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포스트 양자 암호(PQC)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 NQIA)' 재승인 논의와 맞물려, 미국 정부의 양자 기술에 대한 정책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공공 기술 전문매체 넥스트거브(Nextgov)에 따르면 백악관은 양자 정보 과학과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전환에 중점을 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넥스트거브는 행정명령이 최대 3건까지 작성될 것이라며, 행정부가 다루고자 하는 양자 기술의 범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준비하고 있는 행정명령에는 연방 정부와 기관, 관련 기업의 '전산망'을 지난해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이 발표한 PQC 알고리즘 표준으로 신속히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자 오류 문제를 해결한 내결함성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에 앞서 전환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입 일정 등이 적시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 보잉이 방위 및 기밀 프로그램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민감한 군사 작전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을 표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보잉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된 2025 항공·우주·사이버 컨퍼런스에서 팔란티어와 방산·우주 부문 AI 도입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보잉 국방·우주·보안(BDS) 공장과 프로그램 전반에 팔란티어의 AI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한다. BDS는 군용기, 헬리콥터, 위성, 우주선, 미사일 및 무기를 생산하는 12개 이상의 주요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팔란티어와의 협력으로 지리적으로 분산된 보잉의 방위 공장 전반에 걸쳐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를 표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잉은 방산과 우주 부문 전반에 걸쳐 팔란티어의 AI 솔루션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라인 전반의 데이터 분석을 표준화할 수 있게 됐다. AI로 복잡하고 분산된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통합한다. 또 민감한 군사 임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