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주요 판매 채널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 주유소의 전산 시스템을 개선했다. 전국 2600개에 달하는 석유공사 주유소 전체로 채널을 확대하고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석유공사 주유소에 보험 판매 절차를 단순화·최적화한 신규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피지코는 "이번 소프트웨어 배포는 회사의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보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석유공사 주유소는 회사의 중요한 판매 채널"이라며 "지난해 주유소 채널을 통한 매출은 2000억 동(약 100억원)으로 지난 2013년보다 3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시장점유율은 6%대로 현지 5위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세후이익은 175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5090억 동(약 1690억원)으로 14% 늘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재무 건전성에 압박을 받는 가운데 신용등급 하락 압력도 커졌다.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Baa2는 무디스가 부여하는 10개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Baa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은 해외 대체투자로 인한 자산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실적과 자본화에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대체투자가 전체 투자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 임대와 부동산·인프라 투자 등에서 부실이 발생하며 작년 4분기에만 1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2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62.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롯데손해보험은 수익으로 인한 내부 자본 창출 능력이 떨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미국 물류회사를 상대로 1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내 운송 과정에서 생긴 제품 손상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LA)에 본사를 둔 물류회사 3PL로지스틱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화손해보험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낸 고소장을 보면 3PL로지스틱스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항을 떠나 캘리포나아 롱비치항에 도착한 초정밀 드릴장비를 인근 콤프턴 지역 물류창고로 운송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고, 양수인 측에서 상품을 거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 계약에 따라 발생한 손실에 대해 14만27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보상했다. 이후 2019년 7월 3PL로지스틱스에 청구서(Demand Letter)를 전달했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결국 한화손해보험은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배송 사고로 발생한 14만2700달러와 이후 발생한 이자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리안리가 스위스법인의 최고언더라이팅책임자(Chief Underwriting Officer)로 미하엘 힌츠(Michael Hinz)를 선임했다. 유럽 재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은 미하엘 힌츠 부CUO를 CUO로 승진시켰다. 힌즈 CUO는 코리안리의 유럽 허브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힌츠 CUO는 유럽 재보험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지난 2019년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에 합류했다. 코리안리에 입사하기 전 스위스리, 토키오밀레니엄리, 뮌헨리 등 유럽 대형 재보험사에서 근무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9년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재물, 특종, 해상, 자동차 등 손해보험 종목의 재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4년 '비전 2050'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2015년 런던 로이즈 마켓에 입성해 현지법인을 출범시켰다.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 2018년 두바이 지점을 각각 세웠다. 또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미국 동북부 지역에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2월 좌초한 폴라리스쉬핑의 광탄석운반선(VLOC) '스텔라배너호'의 보상 문제와 관련해 코리안리와 알리안츠 간 법정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는 이달 초 "스텔레배너호의 수리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코리안리는 지난달 초 알리안츠와 악사가 스텔라배너호 사고 처리비용의 보상을 거부하며 재재보험 계약을 위반했다며 124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코리안리, '스텔라배너호 사고 재보험' 알리안츠·악사에 140억 배상 소송> 코리안리는 메리츠보험이 국내 중견 선사 폴라리스쉬핑과 맺은 선박보험에 대한 재보험을 맺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시 알리안츠, 악사와 재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재보험은 한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스텔라배너호는 지난해 2월 브라질 해역을 운항하던 중 좌초됐다. 철광석 29만4860t을 싣고 브라질 폰타 다 마데이라(Pon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올해 안으로 자회사 피지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있는 삼성화재가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석유공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에서 피지코 주식 매각 계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피지코의 지분율을 기존 40.95%에서 35.1%로 낮출 계획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현재 중국법인을 단독법인에서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분율 32%)에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상업보험 계약 미이행 여부를 놓고 현지 유통업체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업체는 KB손해보험이 보험 계약 상 보장된 배상책임을 거부했다며 소송을 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미국 자회사 리딩인슈어런스서비스(Leading Insurance Services)는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밸류홀세일(Value Wholesale)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KB손해보험과 밸류홀세일은 지난 2014년 2월 상업 보험 패키지 계약을 맺었다. 이 패키지는 기업일반배상책임보험(CGL·Commercial Gener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대표적인 배상책임보험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11월 미국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 기업 애보트 래보래토리(Abbott Laboratories)는 밸류홀세일과 의약품 유통업체, 약국 등을 고소했다. 애보트는 이들 업체가 미국에서 국내 판매가 승인되지 않은 자사의 혈당 검사지를 수입·광고·유통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밸류홀세일은 이 소송과 관련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새마을금고가 영광풍력발전 사업 관련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맺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영광풍력발전 리파이낸싱 금융약정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약정금액은 2033억원이다. 