교 졸업자, 나머지 부문의 경우 경영·물류·인사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소지한 경력자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서,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의 시장을 겨냥한 역직구 물류사업을 본격화한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물류 역량 제고를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해외 배송업체들과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역직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