차주는 영광풍력발전, 대주단은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새마을금고다. 영광풍력발전은 대한그린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54%, 46%씩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영광풍력은 79.6㎿(메가와트) 규모로 국내 최대 140㎿(메가와트)급 '서해안 윈드팜(Wind Farm)' 사업의 3단계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 준공했다. 앞서 2014년에 호남풍력(20㎿), 2015년에 백수풍력(40㎿)을 조성한 바 있다. 영광풍력은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단지로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부지에서 벼농사를 같이 할 수 있다. 전기 판매 수익의 일부 또는 임대료 등을 지역 주민과 공유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신(新)남방 사업의 거점 국가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시장 점유율이 3% 안팎으로 여전히 상위 보험사와 격차가 큰 상황이다. 1일 사이공증권이 내놓은 '보험산업 보고서'를 보면 작년 9월 말 기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으로, 실적 성장에도 몇 년째 정체된 상태다. 이에 상위 기업과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베트남 토종 증권사인 바오비엣생명이 점유율 22.9%로 1위이고, 이어 △푸르덴셜생명(19.1%) △마누라이프(15.99%) △다이이치생명(11.6%) △AIA생명(11.4%) 등 순이다. 상위 5대 증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16개 지점을 포함해 14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 동(약 166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작년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200억원 대비 42%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시장 점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올해 실적 목표를 낮춰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서류에서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대비 7% 감소한 2020억 동(약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고객들이 기존 보험을 해지하거나 신규 가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투자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피지코는 지난해 세후이익 1750억 동(약 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5090억 동(약 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지난해 피지코보험 관련 삼성화재의 지분법손익은 19억원으로 전년 15억원 대비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비(非)생명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0년대 초반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했는데, 현재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하위 업체들이 디지털 금융과 제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5일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바오비엣보험, PVI보험, 우체국보험, 바오민보험, 피지코 등 현지 5대 비생명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4.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2012년 70%에 달했던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8년새 15.2%포인트나 낮아졌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인 바오비엣보험의 점유율은 16.9%로 전년 대비 3.4%포인트나 감소했다. PVI보험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13.7%였다. 이어 △우체국보험(10.9%·+0.6%포인트) △바오민보험(7.0%·-0.1%포인트) △피지코(6.3%·+0.6%포인트) 순이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로, 삼성화재가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상위 보험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과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태국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동남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알라는 태국 인슈어테크 플랫폼 페어디(FairDee)를 인수했다. 코알라 측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보험 시장인 태국에 진출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확장성과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알라는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보험 스타트업이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다.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KB금융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그룹 산하 MDI벤처스의 공동 운용 펀드인 센타우리 펀드(Centauri Fund)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지난해 이 회사의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다. <본보 2020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KB금융·미래에셋, 印尼 인슈어테크 '코알라' 투자…동남아 진출 가속> 페어디는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로, 독립 중개인이 제품을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 최고경영자(CEO)가 2년 안에 양자칩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이온큐가 양자 컴퓨팅과 양자 네트워킹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자처리장치(QPU)가 빠르게 엔비디아 블랙웰과 같은 AI칩을 구식처럼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진행자인 톰 매켄지(Tom Mackenzie)가 "2030년 200만 큐비트 양자칩이 나오면 블랙웰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겠다"고 물은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서 세 번째 컴퓨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현재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양자컴퓨터 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약물 설계 속도를 기존보다 20배나 향상시켰다"며 "이는 한 달 걸리던 작업을 하루 반나절로 단축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44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6일 종가(73.29달러) 대비 16%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은 2분기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3170억 달러(약 440조원) 증가한 5000억 달러(약 690조원)에 달한다는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블룸에너지가 지난 7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7월 28일자 참고 : 美 블룸에너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룸에너지는 전력 공급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공급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그리드와 대체 전력 방식 모두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장점은